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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승을 떠날 준비를 한다는 것>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8-27 조회수3,160 추천수1 반대(0) 신고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의

오! 그리고 늘! 8월 27일

<이승을 떠날 준비를 한다는 >
Being Ready to Die

이승을 떠나는 일은 종종 갑자기 닥칩니다. 자동차 사고, 비행기 추락, 목숨을 건 싸움, 전쟁, 홍수 등등으로 닥쳐 오는 겁니다.  건강하고 활기가 철철 넘칠 때엔 이승을 떠난다는 생각은 그다지 많이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승을 떠나는 건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자기 찾아올  수 있는 겁니다.
이승을 떠날 준비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살면서 맺은 인간관계에서 어떠한 마음의 빚이나 미련을 남기지 않는 겁니다. 이렇게 물음을 던져보는 겁니다 : 내게 상처를 준 이들은 용서하고 내가 상처를 준 이들에게는 용서를 구했는가?  함께 있는 모든 이들과 평화롭게 지낸다는 생각이 들면 이승을 떠나더라도 사람들이 크게 슬퍼할 지언정 죄책감이나 분노하는 마음을 품지는 않을 겁니다.

하여 언제라도 이승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건 바로 언제라도 이승에서 살아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겁니다..

Being Ready to Die
AUGUST 27

 
Death often happens suddenly. A car accident, a plane crash, a fatal fight, a war, a flood, and so on. When we feel healthy and full of energy, we do not think much about our deaths. Still, death might come very unexpectedly.

How can we be prepared to die? By not having any unfinished relational business. The question is: Have I forgiven those who have hurt me and asked forgiveness from those I have hurt? When I feel at peace with all the people I live with, my death might cause great grief, but it will not cause guilt or anger.

When we are ready to die at any moment, we also are ready to live at any moment.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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