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네 편이 되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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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1-09-29 | 조회수1,563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네 편이 되어라우리는 누구나 그늘진 부분을 가지고 있다. 어떤 '용'*이 너를 들판으로 몰아내려고 하고 있는가? 어떤 부정적인 힘이 너를 먹어 치우겠다고 위협하고 있는가? 너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이 우울한 기분인가? 아니면 사람인가? 네 안에는 힘이 있다. 자신을 방어한다는 것이 싸움을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꿋꿋이 흔들리지 않고 네 안에 서 있는 것, 네 편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외부의 공격으로 인해 다치지 않도록 방어하려면 너에게는 공격성이 필요하다. 너의 내면에 힘이 있으면 그 누구도 너에게 권력을 행사하지 못한다. 이 힘은 너를 밑바닥으로 끌어내리려고 하는 모든 생각과 감정들을 눌러 이길 수 있다. 우리 모두에게는 확고한 반석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이렇게 해보아라. 두 발을 어깨 너비만큼 벌리고 똑바로 서라. 그리고 자신에게 "나는 끈기가 있다. 나는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다. 나는 내 편이다"라고 말해보아라. 이 말들이 너의 상태와 일치하는지 느껴 보아라. 그런 다음 어깨를 올리고 두 다리를 딱 붙이고 서서 다시 한 번 말해보아라. 또 서부 영화에서 카우보이들이 하듯이 다리를 쫙 벌리고 서서 명상하듯 속으로 말해 보아라. 너는 뒤의 두 동작과 이 문장들이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다리를 꼭 붙이고 있는 사람, 즉 불안해서 자기 자신에게 달라붙어 있는 사람은 실제로 똑바로 서 있지 못한다. 두 다리를 쫙 벌리고 힘을 과시하려는 사람 또한 자신이 얼마나 쉽게 쓰러질 수 있는지를 인지하지 못한다. 자신 안에서 그리고 하느님 안에서 쉬는 사람은 매달리지 않고도 굳건히 서 있을 수 있다. 그는 투명하며 현재 모습 그대로 존재한다. 그 모습은 그에게 잘 어울리고 우리는 그를 신뢰할 수 있다. 용 : 동양에서는 용이 신성한 동물이지만, 서양에서는 악마를 상징한다(역주) Buch der Lebenskunst 「삶의 기술」 안셀름 그륀 지음/ 안톤 리히테나우어 엮음 -이온화 옮김/ 분도출판사 펴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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