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사의신비/39. 하느님은 사제를 돕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십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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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1-07-19 | 조회수3,189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39. 하느님은 사제를 돕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십니다. 아일랜드의 한 작은 마을에 가난한 상인이 부인과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이 가족은 세속적인 것들은 많이 갖지 못했지만 매우 독실한 신앙을 가지고 있어서 가능한한 많은 미사에 함께 참례하곤 했습니다. 가까운 교구에 허약한 체질에 너무 공부를 많이 하다 정신적 균형에 문제가 생기고 더 이상 사제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된 한 젊은 사제가 있었습니다. 이 사제는 다른 사람들에게 해가 안 되는 한에서 이곳 저곳을 떠돌며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착한 상인은 아내에게 자기 집에 작은 방을 정돈하여 신부님께 묵으시도록 하고 음식을 마련해 드리자고 제안하였습니다. 젊은 사제도 이 부부의 친절한 초대에 기꺼이 응해, 수년간 편한 마음으로 한동안 이 집에 머물다 떠나곤 하였습니다. 이 사제는 죽음의 때에 이르러 의식을 온전히 회복했습니다. 사제는 침상에서 일어나 앉아 가장 절실한 기도로 이 선한 사람들에게 주님의 풍성한 은총을 내려주십사 청하였습니다. "오! 주여, 이 사람들이 당신의 사제인 제게 베푼 것에 수천배로 갚아주십시오. 이 착한 당신의 자녀들에게 정신적인 축복과 물질적인 축복을 함께 베풀어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를 마친 후 신부님은 돌아가셨습니다. 그 후로 얼마나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는지 들어보십시오. 이 가난했던 상인은 굉장히 장사가 잘 되서 부유하게 되었고, 그의 아들은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 상인의 여동생 중에 네명이 수녀가 되었으며, 부인의 형제 중에 네명이 역시 수녀가 되었습니다. 이 상인은 건강하게 오래 살다가 평화로운 죽음을 맞았다고 합니다. 사제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봉헌하는 신자들은 큰 보상을 얻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 좋은 사제를 봉헌하는것보다 더 대단한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경건한 사제만큼 주님께 큰 영광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미사의 신비) ( http://예수.kr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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