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라는 것. 복음(마르9,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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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 | 작성일2021-08-07 | 조회수4,726 | 추천수1 | 반대(1) 신고 |
2021년 8월 6일 금요일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말씀이 일하게 하라는 것은 일하실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라는 것. 복음(마르9,2-10) 2 *엿새 뒤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 = 엿새 뒤에- 병행복음인 마르코는 여드레(8) 쯤으로 알린다. 곧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8)을 말씀하시려는 것이다. 우리의 죄(罪)를 대속(代贖)하신 죽음(死亡)과 부활(復活)이시다. (로마6,5) 5 사실 우리가 그분처럼 죽어 그분과 결합되었다면, 부활 때에도 분명히 그리될 것입니다. = 그분처럼 죽어? 하느님의 진리(眞理)의 말씀을 임간의 선악(善惡)의 계명으로 받아 열심히 지킨 그 인간의 선(善), 의로움은 구원을 받을 수 없는 무력(無力)함을 깨닫고,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은 죄 뿐임을 인정하는 그 자기부인(自己否認), 버림의 그 죽음으로 내 모든 것을 대속하신 십자가의 예수님과 함께 죽으면, 그 예수님 안에서 부활(復活)하게 되는 것이다. (로마4,25) 25 이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잘못 때문에 죽음에 넘겨지셨지만, 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되살아나셨습니다. (1코린15,21) 21 죽음이 한 사람(아담)을 통하여 왔으므로 부활도 한 사람(예수)을 통하여 온 것입니다. 3 그분의 옷은 이 세상 어떤 마전장이도 그토록 하얗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났다. = 예수님의 빛은 이 세상의 빛이 아니라는 것, 병행복음 마태오는 그분의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그분의 옷은 빛처럼 하얘졌다(17,2)고 전한다. 곧 예수님은 해, 빛, 그 발광체(發光體)로 빛의 본체인신 하느님이시라는 것이다. 독서(다니7,9) 9 “내가 보고 있는데 마침내 옥좌들이 놓이고 연로하신 분께서 자리에 앉으셨다. 그분의 옷은 눈처럼 희고 머리카락은 깨끗한 양털 같았다. 그분의 옥좌는 불꽃 같고 옥좌의 바퀴들은 타오르는 불 같았다. 4 그때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까? 엘리야는 하느님의 제단(祭壇)을 부정하게 만든 바알의 모든 예언자들을 물리치고, 하느님으로 제단을 새롭게 다시 세웠다. 그후 가뭄이 끝나고 비가 내렸다. 하늘에서 비(물-생명수, 말씀)가 내린 것이다.(1열왕18,20-46) 모세는 하느님께 십계명(十誡命)을 받았다. (탈출34,28) 28 모세는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밤낮으로 사십 일을 지내면서, 빵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다. 그는 계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판에 기록하였다. = 십계명은 열 개의 계명이 아니라 하느님의 계약의 말씀, 곧 그분의 사랑, 그 하나의 계명(誡命)이다. 죄를 지은 백성, 당신의 자녀들을 다시 살리시기 위한 당신 아드님 예수를 속죄(贖罪) 제물로 내주신 인간의 지각(知覺)을 뛰어넘는 그 사랑의 계약, 계명인 것이다.(갈라5,14참조) 그러니까 엘리야는 하늘의 비(물-말씀), 생명수이신 그리스도를, 모세는 그 하늘의 생명을 죄인들이 얻게 되는 대속의 십자가(十字架), 그 새 계명, 새 계약이신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예수님과 나눈 것이다. 우리 구원을 하느님께서 세상 창조(創造) 이전부터 사랑(아가페)으로 계획하셨다는 것을 놓치지 말자(에페1,4-10) 5ㄱ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 루가는 그들이 예수님의 영광(榮光)을 보았다고 전한다. 5ㄴ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6 *사실 베드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던 것이다. 제자들이 모두 겁에 질려 있었기 때문이다. = 인간에게 예수님의 영광이 기쁨으로 다가오지 못한다. 어둠인 인간은 영광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겁이 났던 것이다. 성령(聖靈)께서 함께 하셔야 영광(독사), 하느님의 신성과 본성인 사랑(라가페), 그 독사(영광)을 깨달아야 기쁨과 감사로 받을 수 있다. 7 그때에 구름이 일어 그들을 덮더니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 구름은 비(말씀)를 품은 하느님의 현존(現存)이다.(탈출16,10참조) 8 그 순간 그들이 둘러보자 더 이상 아무도 보이지 않고 예수님만 그들 곁에 계셨다. = 하느님의 사랑(아가페)의 빛, 그 영광은 십자가의 대속, 그 사랑으로 드러나게 된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前) 당신의 십자가의 죽음을 영광이라 하신 것이다.(요한17,5참조)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 제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영광을 이해(理解)하지도 깨닫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엉뚱한 소리 할까봐 말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다. 마태오는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명령(命令)하셨다”고 전한다. 10 그들은 이 말씀을 지켰다. 그러나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저희끼리 서로 물어보았다. = 그리스도인들 중에 ‘죽었다 다시 살아남’을 믿는 이가 얼마나 될까?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우리 죄인들이 하늘의 거룩, 의(義), 영원한 생명을 살게 될 것을 얼마나 믿을까? 많은 이들이 그 하느님 나라의 복(福, 생명, 의)보다 이 땅(세상) 나라의 복(福, 의, 재물, 명예)을 위해 기도(祈禱), 종교 활동을 하고 있기에, 그 “썩어 없어질 것을 위한 헛된 신앙생활을 하지 말라”고 하셨던 것이다. (마태6,31~ 요한16,27참조) 그래서 공부(工夫)하라 하신다.~ (마태6,33) 33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 말씀 안에서 찾는 공부(工夫)다.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신 그 예수님을 구원의 진리, 의로움으로 믿는 것이다. (요한14,6참조) (루가10,39.42) 39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42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 신앙인(信仰人)은 말씀을 듣고, 진리를 깨닫는 그 한가지 뿐,,,, 미사를 매일 드린다고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성당(聖堂) 활동을 많이 한다고, 봉사(奉仕) 많이 한다고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말씀을 듣고, 깨달아야 알 수 있고, 그 앎으로 하늘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요한17,3) 3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 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로마8,3) 3 율법이 육으로 말미암아 나약해져 이룰 수 없던 것을 하느님께서 이루셨습니다. 곧 당신의 친아드님을 죄 많은 육의 모습을 지닌 속죄 제물로 보내시어 그 육 안에서 죄를 처단하셨습니다. (에페1,13) 13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여러분을 위한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 안에서 믿게 되었을 때, 약속된 성령의 인장을 받았습니다. ☨영원한 보호자시며 구원의 보증이신 천주의 성령님! 저희 모두가 말씀 안에 머무는 신앙을 살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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