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미 가지고 있는 일곱 개의 생명의 빵복음 (마르8,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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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2-02-12 | 조회수1,62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2년 2월 12일 [연중 제5주간 토요일] 이미 가지고 있는 일곱 개의 생명의 빵 *히브리어에는 단어 하나하나에는 숫자가 있다. 그래서 셔성경의 숫자는 어떤 뜻을 말한다. 오늘 복음의 이해를 위해 숫자가 말하는 의미를 알아야한다. 숫자3(사흘)은, 성부 성자 성령, 그 하늘을 뜻한다, 또한 창조 사흗날(3)의 땅을 위해, 곧 흙인 인간들을 위한 씨의 희생, 죽음을 말하고(창세1,11) 그 씨는 모든 죄인(땅)들의 구원을 위한 사흗날의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죽음과 부활을 모형한 것이다.(마태20,28) 그래서 사흗날(3)을 3의 죽음, 씨의 죽음, 신의 죽음 이라고도 한다. 그 씨(신)의 죽음, 그 희생의 사랑으로 땅(4)의 구원이 완성되는 것이고, 그 하늘의 대속, 그 영원한 사랑으로 땅의 존재들이 하느님의 쉼(자유, 안식)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안식의 숫자가 7이다.(창세2,2참조) 그러니까 그 모든 것이 들어있는 것, 십자가(十字架)다. 그 십자가의 예수님과 짝하여 하나, 한 몸이 되어 받는 구원(救援)이다. 곧 율법(제사와 윤리), 그 옜 계약을 대속으로 십자가에서 완성하시고 하늘의 영원한 용서, 생명을 주시는 새 계약으로 받는다. 성경(聖經)에는 그 새 계약의 예수 그리스도만 기록되어있다.(루가24,27.44-45 등) 그리고 그 새계약은 인간의 지각으로 알 수 없는 전지전능하신 큰 하느님의 지혜(智慧), 능력(能力), 힘이다. 길이(長)와 높이(高)와 넓이(廣)를 알 수 없는 하느님의 사랑이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것이 하늘양식(養食), 곧 생명인 말씀을 먹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빵으로만 살지 않고 하느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약속)으로 산다” 하신 것이다.(신명8,1-3 마태4,4 참조) 앞 7장 마지막 절에서 그 하늘의 양식을 먹지 못한, 곧 ‘영(靈)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그저 육(肉)을 치유하는 큰 분으로 놀라워하는 헛된 신앙인들의 모습을 보았다. ‘영의 구원자’ 그리스도를 깨닫지(믿지) 못해 자신의 생명 주인으로 짝하지 못한 그들(과부)이 다시 모인 것이다. 복음(마르8,1-10) 1 그 무렵에 *다시 많은 군중이 모여 있었는데 먹을 것이 없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말씀하셨다. = 말씀을 생명의 양식으로 다시 내려주려 하신다. 가여워서.... 2 “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 문자대로 보면 말씀이 좀 어색하다. “사흘 동안이나 머물렀으니 그들이 사가지고 온 음식이 다 떨어져 먹을 것이 없을 것이다.‘ 라고 해야 맞다. 문자(文字) 안에 예수님의 숨은 뜻을 찾자면 ”사흘 동안, 사흘의 양식을 위해 주님 곁에 머물렀는데 그 사흘의 양식(養食) 곧 하늘의 대속, 그 새 계약의 말씀을 구원의 양식(養食)으로 먹지 못하고 있구나!“ 하신 말씀이다. 성당(聖堂)을 다니면서 예수님을 믿는다는 우리는? 십자가(十字架)의 대속(代贖), 그리스도의 피의 새 계약으로 더러운 양심까지 깨끗해지는, 그래서 죄(罪)에서 자유, 쉼, 안식을 누리는가? 3 내가 저들을 굶겨서 집으로 돌려보내면 길에서 쓰러질 것이다. 더구나 저들 가운데에는 먼 데서 온 사람들도 있다.” 4 그러자 제자들이 “이 *광야에서 누가 어디서 빵을 구해 저 사람들을 배불릴 수 있겠습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 제자들이 알아듣지 못하니, 육(肉)의 양식인 빵 걱정이다. 모두 광야(廣野)에 있다. 그 광야에서는 신명기(8,1~)에서 말씀 하셨듯이 하느님의 말씀만아 필요(必要)한 것이며, 그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임을 우리는 알아야한다. (요한1,14 1코린1,24참조) 5 예수님께서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일곱 개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 앞6장 오병이어(五餠二魚)에서는 예수님께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시고 남은 빵이 열두 광주리에 기득 찼었다. 숫자5는 모세오경(율법)을, 숫자2는 선(善)과 악(惡), 인간의 두마음을, 그 모두 죽음을 부르는 불완전, 부정한 숫자다.(로마3,20참조) 그 죽음의 음식을 예수님께서 다 받으시고(죽으시고) 대신(代身) 당신의 생명을 양식(糧食)으로 바꾸어 먹이심으로 열둘(12), 곧 하늘의 백성으로 살리셨다. 숫자 12는 하느님 나라의 완성을 뜻하는데, 구약(舊約)의 12아들, 12지파. 신약(新約)의 12사도로 이루어진다.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으로 우리의 모든 죄가 다 씻겨 용서로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이다. 그것을 믿을 때 죄에서 자유, 쉼, 안식(7)이 오는 것이고, 그 안식(安息)을 누리게 된다. 그러니 오늘 본문의 사람들은 이미 받아갖고 있었던 7개의 빵(안식), 곧 완성된 안식(7)을 이미 받아 갖고는 있었지만 그 안식(安息)을 누리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완성된 빵은 6장의 오병이어(五餠二魚) 때 이미 받은 것이다. 오늘 우리의 모습을 보라 하신다. 6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땅(4)에 앉으라고 분부하셨다. 그리고 빵 *일곱 개를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며 나누어 주라고 하시니, 그들이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7 또 제자들이 작은 물고기 몇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예수님께서는 그것도 축복하신 다음에 나누어 주라고 이르셨다. 8 사람들은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았더니 곱 바구니나 되었다. = 완성의 일곱(7, 안식)으로 시작하셔서 완성의 일곱(7, 안식)으로 마치신다. 앞 6장에서는 숫자 5. 2. 곧 죽음으로 시작 하셔서 숫자 12. 곧 완성된 구원으로 마치셨다. 무엇이 다른가? 오늘 8장은 앞 6장‘오병이어’에서 완성된 빵(안식)을 받아 갖고 있었음을 깨달아 그 안식을 누리도록 다시 말씀을 주신 것이다. 그리고 6장에서 푸른 풀밭에 앉게 하신 것은 하느님의 말씀이시며 새 계약이신 예수님으로는 어떤 고난(苦難)속에서도 생기(生氣)를 잃지 않고 쉼(안식)을 누릴 수 있음을 희망으로 주시기 위한 것이었고(시편23,1-4참조), 본문 8장에 땅에 앉게 하신 것은 땅(흙)의 그 없음의 존재인 너희들이 하느님의 말씀이시며 새 계약인 예수님으로 이미 있음의 존재, 하늘이 되었음을, 하늘의 안식이 있음을 믿게 하시기 위한 것이다. 9 사람들은 사천(4,000) 명가량이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돌려보내시고 나서, =사천(4,000)은 4. 40. 400.과 함께 땅을 뜻한다. 그라니까 땅(흙)인 사람이 하늘의 대속(새 계약)으로 하늘의 안식(쉼, 생명)을 얻었다는 것이다. 10 곧바로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올라 *달마누타 지방으로 가셨다. = ‘달마누타’는 과부(寡婦)라는 뜻이다. 영(靈)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육(肉)을 치유하시는 큰 분으로 놀라워하는, 그래서 예수님을 안식(7)을 주시는 영혼(靈魂)의 구원자로 깨닫지(믿지) 못해, 그분을 짝으로 남편(男便)으로 하나 되지 못한 그 과부(寡婦)들을 찾아가신 것이다. *6장의 오병이어의 표징(標徵)은 구약을 믿는 유대인들을 위한 말씀이고, 본 8장의 표징은 이방인들을 위한 말씀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같은 표징, 사건으로만 보면 이미 받은 용서, 자유, 쉼, 안식(7)을 놓칠 수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어지는 말씀의 맥락(脈絡), 흐름을 봐야 하느님(예수님)의 뜻을 올바로 깨달아 알 수 있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오늘 말씀을 당신의 이끄심, 지혜없이 어찌 깨닫고 믿을 수 있겠습니까. 저희 귀와 마음을 열어 당신의 귀와 마음을 주소서 저희 모든 이들이 간절히 기도,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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