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안식(싸밧)-일곱번 말하다. (마태1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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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 | 작성일2021-07-16 | 조회수2,724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1년 7월 16일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안식(싸밧)-일곱번 말하다. (마태12,1-8) 1 그때에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뜯어 먹기 시작하였다. 2 바리사이들이 그것을 보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선생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안식일을 행위로 지키려는 곧 안식일의 의미를 깨닫기 위한 신앙이 아닌 법, 교리로, 자기 의무, 의로움으로 챙기려는 이들이 생각난다. 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4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그도 그의 일행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지 않았느냐? = 신약으로 건너오면~ 제사의 빵- 생명의 양식은 배고픔을 아는 이, 곧 마음이 가난한 이, 죄인들이 먹는 말씀이다. 5 또 안식일에 사제들이 성전에서 안식일을 어겨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율법에서 읽어 본 적이 없느냐? = 성전 안에 있는 그 자체가 안식일을 지키는 것, 곧 성전이신 예수님의 뜻 안에 있는 것이 안식이며, 그것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다. 예수님은 안식을 주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이루시기 때문이다. 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 예수님 안에서는 모든 것이 ‘예’가 된다. (2코린1,19) 19 우리가 여러분에게 선포한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예!”도 되시면서 “아니요!”도 되시는 분이 아니셨기 때문입니다. 그분께는 늘 “예!”만 있을 따름입니다. 7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8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 성전이신 예수님 안이 안식(용서, 생명, 평화)이다. (2코린5,17) 17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것이 되었습니다. = 그리스도의 피(대속), 그 새 계약으로 더러운 옛 사람의 내가 사라지고 깨끗한 새 사람이 되었으니, ‘희생 제사를 계속드리는 그 헛된 수고 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히브10,11) 11 모든 사제는 날마다 서서 같은 제물을 거듭 바치며 직무를 수행하지만, 그러한 것들은 결코 죄를 없애지 못합니다. = 보이는 성전을 기념하거나 주일, 안식일을 자신의 의(義)를 위한 행위로 지키지 말라는 말씀이다. 성사생활(聖事生活)은 열심히 행(行)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성사 안에 들어있는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얻는 용서, 의, 생명, 그 하느님의 진리, 사랑, 자비를 깨달아 입는 것이다. 그랬을 때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진실 된 감사와 찬미, 영광을 하느님께 드릴 수 있고, 우리에게 하늘의 평화, 안식이 내려오는 것이다. 여러 번 묵상 했듯 우리 구원의 목적은 하느님께 영광드림이다.(이사43,7) 그것이 안 되면 절대 하늘의 평화, 안식을 누릴 수 없다. (루가2,14)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아멘) = 그러니 파라오처럼 자기 뜻을 고집하는 이들은 하느님께 영광을 드릴 수 없고, 안식을 살 수가 없다. 독서 (탈출11,10 -12,11) 10ㄱ 모세와 아론은 *파라오 앞에서 모든 기적을 일으켰다. = 이집트는 육(肉)을 만족시켜주는 세상을 모형(模型)한 것이며 파라오는 그 세상의 힘의 원리로 자신의 뜻을 고집하며 사는 우리의 모형이다. 10ㄴ그러나 주님께서는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다. 그리하여 파라오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자기 땅에서 내보내지 않았다. = 파라오의 마음을 하느님께서 완고하게(?) 하셨단다. 하느님의 말씀, 기적을 자신의 뜻, 욕망을 위한 기적으로 자신의 뜻, 욕망을 위한 기적으로, 그 우상으로 받지 못하게 하셨다는 뜻이다. 또한 말씀으로 곧 그리스도의 대속, 피의 새 계약으로 우리의 더러운 죄를 깨끗이 씻어 용서하시고 거룩하게 하시는 그 기적의 말씀을 듣고도 세상의 돈과 명예, 의로움, 그 자기 뜻을 내 보내지 않는, 고집하는 우리의 그 실체, 속셈, 그 모습을 보라는 말씀이다. 하나 더,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파라오(우리)가 자신의 뜻을 고집하도록 마음을 완고하게, 곧 죄를 짓도록 내버려 두신 것은 그 모든 죄를 대속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피, 그 구원의 새 계약을 주시기 위한, 하늘의 안식을 주시기 위한 하느님의 사랑, 자비, 배려였다는 것을 깨닫고 간과(看過)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로마3,26) 26 이 죄들은 하느님께서 관용을 베푸실 때에 저질러졌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의로움을 보여 주시어, 당신께서 의로우신 분이며 또 예수님을 믿는 이를 의롭게 하시는 분임을 드러내십니다. =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되어 그리스도로 의롭게 되는 그것이 그리스도교인 것이다. 그래서 12,1 주님께서 *이집트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2 “너희는 이달을 첫째 달로 삼아, 한 해를 시작하는 달로 하여라. 3 이스라엘의 온 공동체에게 이렇게 일러라. ‘이달 초열흘날 너희는 가정마다 작은 가축을 한 마리씩, 집집마다 작은 가축을 한 마리씩 마련하여라. 4 만일 집에 식구가 적어 짐승 한 마리가 너무 많거든, 사람 수에 따라 자기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과 함께 짐승을 마련하여라. 저마다 먹는 양에 따라 짐승을 골라라. = 파라오化 된 이스라엘(우리), 곧 자신의 뜻을 내 보내지 않는, 그 죄에서 우리를 구하실 대속, 희생제물, 흠 없는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준비하라 하신다. 5 이 짐승은 일 년 된 흠 없는 수컷으로 양이나 염소 가운데에서 마련하여라. 6 너희는 그것을 이달 열나흗날까지 두었다가, 이스라엘의 온 공동체가 모여 저녁 어스름에 잡아라. 7 그리고 그 피는 받아서, 짐승을 먹을 집의 두 문설주와 상인방에 발라라. 8 그날 밤에 그 고기(희생제물 예수)를 먹어야 하는데, 불에 구워, 누룩 없는 빵과 쓴나물을 곁들여 먹어야 한다. 9 그것을 날로 먹거나 물에 삶아 먹어서는 안 된다. 머리와 다리와 내장이 있는 채로 불에 구워 먹어야 한다. = 반드시 불에 구워 먹어야한다. 곧 대속, 희생 제물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의 영원한 보호자로 주신 성령(불)께 의탁해서, 육을 만족시켜주는 세상의 누룩(말, 가르침)을 빼고 영원한 안식,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뜻으로 들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10 아침까지 아무것도 남겨서는 안 된다. 아침까지 남은 것은 불에 태워 버려야 한다. = 본문의 말씀은 구약, 옛 계약이다. 그러나 아침, 곧 그 옛 계약의 실체인 신약의 새 계약 때에는 버리라는 말씀이다.(히브10,9~참조) 그러니까 현세에서는 인간의 행위를 버리고, 성령을 통한 깨달음을 위한 신앙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11 그것을 먹을 때는, 허리에 띠를 매고 발에는 신을 신고 손에는 지팡이를 쥐고, *서둘러 먹어야 한다. 이것이 주님을 위한 파스카 축제다. = 허리에 띠, 발에 신, 손에 지팡이, 모두는 하느님의 말씀, 성령을 뜻한다.(에페6,10-17) 서둘러 먹으라는 말씀은 서둘러 갈 곳이 있다는 말씀인데, 말씀을 먹고 내 뜻을 고집하던 그 삶, 신앙에서 떠나 하느님의 뜻을 깨닫기 위한, 그래서 하느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는 삶, 그 참 신앙으로 ‘서둘러 가라’는 말씀이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하시어 그리스도로 의롭게 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시니 한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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