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0 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기념일...독서.복음(주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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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2-02-09 | 조회수1,515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기념일 스콜라스티카 성녀는 480년 무렵 이탈리아 움브리아의 누르시아에서 태어났다. 성 베네딕토 아빠스의 누이동생인 스콜라스티카는 베네딕토 성인이 세운 여자 수도원의 첫 번째 수녀이자 원장으로 활동하였다. 성녀는 베네딕토 성인과의 영적 담화를 통하여 수도 생활에 대한 많은 격려와 도움을 받았다. 제1독서 4 늙자 -. 네가 계약을 지키지 않았으니, 이 나라를 떼어 내겠다. 그러나 다윗을 생각하여 한 지파만은 네 아들에게 주겠다. 복음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24-30 주해 시로페니키아 부인의 병을 고치시다. 예수께서는 주로 이스라엘 땅에서 당신 백성을 상대로 활약하셨다. 외국으로 가신 때나 외국인들 상대하신 때가 있기는 하나 매우 드물었다. 폐쇄적 본토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은 이 사실을 내세워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지 않을뿐더러 이방인 전도를 비난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개방적 해외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은 이방인 전도를 활발히 전개했는데, 그를 정당화하는 근거를 제시할 필요가 있었다. 그들은 드물기는 하지만 예수님이 이방인들을 고펴주신 기적들을 들어 이방인 전도를 옹호했다. 그래서 게라사의 미친 사람을 고치신 구마이적사화, 그리고 백부장의 종을 고치신 치유이적사화에는 한결같이 이방인 전도를 정당화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24절 시로페니키아 부인의 딸을 고치신 구마이적사화는 본디 앞뒤 문맥과 상관없이 전해왔기 때문에 “거기”가 어딘지 밝힐 수 없다. 그러나 현재의 문맥에서는 “겐네사렛”(6.53)이리라. 띠로는 갈릴래아 지방 지중해변에 위치한 카르멜 산에서 북쪽으로 55키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항구도시로서 지금은 레바논 공화국에 속한다. 예수께서 숨어 계시고자 하나 결국 드러나시고 말았다는 것은 마르코가 즐겨 쓰는 소재다(1.44-45; 6.32-33; 7.36). 26절 시로페니키아는 항구도시 띠로 주변 지방이다. 부인은 그 지방 태생이기는 하지만 헬레니즘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사람이다. 27절 “자녀들”은 하느님의 자녀, 아브라함의 자녀, 곧 이스라엘 백성이다. 그리고 포식은 구원을 뜻한다. 그러나 의역하면 “먼저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인데 이는 초대교회의 전도체험을 반영한다. 사실 전도사들이 먼저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했지만 그들 대부분이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후에 이방인들에게 옮겨갔던 것이다. 개방적 해외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이 후대의 이방인 전도를 정당화하는 말이다. 강아지들은 이방인들이다. 28절 마르코복음에서는 이 부인 홀로 예수님을 주님이라 부른다. 초대교회에서는 “예수께서 주님이시로다”라고 환성을 질렀는데 이방인 부인이 그 환성에 합세한 것만 같다. 여하튼 부인의 말에서 주님이신 예수께 대한 믿음이 돋보인다. 29절 “그 말로 말미암아”는 믿음을 드러내는 말 때문이라는 뜻이다(5.34 참조). 30절 구마 및 치유 이적사화에 나오는 치유 실증에 해당한다. 예수님은 먼데서 부인의 딸을 고쳐주셨는데, 백부장의 종을 고쳐주신 것 역시 원거리 치유다(마태8,5-13= 루카 7,1-10).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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