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느님! (마태8,28-34) | |||
---|---|---|---|---|
작성자김종업 | 작성일2021-06-30 | 조회수5,70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1년 6월 30일 [연중 제13주간 수요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느님! (마태8,28-34) 28 예수님께서 호수 건너편 *가다라인들의 지방에 이르셨을 때, *마귀 들린 사람 *둘이 무덤에서 나와 그분께 마주 왔다. 그들은 너무나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다닐 수가 없었다. = 가다라인- 로마의 속국인 이방지역이다. *마귀, 둘. 무덤은 하느님의 한 말씀, 곧 선이 악을 대속해 생명을 주시는 그 진리의 말씀을 마귀(뱀)의 유혹으로 선악의 그 두 법으로 갖은, 그래서 그 법의 심판으로 죄의 상태인 사람으로 죽어있는 사람을 뜻한다.(죄의 품삯, 열매는 죽음이다. -로마6,23) 교회, 우리가 다른 민족, 즉 세상과 함께 같은 생각과, 같은 말을 하고 있음을 보라 하시는 것이다. (로마3,19) 19 우리가 알다시피, 율법이 말하는 것은 모두 율법 아래 사는 사람들에게 해당됩니다. 그래서 모든 입은 다물어지고 온 세상은 하느님 앞에 유죄임이 드러납니다. (1코린1,21) 21 사실 세상은 하느님의 지혜를 보면서도 자기의 지혜로는 하느님을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복음 선포의 *어리석음을 통하여 믿는 이들을 구원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 세상은 복음을 어리석음으로 본다. (1요한2,17) 17 세상은 지나가고 세상의 욕망도 지나갑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 (1요한4,6) 6 우리는 하느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하느님을 아는 사람은 우리의 말(진리)을 듣고, 하느님께 속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의 말(진리)을 듣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진리의 영을 알고 또 사람을 속이는 영을 압니다. = 사람의 도리(道理)를 하느님의 진리(眞理)로 말하는 것이 속이는 영이다. (1요한5,19) 19 우리는 하느님께 속한 사람들이고 온 세상은 악마의 지배 아래 놓여 있다는 것을 압니다. = 나는 하느님의 말씀을 진리로 말하고 있는가?~~ 29 그런데 그들이 “하느님의 아드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때가 되기도 전에 저희를 괴롭히시려고 여기에 오셨습니까?” 하고 외쳤다. = 하느님의 진리의 말씀을 도덕과 윤리로 보아 사람의 그 자기 의로움으로 용서와 생명을 이루려는 이들은 악(죄)을 대속하신 하늘의 선(구원)의 의로움이신 그 하느님의 아드님과 상관없는 사람들이 된다. 그들이 율법(제사와 윤리)으로 세상과 함께 자기 의로움을 위해 착하게 살았던 유대인들이다. (로마10,1-3) 1 형제 여러분, 내 마음의 소원, 그리고 내가 그들을 위하여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는 그들이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2 나는 그들에 관하여 증언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을 위한 열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깨달음에 바탕을 두지 않은 열성입니다. 3 하느님에게서 오는 의로움을 알지 못한 채 자기의 의로움을 내세우려고 힘을 쓰면서, 하느님의 의로움에 복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30 마침 그들에게서 멀리 떨어진 곳에 놓아기르는 많은 돼지 떼가 있었다. 31 마귀들이 예수님께, “저희를 쫓아내시려거든 저 돼지 떼 속으로나 들여보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 돼지는 마귀와 한 마음으로 하느님의 뜻을 적대하는 존재들이다. 32 예수님께서 “가라.” 하고 말씀하시자, 마귀들이 나와서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돼지 떼가 모두 호수를 향해 비탈을 내리 달려 물속에 빠져 죽고 말았다. = 마귀가 그렇듯, 돼지는 부정함을 뜻한다.(레위11,3-7) 하느님의 말씀을 받기는 했지만 그 말씀의 하느님의 뜻, 진리를 깨닫지 못한, 그래서 말씀을 진리로 새김질 못하는 곧 기억하고 기도하지 못하는 종교인들과 세상을 뜻한다. 33 돼지를 치던 이들이 달아나 그 고을로 가서는, 이 모든 일과 마귀 들렸던 이들의 일을 알렸다. 34 그러자 온 고을 주민들이 예수님을 만나러 나왔다. 그들은 그분을 보고 저희 고장에서 떠나가 주십사고 청하였다. = 가다라人 모두가 로마(세상)의 힘과 그들의 풍요를 좋아하는, 곧 세상의 돈과 명예, 그 자기 의로움, 영광을 위해 사는 마귀 들린 사람들 이라는 것이다. 아니 우리(교회)의 모습임을 보라 하시는 것이다. 자신의 마귀, 돼지, 그 부정함을 보고 돌아오라고, 돌아와야 한다고 하시는 오늘 말씀이다. 병행복음에서 자신이 마귀 들린 그 부정한 돼지임을 아는 그가 예수님을 따르려 했듯이 말이다. (마르5,18-19) 18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자, *마귀 들렸던 이가 예수님께 같이 있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19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집으로 가족들에게 돌아가, 주님께서 너에게 해 주신 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신 일을 모두 알려라.” = 왜 따르겠다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을까? 그것은 그가 부정함에서 이미 깨끗해 졌기 때문이다. 자신이 더러운 마귀, 돼지임을 깨닫고, 인정한 그 자기부인으로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한, 그것이 이미 깨끗해진 것이다.(에페5,12참조) 그래서 자신의 그 부정함, 부끄러움을 드러내시고 깨끗하게 해주신 그 주님의 자비를 자신과 같았던, 곧 아직 마귀, 돼지의 어둠의 상태인 가족, 이웃들에게 빛의 복음을 선포하라고 하시는 것이다. 다른 말로 예수님을 열심히 섬기는 종교행위가 아닌, 하느님의 말씀을 구원의 진리로 선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다. 그것이 하느님을 내 마음, 목숨, 정신을 다해 사랑하는 것이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라 하신 큰 계명의 실천인 것이다. 그것이 참 봉사(奉仕)요, 그리스도인의 양식(糧食)인 것이다. (요한4,32-34) 32 그러나 예수님께서 “나에게는 너희가 모르는 먹을 양식이 있다.” 하시자, 33 제자들은 서로 “누가 스승님께 잡수실 것을 갖다 드리기라도 하였다는 말인가?” 하고 말하였다. 34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식은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고, 그분의 일을 완수하는 것이다. = 하느님의 말씀, 곧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의 복음을 주어 이웃이 하늘의 용서, 생명, 구원을 받게 하는 것, 그것이 나와 이웃의 생명의 양식이다. 우리 인간들의 마음, 사랑, 재물을 주는 것은 인간의 도리이지 신앙의 목적이 아니다. 인간의 의로움은 영원한 생명을 주지 못한다는 말이다. (요한17,3) 3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 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 안다(야다)는 것은 함께 눕다. 곧 하나 됨을 뜻한다(同寢). 하느님 홀로 당신 아드님을 통해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신 그 하느님이 우리의 짝, 남편이심을 아는 것, 믿는 것이 영원한 생명이다. ☨ 영원한 보호자 성령님! 마귀의 세상에서 마귀, 돼지로 살아가는 우리의 실체를 보게 하신 주님의 일이 구원의 자비임을 깨닫고 그 주님의 자비를 감사로 받을 줄 알게 하소서, 그래서 마귀, 돼자같은 나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시는 아버지께 감사와 찬미와 영광을 드리게 하소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