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앙은 지켜야 되는 짐이 아니라 하늘의 기쁨을 누리는 선물이다 (스바3,14-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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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 | 작성일2021-05-31 | 조회수6,225 | 추천수1 | 반대(1) 신고 |
2021년 5월 31일 [마리아의 방문 축일] 신앙은 지켜야 되는 짐이 아니라 하늘의 기쁨을 누리는 선물이다. 제1독서(스바3,14-18) 14 딸 시온아, 환성을 올려라. 이스라엘아, 크게 소리쳐라. 딸 예루살렘아, 마음껏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15 주님께서 너에게 내리신 판결을 거두시고 너의 원수들을 쫓아내셨다. 이스라엘 임금 주님께서 네 한가운데에 계시니 다시는 네가 불행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 그러니 기뻐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내리신 판결이 무엇이며 쫓아내신 원수가 누구인 줄 알아야 마음으로 기뻐하며 환성을 올릴 수 있다.
그래서 1절로 가봐야 한다. (스바3,1-8) 1 불행하여라, 반항하는 도성, 더럽혀진 도성 억압을 일삼는 도성! 2 말을 듣지 않고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는구나. 주님을 신뢰하지 않고 자기 하느님께 가까이 가지 않는구나. 3 그 안에 있는 *대신들은 으르렁거리는 사자들 그 *판관들은 저녁 이리 떼 아침까지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 4 *예언자들은 허풍쟁이 믿을 수 없는 사람들 사제들은 거룩한 것을 더럽히고 율법을 짓밟는다. = 교회 안 지도자들의 잘못된 가르침, 곧 하느님의 말씀을 그분의 뜻으로 가르치지 않고 사람의 뜻을 위한 말로 가르쳐 아침(빚-구원)을 맞지 못하게 하는 '으르렁거리는 사자, 이리'인 그 원수들 때문이다.
5 그 한가운데에 계신 주님은 의로우신 분 불의를 행하지 않으신다. 아침마다 당신의 공정을 펴신다. 동틀 녘마다 어김없이 하신다. 그러나 불의한 자는 수치를 모르는구나. = 하느님만이 의로우시나, 거짓 가르침을 주는 불의한 자들은 자신의 말이 정당한 줄 알아 수치를 모른다.
6 나는 민족들을 없애고 성 모퉁이 망대들을 헐어 버렸다. 그들의 거리를 황폐하게 하고 지나가는 자가 아무도 없게 만들어 버렸다. 그들의 성읍들은 황폐해져 사람이 없다. 주민들이 하나도 없다. = 눈먼 인도자를 따르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진다.(마태15,14)
7 ‘너만은 나를 경외하려니 내 교훈을 받아들이려니 이 도성만은 내가 내린 모든 벌에서 눈을 떼지 않으려니.’ 하고 나는 생각하였다. 그러나 너희는 새벽같이 일어나 모두 못된 짓만 하였다. 8 그러므로 너희는 나를 기다려라.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증인으로 나설 그날을 기다려라. 나는 민족들을 불러 모으고 왕국들을 모아서 그들에게 나의 진노를, 나의 타오르는 분노를 모조리 쏟아 붓기로 결정하였다. 정녕 온 세상이 내 열정의 불에 타 없어지리라. = 하느님의 진노, 분노의 불이 하느님 아버지의 열정, 곧 사랑의 불이 되도록 보내신 이를 기다려야 한다.
(말라3,23-24) 23 보라, 주님의 크고 두려운 날이 오기 전에 내가 너희에게 엘리야 예언자를 보내리라. 24 그가 부모의 마음을 자녀에게 돌리고 자녀의 마음을 부모에게 돌리리라. 그래야 내가 와서 이 땅을 파멸로 내리치지 않으리라. = 엘리야는 세례자 요한이었고(마태17,12)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세상의 죄(어둠)를 없애실 빛, 구원자로 증언했다.(요한16,29)
(1요한2,2) 2 그분은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이십니다. 우리 죄만이 아니라 온 세상의 죄를 위한 속죄 제물이십니다.
(요한3,16)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 하느님의 열정, 사랑의 불이 우리의 불의를 다 태워 없애시겠다는 것이다. 십자가의 대속으로 “예수님의 십자가”다. 그분의 십자가로 무죄판결을 받는 것이다.
다시 스바니아서로~ (스바3,9-10) 9 그때에 나는 민족들의 입술(거짓말)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리라. 그들이 모두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주님을 섬기게 하리라. 10 에티오피아 강 너머에서 나의 숭배자들, *흩어진 이들이 선물을 가지고 나에게 오리라. = 하느님의 이름이 아닌 자신들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 하느님께서 주신 돌, 진흙 대신 벽돌과 역청을 만들어낸, 곧 하느님의 말씀(뜻)대신 자신들의 말(뜻)로 살았던 그 자신들의 열심(힘)만을 믿었던, 그래서 그 교만으로 하늘에 오르려 했던, 그래서 하느님께서 진노로 흩으셨던 바벨탑의 사람들이다. 그 교만의 사람들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선물, 곧 하느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러 돌아온다는 것이다.
(스바11-12) 11(예수님의 십자가) 그날에는 네가 나를 거역하며 저지른 그 모든 행실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리라. 그때에는 내가 네 가운데에서 거만스레 흥겨워하는 자들을 치워 버리리라. 그러면 네가 나의 거룩한 산에서 다시는 교만을 부리지 않으리라. 12 나는 네 한가운데에 가난하고 가련한 백성을 남기리니 그들은 주님의 이름에 피신하리라. = 하느님의 불이 육의 뜻, 만족을 위한 그 교만을 태우시면 육적으로 가난하고 가련해 보인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의 안식처이신 주님이 계시기에 늘 희망으로 감사와 기쁨으로 살 수 있다.
(스바3,14) 14 딸 시온아, 환성을 올려라. 이스라엘아, 크게 소리쳐라. 딸 예루살렘아, 마음껏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다시 오늘 본문으로~ 16 그날에 사람들이 예루살렘에게 말하리라. “시온아, 두려워하지 마라. 힘없이 손을 늘어뜨리지 마라.” 17 주 너의 하느님, 승리의 용사께서 네 한가운데에 계시다. 그분께서 너를 두고 기뻐하며 즐거워하신다. 당신 사랑으로 너를 새롭게 해 주시고 너 때문에 환성을 올리며 기뻐하시리라. = 하느님께서 당신의 열정, 사랑의 불로 더러운 우리의 거짓말, 불의, 교만, 그 모든 죄를 다 태워버리시고 깨끗하게 하신 그 새롭게된 우리를 보시고, 오히려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며 환성을 올리신 단다. 아버지의 사랑이다. 낳으시고 기르신 한량없이 높고, 넓고, 깊은 사랑의 아버지이시다. 그러니 우리가 어찌 두려워하며 힘없이 좌절할 수 있겠는가 (내 안에 미움이 있다면, 나 때문에 기뻐하시는 그 하느님으로 내 안에 미움이 있다면, 나 때문에 기뻐하시는 그 하느님으로 내 안에 미운 마음이 힘을 잃게 해야 한다.) 늘 마음에 지키면, 간직하면, 큰 소리로 환성을 올리며 마음껏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리아께서도(오늘 복음) 우리의 구원을 위해 가난하게, 가련하게 하시는 그 하느님의 자비를 찬송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배우고 담고자 기도하는 것이 성모 신심, 기도다.
18 축제의 날인 양 그렇게 하시리라. 나는 너에게서 불행을 치워 버려 네가 모욕을 짊어지지 않게 하리라. = 축제의 날 곧 하늘 혼인잔치의 날이다. 하느님과 한 몸이 되는 것이다. 전지전능하신 분이 내 짝이 되는 것이다. 빛이신 분(창조주)과 하나가 되면 당연히 어둠인 나의 불행, 모욕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없음(어둠)의 존재가 영원히 있음(빛)의 존재가 되는 것이다. 한번, 십자가의 대속, 그 사랑으로~ (히브10,14) 14 한 번의 예물(십자가)로, 거룩해지는 이들을 영구히 완전하게 해 주신 것입니다.
☨ 영원한 보호자 성령님! 오늘 말씀을 마음에 새겨 거짓 가르침으로 하늘의 기쁨을 잃지않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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