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 (루카4,31-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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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 | 작성일2021-08-31 | 조회수4,584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1년 8월 31일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
독서(1테살5,9) 9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진노의 심판을 받도록 *정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차지하도록 정하셨습니다. = 십자가(十字架)의 대속(代贖), 그 피의 새 계약(契約)으로 다. 복음(루카4,31-37) 31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의 카파르나움 고을로 *내려가시어, 안식일에 사람들을 가르치셨는데, = 하느님(성자)께서 죄인들을 찾아 구원하시려 이 땅, 세상으로 내려오신 그 구원자(救援者)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심이다. 오늘은 카파르나움(자기(自己)를 위한 성전(聖殿)) 곧, 자신의 힘으로 안식을 누리려는 그 잘못된 믿음으로 억압(抑壓)받는 이를 해방시키려 하신다. 32 그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의 말씀에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 하느님께 기름 부음 받은 메시아의 권위(權威)다. 곧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의 권위다. 하느님의 말씀이 듣는 가운데서 해방을 이루신 권위다.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당신을 죽이려는, 죄인들을 살리시려 대신(代身) 죽음 속을 지나가시는 사랑의 권위(權威)다. <어제 묵상(黙想) 참조>
33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마귀의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크게 소리를 질렀다. = 마귀(魔鬼)의 영(靈)이 들렸다는 것은, 뱀(마귀)의 유혹을 먹은 아담 처럼, 하느님의 말씀을 사람의 선악의 말로 듣고 있었음을 뜻한다. 34 “아!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 마귀의 영이 들린 이가 알고 말하는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 우리도 예수님을 그렇게 알고 믿지 않는가? 무슨 차이일까? 선악(善惡)의 하느님으로 알고 있는 것과, 선(善, 예수)이 악을 대속하시고 용서(容恕), 생명(生命)을 주시는 그 진리(眞理)의 그리스도로 믿는 것과의 차이(差異)다. 말씀을 선악의 법(法)으로 아는 것과, 대속(代贖), 그 진리로 믿는 것과의 차이다. (루가8,25) 25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너희의 믿음은 *어디에 있느냐?” 하셨다. 그들은 두려워하고 놀라워하며 서로 말하였다. “도대체 이분이 누구시기에 바람과 물에게 명령하시고 또 그것들이 이분께 복종하는가?” = 자신의 모든 것, 목숨을 책임져 주실 그 능력의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도 바다의 풍랑으로 죽을까,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너희 믿음은 어디 있느냐?” 앞뒤 문맥(文脈)상 말씀을 어떻게 듣고, 어디에 두었느냐? 곧 말씀을 하느님의 뜻, 진리로 듣고, 그 진리이신 하느님께 믿음을 두었느냐? 사람의 선악(善惡)의 말로 듣고 사람의 의지(意志), 노력(努力)을 믿는 그 자신에게 두었느냐? 다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그 십자가(十字架)의 의로움을 구원의 진리(眞理)로 믿느냐? 어디에 믿음을 두었기에 두려워하느냐? 물으시는 것이다. (갈라5,4) 4 율법(제사와 윤리)으로 의롭게 되려는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와 인연이 끊겼습니다. 여러분은 은총에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 마귀는 거짓 사도(사제)들을 통해 사람의 의로움도 꼭 필요하다고 가르친다. 구원의 길로 정해진 십자가의 대속, 그 예수님의 의로움, 그 피의 새 계약을 헛되게 하려는 계략(計略)이다. *하나 더~ 하늘의 영원(永遠)한 생명을 위한 믿음이냐? 땅의 목숨, 육(肉)의 만족을 위한 믿음이냐를 물으신 것이다. 내 뜻, 내 소원(所願), 육의 만족을 위한 예수님으로 믿는다면, 그 역시 예수님과 상관(相關)이 없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를 지시러 오셨다. 또 마귀는 자기에게 육의 만족을 위해 청(請)하면 들어준다고 한다. 세상의 모든 권세(權勢)와 영광(榮光)을 약속하며 유혹(誘惑)한다.(루가4,3-6 참조) 우리를 주님과 상관없는 자로 만들려는 마귀의 계락(界樂) 이다. 그러니 우리의 믿음이 십자가를 통하여 얻는 하늘의 생명이 아닌, 율법(律法)을 열심히 지킨 그 사람의 열심(熱心), 노력을 의지하는, 그리고 육(肉)의 만족(滿足)을 위한 신앙(信仰), 믿음 이라면 (다음구절) 예수님의 명령을 내 것으로 받아야 한다. 35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마귀는 그를 사람들 *한가운데에 내동댕이치기는 하였지만, 아무런 해도 끼치지 못하고 그에게서 나갔다.(아멘) = 한가운데 내동댕이침, 마음 한가운데에, 믿음이 아닌, 아는 지식(知識)으로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정해진 구원(救援), 희년(喜年), 해방(解放)의 말씀이 그 자리(마음) 한가운데에 *이미 계셨기에 아무런 해(害)를 입지 않은 것이다.(앞21절 참조) 이 체험(體驗)을 한 사람은 절대(絶對) 아는 것에 만족(滿足)하지 않고 믿음의 신앙을 위해 목숨을 건다.(나의 체험이다) 그러니 우리의 시련(試鍊), 고난(苦難)이 나쁜 것만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이 건너야 할 과정(過程)일 뿐이다.(로마5,20-21 참조) 36 그러자 모든 사람이 몹시 놀라, “이게 대체 어떤 말씀인가? 저이가 권위와 힘을 가지고 명령하니 더러운 영들도 나가지 않는가?” 하며 서로 말하였다. 37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 예수님께서 하신 일이 소문(所聞)으로 나갔다. 예수님께서 율법(律法, 제사와 윤리)과 사람의 규정(規定)과 교리(敎理)에 묶여 무거운 짐의 신앙으로 억압(抑壓)받고 있던 이를 해방시켰고, 십자가의 대속, 그 정해진 구원의 진리를 못 보는, 눈 먼 이에게 하늘의 생명을 주신 그 구원의 복음(福音)으로 퍼져나간 것이 아니라 단순히 구마(驅魔)를 하신 주님으로만 퍼져나간 것이다. 그래서 오늘 날까지 정해진 구원의 진리, 십자가, 그 새 계약을 믿음으로 차지하지 못해 구마(驅魔) 등, 여러 은사(隱事)자들을 찾아다니며 많은 종교 활동, 선행으로 자기 의로움을 세우려고 무거운 짐 같은 신앙으로 힘들어 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뜻을 실행(實行)하는 이라야 하느님 나라에 들어간다.” 하시니까 어떤 이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豫言)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魔鬼)를 쫒아 내고, 기적(奇蹟)을 일으켰습니다.’ 한다. (마태7,23) 23 그때에 나는 그들에게,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 불법을 일삼는 자들아!’ 하고 선언할 것이다.” = 구마(驅魔), 예언(豫言), 기적(奇蹟) 등 모든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十字架)에서 대속으로 ‘다 이루셨다.’ 그 예수 그리스도를 진리로 믿는 것이 죄인(罪人)이 의인(義人)이 되는 기적이며, 그것이 곧 구마, 예언의 완성이다. (히브9,15) 15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새 계약의 중개자이십니다. 첫째 계약(율법-제사와 윤리) 아래에서 저지른 범죄로부터 사람들을 속량하시려고 그분께서 돌아가시어,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 약속된 *영원한 상속 재산을 받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히브10,19) 19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피 덕분에 성소에 들어간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은총의 천주 성령님! 그리스도께서는 선인(善人)이든 악인(惡人)이든 당신과 함께 살게 하시려고 돌아가셨다. 하시니 저희 모두가 그 사랑을 차지하게 하소서. 그 사랑 안에서 그 사랑을 이웃과 나누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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