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6 사순 제1주일...독서,복음(주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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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2-03-05 | 조회수1,21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제1독서 <선택받은 백성의 신앙 고백> -. 모세는 백성에게 주님께서 주신 땅에서 거둔 수확의 맏물을 바치며, 주 하느님께 경배드려야 한다고 말한다. 제2독서 <그리스도 신자의 신앙 고백> 주해 8절 신명 30.14. 율법을 듣기 위해 하늘이나 죽은 자들의 세계로 갈 필요가 없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 입과 마음속에 있는 율법을 준행해야 한다. 바오로는 이 말씀을 인용하여 신앙에 긔거한 의로움이 사도들의 복음선포에 있다고 논증한다. 9절 1고린 12.3 참조. 10절 직역하면 “의로움에 (이르기 위해) 마음으로 믿어지고 구원에 (이르기 위해) 입으로”. 11절 이사 28.16. 바오로는 이 예언이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의 구원을 뜻한다고 해석한다. 12절 3.22-23.29 참조. 13절 요엘(lxx) 3.5. 복음 <예수님께서는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시어, 유혹을 받으셨다.> 주해 유혹을 받으시다. 원시교회에는 두 가지 유혹사화가 나돌았는데,짤막한 사화는 마르 1,12-13에. 긴 사화는 어록에 수록되었다. 루카 4,1-13은 대체로 어록을 충실히 따랐고, 마태 4,1-11은 마르코복음과 어록을 혼합했다. 1절 성령으로 잉태되시고(1.35) 세례 때 성령을 받으신(3.33) 예수께서는 이제 성령의 충동을 받아 광야로 가서 악마의 유혹을 물리치신다. 그런가 하면 영의 능령을 받아 갈릴래아로 가시고(4.14) 나자렛에서 설교하시며(4.18) 영에 힘입어 감사기도를 드리시고(10.21)당신 제자들에게도 영을 보내시겠노라고 약속하신 다음 실제로 오순절에 영을 보내신다(사도 2.1-12.33). 2절 어록에서는 사십 일이 지난 다음에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고 본 것 같다. 실제로 악마는 사십 일이 지난 다음에 세 가지 유혹을 한다. 3절 이스라엘 백성은 굶주릴 때에 하느님을 원망했는데,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들로서(3.22) 자구책을 찾지 않고 오직 하느님께 의탁하신다. 4절의 인용문은 신명 8.3. 6절 로마제국은 당시 지중해의 모든 정권과 왕국을 통솔했다. 그런데 많은 유다교인들과 그리스도인들이 보기에 로마제국은 악마의 조종을 받는 정권이다. 따라서 악마를 일컬어 “세상의 지배자” 또는 “이 세상의 신”이라 했다. 악마가 예수께 모든 정권과 왕국을 맡기는 조건으로, 하느님 대신 악마 자신을 섬기라 한다. 그러나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은 신명 6.13의 말씀을 들어 악마의 제안을 일축하신다. 9절 “성전 꼭대기”는 의역하면 “성전 날개”. 성전 마당을 둘러싼 성벽의 모퉁이 윗부분을 뜻하거나, 아니면 성전 출입문 추녀 모퉁이를 생각한 것 같다. 이제까지 예수님을 두 성경말씀으로 두 유혹을 물리치셨다. 이제 악마는 무엄하게도 성경말씀을 내세워 또다시 예수님을 유혹한다. 그러나 하느님을 신뢰하는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은 그분을 떠보지 말라는 성경말씀으로 마지막 유혹을 단호히 물리치신다. 이로써 식욕, 지배욕, 지식욕의 유혹은 다 극복하셨다. 13절 악마는 예수님이 공적으로 활약하는 동안 다시는 직접 그분을 공격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하여 예수시대는 구원의 시대가 될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고난을 받으실 때가 되면 악마는 다시 발광할 것이다(22,3.31-32. 53).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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