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2 연중 제5주간 토요일... 독서,복음(주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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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2-02-11 | 조회수1,845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제1독서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2,26-32; 13,33-34 -. 우상 숭배는 주님께 죄를 짓는 것이기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금송아지를 만들어 예배하게 한 예로보암 집안은 멸망한다. 복음 <사람들은 배불리 먹었다.> 주해 사천 명을 먹이시다 사천 명을 먹이신 이적사화는 오천 명을 멱이신 이적사화의 변체인데 이보다 더 후대에 엮어진 이야기다. 두 가지 이적사화의 의미는 같다. 7절 유다인들이 식사 전에 드리는 기도에서는 언제나 하느님을 찬양한다. 그런데 여기 8.7에서는 기도의 대상이 하느님이 아니고 음식물이다. 곧 하느님이 음식물을 강복해 주십사고 비는 것이다. 이는 그리스인들의 기도양상을 반영한다. 그러므로 사천 명을 먹이신 이적사화는 그리스 문화에 젖은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유행한 이야기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사흘 굶어 도둑질 아니 할 놈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빈곤이 극도에 이르면 옳지 못한 짓을 하게 된다는 말인데요 예수님께서 주시는 말씀으로 영적인 배고품은 전혀 없으나 사흘동안 예수님과 함께 있었으니 군중은 먹을 것이 없어서 멀리서 온 사람들은 집으로 가다가 육적인 배고품으로 인해 쓰러질 정도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측은한 마음이 드셔서 이제는 육적인 배고품도 해결해 주십니다. 빵 일곱 개와 작은 물고기 몇 마리를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다음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하십니다. 군중이 사천 명 가량이나 되므로 가까이에서 또는 저 멀리에서 전해주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던 군중들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나눔의 신비를 보게 됩니다. 광야에서 만나를 걷는데 더 많이도 적게도 거두지 않고 재어보니 똑갔더란 말씀이 구약에 나오듯이 우리들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니 모든 군중은 배불리 먹고도 남았습니다. 영적인 충만으로 인해 배부르고 이제는 육적인 충만으로 인해 모두가 배부르게 되었습니다. 초창기 교회에서는 모두다 가지고 있는 것을 내어놓고 필요한만큼만씩만 가져가듯이 우리는 여기에서 나눔의 신비인 기적을 보게 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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