제목 | ♥聖女박희순 루치아님..9위 순교자 중에서 (순교일; 5월24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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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태욱 | 작성일2021-05-21 | 조회수3,08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동정녀이며 순교자인 박희순 루치아님은 뛰어난 미모와 재주 때문에 어려서 궁녀로 뽑혀 궁궐에 들어갔으나, 어린 순조의 유혹을 용기와 덕으로 물리쳐 그 명성이 세간에 널리 퍼졌다. 30세경 천주교를 알게 되어 입교하였으나 궁녀의 신분으로는 신앙 생활이 어려워 병을 핑계로 궁궐을 나왔다. 그 뒤로 조카의 집에 살면서 언니 박 큰아기님과 조카의 식구들을 입교시켰다. 1839년 기해박해 때 천주교인으로 밀고되자 박희순님은 조카의 가족들과 함께 전경협(全敬俠)님의 집으로 피신하였으나 4월 15일 전경협님의 집을 습격한 포졸들에게 체포되었다. 함께 체포된 많은 사람들이 혹형과 고문을 이기지 못하고 배교하였으나 박희순님은 언니 그리고 전경협님과 함께 끝까지 신앙을 지켰다. 또한 다리가 부러지고 골수가 흐르는 만신창이의 몸으로 교우들에게 권면의 편지를 써 보내 교우들을 감동시키기도 하였다. 이러한 열정적인 신앙으로 모든 고통을 이겨 낸 박희순님은 5월 24일 8명의 교우와 함께 서소문 밖 형장에서 참수형을 받고 39세의 나이로 순교하셨다.
+주교교회의 중앙협의회 자료에서 발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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