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의 용서, 구원의 모든 것을 이루신 하느님의 의로우심이 주가 되어야 한다. (요한3,1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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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 | 작성일2021-09-14 | 조회수3,164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1년 9월 14일 [성 십자가 현양 축일] 우리의 용서, 구원의 모든 것을 이루신 하느님의 의로우심이 주가 되어야한다. 복음(요한3,13-17) 13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 구약(舊約)에서 하느님께서 주신 양식(糧食), 곧 만나가 있었지만 그 만나는 보잘 것 없다며, 그 마나 양식은 맛없고 진저리가 난다며 불평(不平)하여 죽게된 죄인(罪人)들을 위해 모세(중개자)가 간청(懇請)하여 기도(祈禱)를 드리자 하느님께서 불뱀을 만들어 기둥에 달아 그 구리 뱀을 쳐다보면 살 것이라고 하셨다. (지혜16,11-12) 11 당신의 말씀을 기억하라고 그들은 이빨에 물렸다가 곧바로 구원되었습니다. 깊은 망각에 빠지지 말고 당신의 선행을 늘 염두에 두라는 것이었습니다. 12 그들을 낫게 해 준 것은 약초나 연고가 아닙니다. 주님, 그것은 모든 사람을 고쳐 주는 당신의 말씀입니다. = 그러나 그들은 그 후(後)에 그들은 하느님 뜻은 깨닫지 못하고 자신들의 뜻을 위한 기둥으로 향(香, 기도)을 피우며 섬겼다. 그래서 히즈키아는 그 구리뱀을 조각 내었다.(2열왕18,14) *그렇듯 오늘날도 하느님의 듯, 말씀을 보잘 것 없는 것으로 생각하며 적대(敵對)하는, 그 죽을 우리 죄인들을 살리시려한 분, 중개자이신 예수님께서 우리 죄인들의 죄로 대신 십자나무(기둥)에 달리시는 그 하느님의 용서(容恕), 그 계약을 이루실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1베드2,24) 24 그분께서는 우리의 죄를 당신의 몸에 친히 지시고 십자 나무에 달리시어, 죄에서는 죽은 우리가 의로움을 위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그분의 상처로 여러분은 병이 나았습니다. 15 그래서~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17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 영원한 생명, 영생(永生)은 시간적(時間的)개념(槪念)이 아니다. (지옥에서도 영원히 산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영생은, 거기에 더 이상 손댈 것도 없는, 더 진전될 여백이 없는 아름다움과 완성의 극치(極致), 즉 신적인 성품을 지닌 생명을 ‘영원한 생명’이라고 한다. 영원함이란~ 더 이상 부족한 것이 없는 완전한 극치의 상태를 말한다. 그러니까 영원한 생명이란~ 완성(完成)과 완전(完全)의 개념(槪念)이다. (로마6,22) 22 그런데 이제 여러분이 죄에서 해방되고 하느님의 종이 되어 얻는 소득은 성화로 이끌어 줍니다. 또 그 끝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 영원한 생명은 그리스도의 대속(代贖)으로 주어졌지만, 이 땅에서 우리가 달려가야할, 키워가야 할 목적지(目的地)인 것이다. 그 길, 방법이~ (요한17,2-3) 2 아버지께서는 아들이 아버지께서 주신 모든 이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도록 아들에게 모든 사람에 대한 권한을 주셨습니다. 3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 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 알고, 아는 그 앎이란 완전히 하나, 한 몸이 되는 것을 말한다. (요한17,21) 21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 = 예수님은 우리 피조물을 하느님과 하나되는 그 높은 경지(境地)까지 이끌어 가시려는 것이다. 하나가 된다는 것은, 상대의 모든 것, 인격(人格)과 성품(性品)에 이르기까지 속속들이 다 알고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까 예수님에 대한 정보(情報), 지식(知識)을 아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아는 것이다. 곧 그분의 마음, 성품, 인격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독서~ (필립2,6-8) 6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느님과 같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7 오히려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이렇게 여느 사람처럼 나타나 8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 영원(永遠)한 생명(生命)을 주시기 위한 대속(代贖)이다. 이 이타(異他)의 사랑이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 아는 것이다. 나의 수고(手苦), 열심을 의지했던 그 자신을 부인(否認)하는, 버리는, 죽이는 그 성화(聖化)로 십자가(十字架)의 예수님을 나의 주님, 주인, 머리로, 그분의 지체로 하나 되는 것이다. 그렇게 더 이상 부족한 것이 없는, 완전한 극치의 신적 성품의 영원한 생명을 살도록 계획(계약)하시고 완성하신 하느님께 감사(感謝), 영광(榮光)을 드려야 하는 것이 우리가 도달(到達)해야 할 최종 목적지(目的地)다. ☨ 보호자 성령님! 십자가를 바라보며 하느님의 한없는 사랑과 의로우심을 보게 하소서. 하늘을 향해 서 있는 나무(기둥)들을 볼 때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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