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연중 제4주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하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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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2-01-30 | 조회수889 | 추천수0 | 반대(1) 신고 |
2022년 1월 30일[연중 제4주일] 자비로우신 주 하느님, 저희가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공경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하소서. 1독서(예레1,4.8-10.17-19) 요시야 시대에 4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9 주님께서는 당신 손을 내미시어 내 입에 대시며,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내가 너의 입에 내 말을 담아 준다. 10 보라, 내가 오늘 민족들과 왕국들을 너에게 맡기니, 뽑고 허물고 없애고 부수며 세우고 심으려는 것이다.” = 옛 계약인 율법을 뽑고, 허물고, 없애고, 부수고, 그 율법을 십자가에서 대속하시고 거저 주시는 하늘의 의(義), 생명, 그리스도 피의 새 계약을 세워 죄들인 우리의 마음, 생각에 심어 살리시려는 하느님 구원의 새 계약을 말씀하시는 것이다.(예레31,31-34 히브10,16-18참조) 곧 사랑의 새 계약이다. 17 그러므로 이제 너는 허리를 동여매고 일어나, 내가 너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말하여라. 너는 그들 앞에서 떨지 마라. 그랬다가는 내가 너를 그들 앞에서 떨게 할 것이다. 앞 8절로 가보면~ 8 그들 앞에서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해 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믿지 못해 너무 떨려서 하느님의 말씀을 말하지 못하고 자신의 말, ‘인간의 말을 하면 떨게 할 것’이라는 말씀이다. 18 *오늘 내가 너를 요새 성읍으로, 쇠기둥과 청동 벽으로 만들어 *온 땅에 맞서게 하고, 유다의 임금들과 대신들과 *사제들과 나라 백성에게 맞서게 하겠다. = 교회의 지도자들이나 온세상의 모든 지도자들이 하느님의 뜻을 적대(敵對)하고 있다는 것이다. 19 그들이 너와 맞서 싸우겠지만 너를 당해 내지 못할 것이다. 내가 너를 구하려고 너와 함께 있기 때문이다. (아멘) 2독서(1코린12,31-13,13) 형제 여러분, 31 여러분은 더 큰 은사를 열심히 구하십시오. 내가 이제 여러분에게 더욱 뛰어난 길을 보여 주겠습니다. 13,1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와 천사의 언어로 말한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요란한 징이나 소란한 꽹과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 ‘내가, 나’ 그 자리에 각자의 이름을 넣어 읽어보자.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고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깨닫고 산을 옮길 수 있는 큰 믿음이 있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3 *내가 모든 재산을 나누어 주고 *내 몸까지 자랑스레 넘겨준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 이 말씀에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없다. 우리에게는 완전한 선(善),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마르10,18-19참조) 하느님께만 있다. (1요한4,10) 10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야훼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 사도는 그 이타의 사랑이 우리에게 없음을 보라고 하는 것이다. 4절 이하부터는 사랑에 자신의 이름과 예수님의 이름으로 묵상해 보자. ~ 4 사랑은 참고 기다립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5 사랑은 무례하지 않고 자기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고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6 사랑은 불의에 기뻐하지 않고 진실을 두고 함께 기뻐합니다. 7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 사랑은 예수님이시다. 8 사랑은 언제까지나 스러지지 않습니다. *예언도 없어지고 *신령한 언어도 그치고 *지식도 없어집니다. = 하늘의 사랑만이 영원하다는 것이다. 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합니다. 10 그러나 *온전한 것이 오면 부분적인 것은 없어집니다. = 온전한 것, 곧 하늘의 참 사랑, 진리가 오시면 인간의 부분적인 진리는 없어진다는 것이다. 11 내가 아이였을 때에는 아이처럼 말하고 아이처럼 생각하고 아이처럼 헤아렸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아이 적의 것들을 그만두었습니다. = 아이, 곧 육적(肉的)인 사람 이였을 때는 육(肉)의 본능(뜻)을 위한 말(기도)을 했지만, 어른, 곧 영적(靈的)인 새 사람이 되어서는 하느님의 뜻을 위한 말(기도)을 했다는 것이다. (1코린3,1-2) 1 형제 여러분, 여러분에게 이야기할 때, 나는 여러분을 영적이 아니라 육적인 사람, 곧 그리스도 안에서는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으로 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 나는 여러분에게 젖만 먹였을 뿐 단단한 음식은 먹이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지금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12 우리가 지금은 거울에 비친 모습처럼 어렴풋이 보지만 (영적)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볼 것입니다. 내가 지금은 부분적으로 알지만 그때에는 하느님께서 나를 온전히 아시듯 나도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 13 그러므로 이제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계속됩니다. 그 가운데에서 으뜸은 사랑입니다. = 왜 사랑이 으뜸일까? 믿음, 희망은 이 세상에서만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곧 하느님 나라는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그 사랑이 법(法)이요 원리(原理)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이타(利他)의 사랑이 구원의 진리임을 믿고, 희망하여 들어간 나라이기에, 그 하느님 나라에서는 더 이상 믿음, 희망이 아닌 사랑으로 사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대속, 그 구원의 새로운 길, 그 피의 새 계약을 믿고 희망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간직(킵-행함)하는 것이 사도가 말하는 ‘더 큰 은사요 뛰어난 길’인 것이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옛 계약인 율법의 의로움, 그 인간들의 행위의 선(善), 사랑을 진리(眞理)라고 고집하기에, 오늘 복음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새 계약의 구원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몰라보고 죽이려 하는 것이다. ‘율법(제사, 윤리)으로는 하느님의 치유(용서, 구원) 응답을 받지 못한다.’하시니 죽이려 했던 것이다. 복음(루카4,29-30) 29 그래서 그들은 들고일어나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다. 그 고을은 산 위에 지어져 있었는데, 그들은 예수님을 그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였다. 30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가셨다. = 계약을 맺은 당사자들 중, 계약을 어긴 사람이 죽어야 하는 그 죽음의 길 한가운데를 지나가는 것이다. 그것이 아브람과 하느님의 계약이라 여러번 확인했다.(창세15,8-12.17-18) 오늘 하느님의 약속, 그 계약을 무시한 그 죽을 자들을 살리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대신 그 죽음의 길에 들어가 지니가신 것이다. 끝까지, 죽기까지 사랑하신 사랑이다. 그 사랑이 우리의 생명, 구원의 힘, 지혜, 새 계약이다. *그러면 우리 인간의 사랑은 의미가 없는가? 아니다. 해야 한다. 죽기까지, 끝까지 해야 한다. 그러나 그 우리의 사랑을 목적으로 살다가 하느님의 사랑을 놓치면 모든 것이 헛되게 된다는 말이다. 사라질 사람들의 칭찬, 명예, 의(義) 영광을 놓치면 용서, 구원이 없기 때문이다. 곧 인간의 사람을 이루지 못한 죄는 용서받지만, 하느님의 사랑을 믿지 못하면, 간직하지 못하면 하늘의 용서, 생명,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로마8,10) 10 그러나 그리스도(새 계약)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믿으면) 몸은 비록 죄 때문에 죽은 것이 되지만, *의로움 때문에 성령께서 여러분의 *생명이 되어 주십니다. (로마3,24) 24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 *속량을 통하여 그분의 은총으로 *거저 의롭게 됩니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주는 그 사랑을 해야 하는 존재임을 깨닫게 하소서. 그래서 그리스도의 대속, 그 사랑을 서로 나누어 모두가 그분의 지체가 되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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