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례(洗禮)는 그리스도 안에서 죽어 그리스도로 다시 살아나는 것. (루카3,15-16.2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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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2-01-10 | 조회수602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22년 1월 9일 [주님 세례 축일] 세례(洗禮)는 그리스도 안에서 죽어 그리스도로 다시 살아나는 것. 복음(루카3,15-16.21-22) 15 백성은 기대에 차 있었으므로, 모두 마음속으로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 = 백성이 기대(期待)했던 메시아는 다윗 시절의 풍요(豊饒)를 누리게 해줄, 곧 로마의 압제(壓制)에서 해방시켜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살게해 줄 정치적(政治的) 메시아다. 우리 역시 내 소원(所願)을 들어줄 예수님을 원(願)하는 것은 아닌지? -아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뜻으로 이 땅(어둠)에서 우리를 구(求)해 내시기 위해 죽으러 오신 그 ‘사랑의 능력자(能力者)’ 주님이시다. 16 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오신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 물세례- 죄(罪)의 고백(告白), 회개(悔改)를 위한 세례(洗禮)다.(마태3,6-) 곧 하늘(빛)로 살아나기 위한 땅(어둠)의 것을 부인(否認)하는 버림, 그 죽음의 세례다. 성령(聖靈)세례- 그리스도를 입기 위한, 곧 그분과 한 몸이 되는 세례다(갈라3,27) 다른 말로 땅의 물(법)에 빠져 죽는 물(진리)세례로 다시 살 나는 것이 성령(聖靈)세례(洗禮)다. (1베드3,20) 20 옛날에 노아가 방주를 만들 때(까지) 하느님께서는 참고 기다리셨지만 그들은 끝내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몇몇 사람 곧 *여덟 명만 방주에 들어가 *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 방주(方舟)는 배(船), 교회(敎會)를, 물은 생명수인 말씀이다.(요한4,14) (1베드3,21) 21 이제는 그것이 가리키는 본형인 세례가 여러분을 구원합니다. 세례는 몸의 때를 씻어 내는 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힘입어 하느님께 *바른 양심을 청하는 일입니다. =‘배, 교회의 주인’인 ‘예수 그리스도’다. 그러니까 ‘방주에 들어가 물로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풍랑이 이는 시련과 고통의 바다, 곧 이 땅(세상)의 어둠의 물에서 방주(교회) 안에 물(말씀)로 구원을 받았다는 것인데, 예수님께서 그 하느님의 뜻인 우리 죄인들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시고, 더러운 우리의 양심까지 깨끗하게 하신 그 하느님의 구원의 계획. 계약, 약속인 그 말씀(물)으로 받았다는 것이다. 바른 양심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피로 더러운 양심(良心)이 깨끗해진 그 바른 양심을 지키기 위해 성령(聖靈)께 의탁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 힘으로는 지킬 수 없다. 성령세례로 오신 그 성령께 맡겨야, 그분의 힘(인도)을 받아야 한다. 하느님께서 그 성령을 우리의 보호자(保護者)로 보내주신 것은 성령을 통해서 당신의 일을 하시겠다는 것이다.(1코린2,10) 21 *온 백성이 세례를 받은 *뒤에 예수님께서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하늘이 열리며 = 예수님의 세례(洗禮), 기도(祈禱)로 하늘이 얼린다. 우리의 기도로 열리는 하늘이 아니라는 것이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뜻)으로 기도(祈禱)할 때, 하늘이 열린다. 그런데 왜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물세례를 받으셨을까? 그것은 죄인인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온 백성이 세례를 받은 뒤에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셨다고 하신 것이다. (로마6,3-5) 3 그리스도 예수님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은 우리가 모두 그분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았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 4 과연 우리는 그분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를 통하여 그분과 함께 묻혔습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을 통하여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5 사실 우리가 그분처럼 죽어 그분과 결합되었다면, 부활 때에도 분명히 그리될 것입니다. (골로2,12) 12 여러분은 세례 때에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그리스도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하느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과 함께 되살아났습니다. 22 성령께서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분 위에 내리시고,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 성령께서 왜 비둘기 형체(形體)로 오셨을까? 죽어있는 세상에 새 희망(希望), 새 생명(生命)의 소식(消息)을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창세8,7.10-11) 홍수가 그친 뒤 노아는 배에서- 7 까마귀를 내보냈다. 까마귀는 밖으로 나가 땅에 물이 마를 때까지 왔다 갔다 하였다. 10 그는 이레를 더 기다리다가 다시 그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보냈다. 11 저녁때가 되어 비둘기가 그에게 돌아왔는데, 싱싱한 올리브 잎을 부리에 물고 있었다. 그래서 노아는 땅에서 물이 빠진 것을 알게 되었다. = ‘싱싱한 올리브 잎’- ‘싱싱한 올리브’는 하느님을 뜻하며 그 잎은 죽음에서 다시 살려, 새 생명을 주시는 살아계신 말씀(씨앗)이다.(이사6,10-13 마르14장 참조) 곧 죽음에서 살리시고 새 생명을 주실 십자가의 예수님을 성령께서 구원의 기쁜소식, 진리로 깨닫고 믿게 하시기 위해 오셨다는 것이다. 그 성령의 이끄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여 그분과 하나, 한 몸이 되었을 때, 하느님께서 예수께 하신 말씀이 된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보호자이신 진리의 성령님! 땅의 복(福)을 받으려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늘의 복(생명)을 주시기 위해 그리스도를 죽이신 큰 능력의 사랑을 받았음에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그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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