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25. 요시야의 등극과 종교 개혁[2] / 분열과 유배[2] / 2역대기[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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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2-03-03 | 조회수637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5. 요시야의 등극과 종교 개혁[2](2역대 34,18-33) 그러고 나서 사판 서기관은 임금에게, “그런데 힐키야 대사제가 저에게 책을 한 권 주었습니다.” 하며, 임금 앞에서 그것을 소리 내어 읽었다. 그 율법의 말씀을 듣고 임금은 자기 옷을 찢었다. 임금은 힐키야, 사판의 아들 아히캄, 미카의 아들 압돈, 사판 서기관, 그리고 시종 아사야에게 명령했다. “가서 이번에 발견된 이 책의 말씀을 두고, 나를 위해, 그리고 이스라엘과 유다의 나머지 백성을 위해 주님께 문의하여 주시오. 우리 조상들이 주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이 책에 쓰여 있는 그대로 실천하지 않았기에, 우리에게 쏟아진 주님의 진노가 너무나 크오.” 힐키야는 임금이 보낸 이들과 함께 훌다 여예언자에게 갔다. 사실 성경에는 다른 여예언자들도 성경에 자주 나온다. 미르얌, 드보라, 노아드야, 한나가 그 대표적인 이다. 이렇게 사람들이 예레미야나 스바니야를 찾지 않고 그녀를 찾은 이유는, 그 여자가 예복 담당관의 아내로서 성전 가까이에 살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훌다는 하르하스의 손자이며 티크와의 아들인 살룸 예복 담당관의 아내였다. 이 ‘예복 담당관’은 예식 때 입는 옷을 관리하도록 성전에서 고용한 관리였을 것이다. 사마리아의 바알 신전에도 이러한 직책이 있었다(10,22). 이렇게 그녀는 예루살렘의 신시가지에 살고 있었다. 그들이 훌다에게 용건을 말하자 그녀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전하십니다. ‘너희를 나에게 보낸 사람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나 이스라엘의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제 내가 이곳과 이곳 주민들에게 재앙을 내리겠다. 유다 임금 앞에서 읽은 책에 쓰인 저주들을 모두 다 내리겠다. 이는 그들이 나를 저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워서는, 자기들 손으로 저지른 그 모든 짓으로 나의 화를 너무나 돋우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의 진노가 지금부터는 이곳에 계속 쏟아질 터인데, 그 진노는 결코 꺼지지가 않을 것이다.’” 그리고는 그녀는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는, 계속 말을 이어간다. “그리고 주님께 문의하라고 여러분을 보낸 유다 임금님께 이 말도 꼭 전하십시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는 네가 들은 말에 관한 것이다. 이곳과 이곳 주민들을 두고 한 말을 듣고, 네가 마음이 유순해져 하느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었다. 곧 내 앞에서 자신을 낮추었다. 또 네 옷을 찢고 내 앞에서 통곡하였다. 그래서 나도 네 말을 잘 들어 주었다. 나 주님의 말이다. 이제 내가 너를 네 조상들 곁으로 불러들일 때, 너는 평화로이 네 무덤에 묻히고, 내가 이곳과 이곳 주민들에게 내릴 모든 재앙을 네 눈으로는 못 볼 것이다.’” 사람들이 이 말을 요시야 임금에게 전하였다. 임금은 사람을 보내어서 온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원로를 소집하였다. 임금은 모든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들, 사제들과 레위인들, 높은 자에서 낮은 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백성과 함께 주님의 집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주님의 집 기둥 곁에 서서 발견된 계약 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그들에게 들려주었다. 그런 다음에 임금은 자기 자리에 서서, 주님을 따라 걸으며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그분의 계명과 법령과 규정을 지켜, 그 책에 쓰여 있는 계약의 말씀들을 실천하기로 주님 앞에서 계약을 맺었다. 그러고 나서 예루살렘과 벤야민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그 계약에 참여시켰다. 그리하여 예루살렘 주민들은 하느님, 곧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의 계약을 언제 어디서나 따르게 되었다. 이렇게 요시야 임금은 모든 유다의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속한 지역에서 역겨운 것들을 모두 없애 버리고, 이스라엘에 있는 모든 사람이 주 저희 하느님만을 섬기게 하였다. 그래서 그가 살아 있는 동안 내내, 사람들은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을 따르는 데에서 벗어나지를 않았다. 요시야의 종교 개혁이 어느 정도 결실을 이루자, 임금이 온 유다의 백성에게 이런 명령을 내렸다.[계속] [참조] : 이어서 ‘26. 요시야의 파스카 축제[1]’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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