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22. 다윗의 측근 / 다윗의 통치[2] / 1역대기[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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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2-01-10 | 조회수599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2. 다윗의 측근(1역대 27,16-34) 이스라엘 각 지파를 이끌던 각 지파의 영도자의 명단들은 이러하다. 그들의 각자 이름은 그렇게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각 지파들의 이름은 야곱이 낳은 열두 지파의 명단과는 정확하게 일치를 한다(1역대 2,1-2 참조). 그렇지만 요셉의 경우에는 그의 두 아들, 에프라임과 므나쎄로 대치되고, 가드와 아세르의 경우는 아론 지파로 대치되었을 뿐이다. 다만 이제껏 아론이 지파 이름으로 나온 적은 없다. 어떻든 이렇게 지파 수는, 모두 열둘 그대로 남아 있다. 르우벤 지파의 영도자는 지크리의 아들 엘리에제르, 시메온 지파는 마아카의 아들 스파트야, 레위 지파는 크무엘의 아들 하사브야, 아론 지파는 차독, 유다 지파는 다윗의 형 엘리후(엘리압: 1사무 16,6; 1역대 2,13 참조), 이사카르 지파는 미카엘의 아들 오므리, 즈불룬 지파는 오바드야의 아들 이스마야, 납탈리 지파는 아즈리엘의 아들 여리못, 에프라임 지파는 아자즈야의 아들 호세아, 므나쎄 반쪽 지파는 프다야의 아들 요엘, 길앗에 있는 므나쎄의 다른 반쪽 지파는 즈카르야의 아들 이또, 벤야민 지파는 아브네르의 아들 야아시엘, 단 지파는 여로함의 아들 아자르엘이 영도자였다. 이렇게 저자가 지파 명단에 나오지 않은 아론 지파를 레위 지파와 구분하여 따로 내세운 것은, 아마도 아론의 후손인 사제들에 대한 그의 존경심 때문인 것 같다. 이들이 이스라엘 각 지파의 지도자였다.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해 주시겠다고 하셨으므로, 다윗은 스무 살 이하는 수를 세지 않았다. 츠루야의 아들 요압은 인구 조사를 시작해 놓고는 끝내지 못하였다. 이 인구 조사 때문에 이스라엘 위로 진노가 내렸던 것이다. 이 부분은 다소 오해의 여지가 있다. 첫째는 요압이 인구 조사를 끝내지 않았기 때문에 하느님 진노가 이스라엘에 내렸는지, 둘째는 요압의 인구 조사로 하느님의 진노가 내렸는지 이다. 아무튼 실제 내용은 인구 조사로 인해 하느님의 진노가 내려진 것만은 틀림이 없다 하겠다(1역대 21장의 인구 조사 참조). 그래서 인구수는 다윗 임금의 실록에는 오르지 못하였다.
다음은 다윗 왕실의 재산 관리인이다. 임금의 창고는 아디엘의 아들 아즈마웻이, 들녘과 성읍, 마을과 탑에 있는 창고들은 우찌야의 아들 요나탄이 관리했다. 땅을 갈며 밭에서 일하는 이들은 클룹의 아들 에즈리가 관리하였다. 포도밭은 라마 사람 시므이가, 포도밭의 포도주 창고는 스팜 사람 잡디가 관리했다. 평원 지대에 있는 올리브 나무와 돌무화과나무는 게데르 사람 바알 하난이, 기름 창고는 요아스가 관리했다. 이 ‘평원 지대’는 필리스티아인들이 자리 잡았던 지중해 연안 평야와 유다 산악 지대 사이에 있는, 비교적 낮은 지중해 해안 지대를 가리킨다. 사론에서 기르는 소 떼는 사론 사람 시트라이가, 골짜기에 있는 소 떼는 아들라이의 아들 사팟이 직접 관리를 하였다. 낙타는 이스마엘 사람 오빌이, 나귀는 메로놋 사람 예흐드야가 손수 인원을 동원해 관리를 하였다. 양 떼는 하가르 사람 야지즈가 관리를 하였다. 이들이 모두 다윗 왕실의 재산 관리인이었다. 이들은 모두 열두 명이다. 아마도 이것도 의도적인 수일 가능성이 높다. 이들 가운데에는 이스마엘 사람, 하가르 사람 등 외국인들도 다수 포함이 되어 있다. 이어서 다윗의 측근 명단이다. 다윗의 삼촌뻘이 되는 가까운 사람인 요나탄은 슬기로운 고문이자 서기관이었고, 하크모니의 아들 여히엘은 왕자들을 돌보았다. 아히토펠은 임금의 고문이고, 에렉 사람 후사이는 임금의 벗이었다. 브나야의 아들 여호야다는 에브야타르와 함께 아히토펠의 뒤를 이었다. 요압은 임금의 군대 장수였다. 이렇게 측근 명단은 임금에게 가까운 벗과 조언자들을 소개한다. 이 명단은 군대의 장수 요압과 관련된 내용만 제외하고는 ‘다윗의 관리들’(1역대 18,14-17) 명단과는 다르다. 나아가서 이들은 행정 관리가 아닌, 개인적인 벗들이다. 이렇게 성전 건축 방안과 운영에 관련하여 모든 구상을 마무리한 다윗은 이스라엘의 모든 지도자, 곧 각 지파의 지도자, 임금을 섬기는 각 조의 장수, 천인대장들과 백인대장들, 임금의 모든 재산과 가축을 돌보는 관리인들, 왕자들과 함께 내시들과 용사들, 그리고 그 밖의 모든 힘센 용사를 예루살렘으로 불러들였다.[계속] [참조] : 이어서 ‘23. 다윗이 성전 건축을 당부’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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