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러나☞ 그러므로 복음(福音) (루카6,27-28.37-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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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2-02-20 | 조회수1,289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22년 2월 20일 [연중 제7주일] 그러나☞ 그러므로 복음(福音)
제1독서(1사무26,2.7-9.12-13.22-23) 2 사울은 이스라엘에서 뽑은 부하 삼천 명을 거느리고 지프 광야에 있는 다윗을 찾아 그곳으로 내려갔다. = 하느님의 뜻을 적대(敵對)해 하느님의 진노(震怒)로 버림받은 사울이 하느님의 사랑을 받았던 다윗을 시샘하여 죽이러 찾아간 것이다. 7 다윗은 아비사이를 데리고 밤을 타서 (사울의)군대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그때 사울은 진지 안에서 머리맡 땅바닥에 창을 꽂아 놓고 *잠들어 있었다. 아브네르와 그의 군사들도 사울을 둘러싸고 *잠들어 있었다. 8 아비사이가 다윗에게 말하였다. “*하느님께서 오늘 원수를 장군님 손에 넘기셨으니, 이 창으로 그를 단번에 땅에 박아 놓겠습니다. 두 번 찌를 것도 없습니다.” 9 그러나 다윗이 아비사이를 타일렀다. “그분을 해쳐서는 안 된다. 누가 감히 주님의 기름부음 받은 이에게 손을 대고도 벌 받지 않을 수 있겠느냐?” 12 다윗은 사울의 머리맡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나왔다. 주님(야훼)께서 그들 위에 *깊은 잠을 쏟으시어 그들이 모두 잠들었기 때문에, 다윗을 본 사람도 알아채거나 잠을 깬 사람도 없었다. = 성경(聖經)은 분명하게 하느님께서 깊은 잠에 빠지게 하셨다고 밝힌다.
13 다윗은 맞은쪽으로 건너가 상대와 거리를 멀리 두고 산꼭대기에 서서, 22 응답하였다. “여기 임금님의 창이 있습니다. 젊은이 하나가 건너와 가져가게 하십시오. 23 주님(야훼)은 누구에게나 그 의로움과 진실을 되갚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주님께서 임금님을 제 손에 넘겨주셨지만, 저는 주님의 기름부음 받은 이에게 손을 대려 하지 않았습니다.” = 하느님께서 죽이라 하신 것을 죽이는 것이 선(善)이며 의(義)다. 그러나 뱀의 유혹대로 사람이 선악(善惡)을 스스로 판단(判斷)하여 ‘죽이는 것은 악(惡)이지’ 하며 죽이지 않는 것이 악(惡)이며 불의(不義)다. (탈출12,29) 29 한밤중에 주님께서는 이집트(적대국) 땅의 맏아들과 맏배를, 곧 왕좌에 앉은 파라오의 맏아들부터 감옥에 있는 포로의 맏아들과 짐승의 맏배까지 모조리 치셨다. (~외 민수기25,-10 참조) = 하느님께서 다윗보다 못하시며 악(惡)이라는 말인가? 물론 아니다. 하느님께서는 죄가 존재(存在)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절대 죄(罪)를 용납(容納)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것이다. 다윗은 ‘선악(善惡)으로 먹지 말라’는(창세2,17) 하느님의 말씀보다 선악(善惡)으로 먹으면 ‘하느님처럼 된다.’는 뱀의 유혹을 먹은 아담처럼(창세3,5) 하느님처럼의 자리에 앉아 스스로 선악의 판단을 한 것이다. 오늘 다윗의 모습을 보고 ‘훌륭하다. 본받자’ 한다면 그 역시 다윗과 함께 ‘하느님처럼의 자리’에 앉은 교만(驕慢)인 것이다. 본문(本文)12절에서 하느님은 분명 악(惡, 사울)을 죽이라고 그 사울을 깊은 잠에 빠지게 하시면서 까지 그를 다윗에게 넘겨주신 것이다. 악(惡)을 죽이는 선(善)을 행하라 하신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죽이는 선(善)을 행하지 않았다. 다윗은 사울같이 ‘하느님처럼’의 자리에 앉아 악(惡)을 행한 것이다. 그것을 불법(不法), 곧 ‘자기만족(自己滿足)을 위한 자기 의로움’이라는 것이다.(마태7,21-23 루가 16,15 로마10,1-3참조) (창세2,17) 17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는 따 먹으면 안 된다. 그 열매를 따 먹는 날,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 모든 인간은 다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우리들)을 살리시기 위해 우리의 추악(醜惡)한 죄를 깨끗하게 씻어 없애줄 그 죄의 대속(代贖), 속죄 제물로 당신 아드님 예수를 인간(사람)의 육(肉)을 입히시어 이 세상에 구원자(救援者)로 보내셨다. (로마5,10) 10 우리가 하느님의 *원수였을 때에 그분 아드님의 죽음으로 그분과 화해하게 되었다면, 화해가 이루어진 지금 그 아드님의 생명으로 구원을 받게 되리라는 것은 더욱 분명합니다. = 구약(舊約), 죄의 그 옛 계약을 대속(代贖)으로 완성(完成)하시고 하늘의 용서, 거룩, 의, 구원을 주시는 새 계약(契約)으로 오신 것이다. 그것이 기쁜 소식(福音)이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그 누구도 죄인(罪人)으로 판단(判斷)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곧 용서(容恕)란 우리 인간의 언어(言語 말)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 복음(루카6,27-28.37-38)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7 “내 말을 듣고 있는 너희에게 내가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잘해 주고, 28 너희를 저주하는 자들에게 축복하며, 너희를 학대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곧 사람들이 좋게 말하는 율법(제사와 윤리), 그 옛 계약이 아닌 하늘의 대속(代贖), 그 새 계약의 말씀을 듣고, 믿는 이들은 원수(怨讐)를 사랑하고, 축복(祝福)하고, 기도(祈禱)하라는 것이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말씀으로~. 성경(聖經)의 사랑은 인간의 감정, 감성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 했다. ‘의로운 의무(義務)’라 했다.(금요묵상참조) 예수님의 대속(代贖), 그 새 계약의 말씀으로 내가 용서(容恕), 자유(自由), 구원(救援)을 거저 받았음을 믿는다면 나를 미워하는 원수도 하느님의 용서, 자유, 구원 받았음을 인정(認定)하는 그 용서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사랑이다. 의무요 의로움인 사랑이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걔ㅖ약, 그 기쁜 소식, 말씀을 몰라, 옛 계약 그 율법(제사, 윤리)의 삶으로 죄의식과 온갖 고통, 질병에 시달리는 이웃들에게 그 기쁜 소식, 복음(福音)을 전(傳)하는 것, 그 또한 용서이며 사랑이다. ‘의로운 의무(義務)를 행(行)한 참 사랑’이다. 그러므로~ 37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단죄 받지 않을 것이다.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38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담아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되받을 것이다.” = 말씀을 옛 계약, 그 율법(律法)으로 주면, 심판으로, 죄로 되받을 것이고(로마3,20)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그 새 계약으로 주면 죄(罪)의 용서, 자유, 의, 거룩으로 되받는다.(히브10,9-18) *말씀의 결론(結論), 가르침의 결론이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으로 맺지 못하면, 그 하나가 빠지면 헛것이 된다. 곧 인간의 도리(道理)인 사람의 의로움을 위한 가르침으로 결론지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구원(救援)의 길(道)인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그 하늘의 의로움으로 결론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구원의 진리(眞理), 올바른 가르침이다. (마태6,33) 33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보호자이신 천주의 성령님! 듣는 마음과 귀를 열어주소서, 오늘 말씀을 구원의 양식으로 주셨음을 깨닫게 하소서. 하늘의 양식으로 먹고, 마시고, 입어 이 땅에서 부터 하늘을 살게 하소서. 율법신앙으로 늘 죄의식과 걱정과 두려움에 사는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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