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여자는 땅, 남자는 하늘을 모형(模型). (루카7,24-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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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1-12-16 | 조회수644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1년 12월 16일 [대림 제3주간 목요일] 여자는 땅, 남자는 하늘을 모형(模型). 복음(루카7,24-30) 24 요한의 심부름꾼들이 돌아가자 예수님께서 요한을 두고 군중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너희는 무엇을 *구경하러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 광야(廣野)는 하느님의 약속의 땅인 가나안(하늘)으로 건너가기 위해 건너야 할, 우리 삶의 현장(現場)인 세상을 뜻한다. 즉 ‘너희는 왜 사니? 이 세상에 왜 나왔니? 왜 태어났니?’ - 흔들리는 세상을 위해, 구경하러? 곧 ‘신앙(信仰)의 목적(目的)이 뭔지 아니?’ 물으시는 것이다. 25 아니라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고운 옷을 입은 사람이냐? 화려한 옷을 입고 호화롭게 사는 자들은 왕궁에 있다. =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탈출(脫出)해 약속의 당, 가나안으로 가기 위해 건너야했던 광야(廣野)다. 그러니까 가나안(하늘)으로 건너야 할 삶이 아니라 이집트의 왕국(王國), 그 땅의 화려한 삶을 위해 살고 있음을 지적(指摘)하신 말씀이다. 곧 이스라엘 민족(民族)이 가나안에 들어와서도 이집트, 로마의 왕국, 곧 세상의 화려한 삶을 그리워하여, 추구(追求)하며 살고 있음을 지적(指摘)하시는 것이다. 26 아니라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예언자냐?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예언자보다 더 중요한 인물이다. 27 그는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는 사람이다. ‘보라, 네 앞에 나의 사자를 보낸다. 그가 네 앞에서 너의 길을 닦아 놓으리라.’ 2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없다. 그러나 하느님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 = 여자에게서 태어난 사람, 곧 땅(육(肉)의 사람은 하늘(남자)로부터 다시 태어난 영(靈)의 사람보다 작다는 말씀이다. (요한3,5-6) 5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6 육에서 태어난 것은 육이고 영에서 태어난 것은 영이다. =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세상(땅-광야)에서 하늘 양식인 하느님의 말씀을 먹는 것이다. (신명8,2-3) 2 너희는 이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인도하신 모든 길을 기억하여라. 그것은 너희를 낮추시고, 너희가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너희 마음속을 알아보시려고 너희를 시험하신 것이다. 3 그분께서는 너희를 *낮추시고 굶주리게 하신 다음, 너희도 모르고 너희 조상들도 몰랐던 만나를 먹게 해 주셨다. 그것은 사람이 빵만으로 살지 않고,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너희가 알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 세상의 지혜(知慧), 계명의 말을 먹고, 인간 스스로의 의로움을 진리(眞理)로 사는 사람이 육(肉)의 사람이다. (물론 이 땅에서 의롭게 사는 거ᅟᅩᆺ, 맞다. 그러나 그 의(義)는 땅에서만 유효(有效)한 것이다.) 하느님의 지혜(智慧), 계명(誡命),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그 의로움이 진리임을 깨닫고 그 진리(眞理)로 사는 사람이 영(靈)의 사람이다. 그렇게 하느님(남자)에게서 태어나야 한다. (창세2,22-23) 22 주 하느님께서 사람(남자)에게서 빼내신 갈빗대로 여자를 지으시고, 그를 사람에게 데려오시자, 23 사람이 이렇게 부르짖었다. “이야말로 내 뼈에서 나온 뼈요 내 살에서 나온 살이로구나! *남자에게서 나왔으니 *여자라 불리리라.” (1요한5,1) 1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사람은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를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그 자녀도 사랑합니다. ‘그들에게 두려움이 없다’고 하신다.~ 독서(이사54,4-10) 4 두려워하지 마라. 네가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 수치스러워하지 마라. 네가 창피를 당하지 않으리라. 네 젊은 시절의 부끄러움을 잊고 네 과부 시절의 치욕을 네가 다시는 회상하지 않으리라. 5 너를 만드신 분이 너의 *남편, 그 이름 만군의 주님이시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이 너의 *구원자, 그분께서는 온 땅의 하느님이라 불리신다. 6 정녕 주님께서는 너를 소박맞아 마음 아파하는 아내인 양 퇴박맞은 젊은 시절의 아내인 양 *다시 부르신다. 너의 하느님께서 말씀(약속)하신다. 7 “내가 잠시 너를 버렸지만 크나큰 자비로 너를 다시 거두어들인다. 8 분노가 북받쳐 내 얼굴을 잠시 너에게서 감추었지만 영원한 자애로 너를 가엾이 여긴다.” 네 구원자이신 주님께서 말씀(약속)하신다. 9 “이는 나에게 노아의 때와 같다. 노아의 물이 다시는 땅에 범람하지 않으리라고 내가 *맹세하였듯이 너에게 분노를 터뜨리지도 너를 꾸짖지도 않겠다고 내가 *맹세한다. 10 산들이 밀려나고 언덕들이 흔들린다 하여도 나의 자애는 너에게서 밀려나지 않고 내 평화의 계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가엾이 여기시는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아멘) = 우리의 부끄러운 일,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창피한 일을 예수님께서 모두 가져가시고 당하셨기 때문이다.(히브10,8-22 참조) 그래서 깨끗해지고 거룩한 자로, 우리를 다시 거두어 주시고 우리가 영원한 평화(平和)를 누리게 된 것이다. 그것이 하느님의 영원한 맹세, 변하지 않는 약속, 새 계약의 말씀이기에 두려움이 없는 것이다. (마태4,4) 4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 땅, 세상의 지혜로 “훌륭한 삶을 살자” 라는 가르침을 받아 의롭게 살았어도 땅에게서 태어난 작은 사람일 뿐이다. 땅의 작은 사람이라는 것은 영원히 땅(찌옥)에 갇힐 존재(存在)라는 것이다.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祈禱)에서~ (마태6,11) 11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 일용할 양식은 ‘내일의 양식’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땅(육)의 양식이 아니라 하늘의 양식, 곧 영(靈)의 양식(糧食)으로 먹게 해달라고(깨닫고 믿게 해달라고) 청(請)하라고 하신 것이다. 일용할 양식- 히브리어 ‘에피시오우스’- ‘꼭 필요한 양식’, 아람어 ‘마헬“- ”내일의 양식“ 내일은 땅의 시간이 아니라 하늘의 시간이다. ’노후(老後)가 아닌 사후(死後)의 신앙(信仰)을 사는지 살피라는 말씀이다.‘ 마음에 새기자, 먹자. - 오늘, ‘내일의 양식으로 주신 예수 그리스도로 얻는 평화의 계약의 말씀’을..... “산들이 밀려나고 언덕들이 흔들린다 하여도 나의 자애는 너에게서 밀려나지 않고 내 평화의 계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가엾이 여기시는 주님(야훼)께서 말씀(약속, 맹세) 하신다.“ ☨ 높으신 하느님의 힘이신 천주의 성령님! 인간의 언변, 지혜의 말로 땅의 사람이 아닌 하느님의 말씀을 생명의 양식으로 먹고 내일(하늘)의 영의 사람이 되게 허소서. 우리 모두가 이미 이루어 졌음을 깨닫게 하소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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