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8 연중 제5주간 화요일...독서,복음(주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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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2-02-07 | 조회수1,548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제1독서 <주님께서 "내 이름이 거기에 머무를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으니 당신 백성 이스라엘의 간청을 들어 주십시오.>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8,22-23.27-30 -. 솔로몬은 자신이 지은 성전이 하느님을 모시기에 보잘것없지만, 이곳을 향하여 드리는 당신 종과 백성의 기도를 들어주십사고 하느님께 간청한다. 복음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킨다.> 주해 7,1-23에는 유다인 인습을 비판하는 전승들을 모아 놓았다. 첫 전승은 세정 인습에 관한 논쟁(1-7절)인데, 논쟁 계기(1-4절), 적수들의 항의(8절), 예수의 답변(6-7절)순으로 엮여 있다. 코르반 인습에 관한 말슴(9-13절). 금기식품 인습에 관한 단절어(15절). 15절 단절어에 관한 두 해설(18-19.20,23절). 이처럼 마르코는 전승들을 모아 기록하면서 이방계 교회 독자들에게 유다인들의 풍습을 설명하기도 하고 또는 자신의 사상을 토로하기도 한다(17-18ㄱ절). 1절 3.22에도 율사들이 예루살렘에서 온다. 2절 제자들이 더러운 손으로 빵을 먹은 사건으로 논쟁이 시작된다. 마르코는 “더러운 손”이 무엇인지 어떻게 그리스도인들에게 설명하여“씻지 않은 손”이라 한다. 예수님도 손을 씻지 않고 식사하신 적이 있다(루카11.35). 3절 3-4절에서 마르코는 어떻게 신도들에게 유다인들의 잡다한 세정 관습을 설명한다. 바리사이들은 구약성서에 기록된 계율뿐 아니라 조상들이 구원으로 전한 계율도 지켰다. 이를 일컬어 “조상들의 전통”이라 하는데, 여기 조상들은 모세와 여호수아의 구전 계율을 물려받아 전해준 전승자들을 비롯하여 마르코 복음서가 집필되기까지의 선현들을 모두 가리킨다. 알렉산드리아.바티칸.베자 사본에서는 “주먹으로”라 하는데 뜻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한웅큼 물로”라고 의역했다. 4절 시나이 사본과 바티칸 사본에서는 “씻지 않고서는”, 알렉산드리아의 사본과 베자 사본에서는 “잠그지 않고서는”. 그릇을 씻는 규정은 미슈나 킬림 5장과 25장에 있다(마태 23.25.26=루카 11,39-41 참조). 5절 “조상들의 전통”가운데 생활규범을 일컬어 힐라카라 하는데 직역하면 “걸음”이다. 그러므로 그 전통을 지키는 것을 “걷는다”하고 그렇지 않으면 “걷지 않는다” 한다. 6절 6ㄴ-7절은 이사 29.13을 인용한 것이다. 인용구 전반부는 내심과 외행이 일치하지 않는 점을 탓하는 내용인데 이 때문에 인용한 것은 아니다. 후반부는 하느님을 공경한다 하나 실상 인습에 얽매여 있는 점을 탓하는 내용으로서 이것이 착안점이다. 식사 전에 손을 씻는 것이 인습을 따르는 일일지언정 하느님을 섬기는 일은 못 된다는 말씀이다. 8절 8절은 세정에 관한 논쟁(1-7절)과 코르반에 관한 말씀(9-13절)을 연결하면서 마르코가 만들어넣은 것이다. 9절 9-13절은 1-7절처럼 원래 구체적 사건ㅇ르 계기로 전개된 논쟁이었다. 그러나 여기에는 예수님의 답변만 수록되어 있다. 답변의 내용을 보면, 적수들이 하느님의 계명에 반대되는 인간의 전통을 가리친다고 통박하신다. 여기 구체적 사례로 하느님의 계명은 부모를 섬기라는 계명이고 인간의 전통은 코르반 서원문이다. 10절 십계명 중 제4계인 신명 5.16. 출애 21.17; 레위 20.9. 11절 코르반은 히브리어로서 유다교인들이 물품을 하느님께 바쳐 속인이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서약문을 가리킨다. 마르코는 이방계 신도들에게 코르반 서약문을 알려주려고 그리스어로 번역해 놓았다. “제게서 공양받으실 것은 예물입니다”. 부모와 사이가 나쁘면 코르반 서원문을 이용하여 부모 봉양을 저버리는 수가 있었다. 종교를 빙자하여 인륜을 짓밟는 짓거리였다. 반대로 예수께서는 인간을 위한 법, 십계명 중 인간에 관한 계명(10.19), 하느님을 섬기고 사람을 아끼라는 사랑의 이중계명을 강조하셨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몇 년 전에 노가다를 하러가서 점심시간이 되어서 일손을 놓고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더니 아주 맛있는 것들이 상에 차려있습니다. 큰 공사라서 사람들이 많이 오는 그 식당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배도 무척이나 고팠습니다. 그런데 나는 먼지, 시멘트 가루가 잔뜩 묻어 있는 손으로 그냥 밥먹기가 뭐해서 손을 씻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이 아무도 손을 씻지 않은체로 밥을 먹는 것이었습니다. '그것 참 나만 깔끔떤다'고 말할 지도 모르겠고 따돌림 당할지도 모르는 점심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날 코로나때문에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는 것은 밥 먹을때만이 아니라 밖에 나갔다가 집에 오면 하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손을 씻지 않아서 코로나에 거릴고 안걸리고 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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