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聖女 김루치아님의 순교
(순교일; 9월 어느날)
聖女 김 루치아 님
1839.9. ?
김 루치아님은 서울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는데 태어날 때부터 몸이 불구였다. 그래서 ‘꼽추 루치아’로 불렸다. 1801년 신유박해 이전부터 천주교를 믿었으나 남편과 가족들이 모두 외교인이라 신앙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결국 집을 나와 교우들의 집에 얹혀 살면서
병자들을 돌보며 천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열성을 다하였다. 그러던 중 1839년 기해박해가 일어나자
체포되어 포도청으로 끌려갔다. 나이가 많아(71세) 형벌은 받지 않았으나 온갖 교활한 신문을 받았다. 그러나 김 루치아는 한결같이 배교를 거부하고, 마침내 9월 어느 날 포도청에서 기력이 다해 옥에서 죽음으로써 순교하셨다.
+주교교회의 중앙협의회 자료에서 발췌
가난한 가정에서 곱추로 태어나
결혼 후에는 외교인 가정이라 신앙생활을 못하다가
집을 나와 신자들 가정에 얹혀 살면서 천한 일을 마다하지 않았고
71년 힘든 삶끝에 옥중에서 주님 품에 안긴
순교 성녀 김 루치아 님이시여
저희가 어떤 고통도 감사하는 맘으로 주님께 봉헌하는 삶이 될 수 있도록
천상 기도의 축복을 보내 주옵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