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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7(녹) 연중 제17주간 화요일 ... 독서,복음서 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07-26 조회수3,527 추천수0 반대(0) 신고

 

1독서<주님께서는 모세와 얼굴을 마주하고 말씀하시곤 하였다,>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33.7-11;34.5-9.28

그 무렵

7 모세는 천막을 챙겨 진영 밖으로 나가 진영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그것을 치곤 하였다. 모세는 그것을 만남의 천막이라 불렀다. 주님을 찾을 일이 생기면, 누구든지 진영 밖에 있는 만남의 천막으로 갔다.

8 모세가 천막으로 갈 때면, 온 백성은 일어나 저마다 자기 천막 어귀에 서서, 모세가 천막으로 들어갈 때까지 그 뒤를 지켜보았다.

9 모세가 천막으로 들어가면, 구름 기둥이 내려와 천막 어귀에 머무르고, 주님께서 모세와 말씀을 나누셨다.

10 구름 기둥 천막 어귀에 머무르는 것을 보면, 온 백성은 일어나 저마다 자기 천막 어귀에서 경배하였다,

11 주님께서는 마치 사람이 자기 친구에게 말하듯, 모세와 얼굴을 마주하여 말씀하시곤 하였다. 모세가 진영으로 돌아온 뒤에도, 그의 젊은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천막 안을 떠나지 않았다.

 

34.5 주님께서 모세와 함께 서시어, ‘야웨라는 이름을 선포하셨다.

6 주님께서는 모세 앞을 지나가며 선포하셨다. “주님은, 주님은, 자비하고 너그러운 하느님이다. 분노에 더디고,자애와 진실이 충만하며,

7 천대에 이르기까지 자애를 배풀고,죄악과 악행과 잘못을 용서한다. 그러나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고, 조상들의 죄악을, 아들 손자들을 거쳐, 삼 대 사 대까지 벌한다.”

8 모세는 얼른 땅에 무릎을 꿇어 경배하며

9 아뢰었다. “주님,제가 정녕 당신 눈에 든다면, 주님께서 저희와 함께 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백성이 목이 뻣뻣하기는 하지만, 저희 죄악과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당신 소유로 삼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28 모세는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밤낮으로 사십 일을 지내면서 빵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다. 그는 계약의 말씀,곧 십계명을 판에 기록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주님께서는 모세와 얼굴을 마주하며 말씀하시곤 하셨다. 모세는 주님과 함께 사십 일을 지내면서 십계명을 판에 기록하였다.

 

 

 

 

복음<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36-43

그때에

36 예수님께서 군중을 떠나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와, “밭의 가라지 비유를 저희에게 설명해 주십시오.”하고 청하였다.

37 예수님께서 이렇게 이르셨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사람의 아들이고,

38 밭은 세상이다. 그리고 좋은 씨는 하늘 나라의 자녀들이고 가라지들은 악한 자의 자녀들이며,

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악마다. 그리고 수확 때는 세상 종말이고 일꾼들은 천사들이다.

40 그러므로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41 사람의 아들이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그의 나라에서 남을 죄짓게 하는 모든 자들과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을 거두어,

42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43 그때에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서(해제, 역주 정양모 신부님)

전반부 37-39절에선 가라지 비유에 나오는 일곱가지 낱말 하나하나의 뜻을 새기는데 이는 전형적인 우의적 해설이다. 후반부 40-43절은 인자의 종말 심판을 묘사하는 짤막한 묵시록이다.

 

우의적 해설 양식을 보나 부활하신 예수께서 종말에 인자로 재림하시리라는 내용을 보나 예수 친히 36-43절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가라지 비유를 풀이하지 않으신 것만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이는 복음서 집필 이전 전승자의 풀이이거나, 아니면 복음작가 자신의 풀이이겠다. 후자의 설이 우세하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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