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과의례를 제대로 치른다는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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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방진선 | 작성일2021-08-22 | 조회수3,44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의 오! 그리고 늘! 8월 22일[녹] 연중 제21주일 <통과의례를 제대로 치른다는 것> Living Our Passages Well 善終은 새삶으로 가는 통과의례입니다. 말은 아주 아름답게 들리지만 이 통과의례를 치르길 바라는 이는 거의 없습니다. 마지막 통과의례에 앞서서 많은 통과의례를 치른 걸 깨닫는 게 도움이 될 겁니다.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면서 태중의 삶에서 가족의 삶으로 가는 통과의례를 치른 겁니다. 학교에 가고서는 가족의 삶에서 더 큰 공동체의 삶으로 가고, 결혼하고서는 선택할 이가 많은 삶에서 한 사람에게 전념하는 삶으로 가며, 일자리에서 떠나고서는 명확히 정해진 일을 하는 삶에서 새로운 창조력과 지혜가 필요한 삶으로 건너가는 통과의례를 매번 치르는 겁니다. 어쩌면 이 통과의례들이 새삶으로 이끄는 하나의 善終인 겁니다. 하여 이 통과의례들을 제대로 치른다면 우리의 마지막 통과의례를 더 잘 준비하게 되는 겁니다. Living Our Passages Well AUGUST 22 Death is a passage to new life. That sounds very beautiful, but few of us desire to make this passage. It might be helpful to realise that our final passage is preceded by many earlier passages. When we are born we make a passage from life in the womb to life in the family. When we go to school we make a passage from life in the family to life in the larger community. When we get married we make a passage from a life with many options to a life committed to one person. When we retire we make a passage from a life of clearly defined work to a life asking for new creativity and wisdom. Each of these passages is a death leading to new life. When we live these passages well, we are becoming more prepared for our final passage.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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