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모든 것의 힘인 성령(聖靈)을 (루카1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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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 | 작성일2021-10-19 | 조회수72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1년 10월 18일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모든 것의 힘인 성령(聖靈)을 복음(루카10,1-6) 1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 예수님으로, 그분의 뜻으로 가는 제자들이다.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 수확(收穫)할 일꾼, 곧 예수님의 대속(代贖)을 진리로 구원을 완성하실 하늘의 존재 천사, 성령이다. (마태13,39) 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악마다. 그리고 수확 때는 세상 종말이고 일꾼들은 천사들이다. = 천사를 하느님, 영과 혼용해서 쓴다.(판관6,11.14) 묵시(14,15-)에서는 하느님께서 수확하신다. (요한15,26) 26 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로 보낼 *보호자, 곧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로마8,1-2.16)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이들은 단죄를 받을 일이 없습니다. 2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법이 그대를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16 그리고 이 성령께서 몸소,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우리의 영에게 증언해 주십니다. = 하느님의 영, 성령을 청하고 성령께 의탁해서 성령께서 깨닫게 해 주실 하늘의 용서, 쉼, 평화를 주라는 말씀이다. 3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4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 자신의 뜻, 생각, 힘을 의지하지 말고 ~ 5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 성령께서 주실, 믿게 해 주실 그리스도의 대속, 그 진리로 얻는 하늘의 용서, 쉼, 평화(平和)다. 6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성령께서 주신)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 그 평화를 받아 누리려면, 지키려면 영과 진리, 곧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예배(禮拜)를 드려야 한다. (요한4,23-24) 23 그러나 진실한 예배자들이 영과 진리 안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사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이들을 찾으신다. 24 하느님은 영이시다. 그러므로 그분께 *예배를 드리는 이는 영과 진리 안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 (로마12,1) 1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내가 하느님의 자비에 힘입어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느님 마음에 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바치십시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드려야 하는 합당한 *예배입니다. *예배(禮拜)- 히브리어 “아바드” 노예가 주인을 섬길 때 ‘섬기다’에 쓰인 단어다. 고대사회의 노예의 주인은 그 노예(종)의 생명까지 소유하고 있었다. 그 노예는 주인 앞에서 재산이나 인격이나 이름조차도 주장하거나 행사할 수 없었다. 그러니까 우리가 하느님을 예배한다는 것은 종인 내가 사라지고 오직 하느님만 드러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헬라어로는 ‘프로스큐네오’ 프로스(어디어디를 향하여), 큐네오(입을 맞추다) 이 단어는 노예가 주인의 발에 진심으로 감사와 사랑의 입맞춤을 할 때 쓰였던 단어다. 그러니까 깊은 애정과 마음을 가지고 주인, 하느님의 발에 정성껏 입을 맞추는 행위다. 또다른 헬라어 ‘라투리오’가 있다. 이 단어는 섬기는 대상의 유일성을 가리키는 단어다. 영원히 한 주인 만을 섬길 때 쓰는 단어다. 그러니까 예배의 대상에게만 관심을 가지고 그 예배 받으시는 분의 영광을 위한 행위여야지 내가 힘으로 여기고 있는 것들을 동시에 구하는 행위는 예배가 아닌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은 당신과 우상(자신의 뜻)을 동시에 섬겼던 이스라엘에게 “너희는 나를 버렸다” 말씀하신 것이다. 영어로 예배(월쉽worship)는 가치를 뜻하는 worth와 신분을 뜻하는 ship의 복합어이다. 그러니 최상의 가치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께 나의 최상의 가치를 돌려드리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까 ‘예배(禮拜)’란 ‘나’라는 존재는 사라지고 하느님의 영광만이 드러나야 한다는 중요한 멧세지가 들어 있는 것이다. 우리(나)는 어떤 예배의 삶, 어떤 미사를 드리고 있는지- 모든 것, 모든 길은 성경(聖經) 안에 있다. 먼저 성경을 깨달아 아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자. (요한8,31-32) 31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32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 보호자 천주의 성령님!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흙인 나, 우리)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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