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순 제1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정진만 안젤로 신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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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2-03-07 | 조회수1,163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22년 03월 08일 화요일
[자] 사순 제1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정진만 안젤로 신부)
마태오 복음 6장은 세 가지 종교적 신심 행위, 곧 자선(6,2-4 참조)과 기도(6,5-15 참조)와 단식(6,16-18 참조)을 소개합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자선과 단식에 대한 가르침은 짧은 반면에 기도에 대한 가르침은 상대적으로 분량이 많다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기도’에 대한 가르침에 속하는데,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습니다. 첫 번째, 이방인의 예를 들면서 말 많은 기도를 경고합니다(6,7-8 참조). 두 번째, 주님의 기도를 소개합니다(6,9-13 참조). 세 번째, 용서를 권고합니다(6,14-15 참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방인들처럼 기도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빈말을 되풀이하면서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기도의 본보기를 가르쳐 주십니다. ‘주님의 기도’는 먼저 하느님을 부르며 시작합니다. 기도의 대상이 누구인지 명확합니다. 제자들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향하여, 그분께 기도해야 합니다(6,9ㄴ 참조). 이어서 하느님의 영광, 하느님 나라의 도래, 하느님 아버지 뜻의 성취에 대한 희망을 표현합니다(6,9ㄷ-10 참조). 이어지는 후반부에서 표현되는 청원들도 종말론적 기대를 전제합니다. 다가오는 날을 위한 양식(6,11 참조), 죄의 용서(6,12 참조), 그리고 마지막 날 시험에서 하느님의 보호(6,13 참조)를 청합니다.
모두 여섯 개의 짧은 청원들로 구성된 ‘주님의 기도’는 하느님 나라가 오심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필요를 표현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먼저 하느님의 영광, 나라, 뜻과 관련한 청원이 자리하고, 이어서 인간의 필요에서 비롯한 청원이 나오는 순서입니다.
‘주님의 기도’는 인간의 바람보다 하느님의 뜻이 우선함을 전제합니다. 마태오 복음서의 저자는 우리에게 ‘주님의 기도’를 전해 주고 있습니다. 이 기도는 개인이 혼자, 또는 공동체와 함께 매우 자주 바칩니다. 그런데 너무나 친숙한 나머지 습관적으로 바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 주님의 기도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바치고 있습니까?
(정진만 안젤로 신부)
사순 제1주간 화요일
우리는 (자유를) 들을 수 있고 말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마태 6,7-15) 7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 땅의 재물, 건강, 명예 그 다른 민족이 청하는 것, 빈말 기도라 하시며 그 기도 담지마라, 하지마라, 하십니다. 8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 그런데 다른 민족이 청하는 것, 우리도 청하지 않나요? 우리도 똑같이 빈말 기도 합니다. 미사까지~
(요한16,24) “지금까지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청하지 않았다. = 지금까지 예수님께 받을 수 있는 올바른 기도를 하지 않았다 하십니다.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 아버지(화테르) - 어린아이가 부르는 단어입니다. 그 아버지 창조주께서 그분의 피조물인 어둠인 우리를 덮으시는 그 거룩한 빛을 드러내 주시길~ 그러면 그 거룩한 빛(영)으로 하늘의 아들 그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창세1,2참조) 우리가 아들로, 하늘의 존재성으로 바뀌는 상황입니다. 10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 하늘아버지의 뜻이 땅인 우리에게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것, 올바른 기도입니다. 그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러 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버지의 뜻을 구하는 것입니다. (요한6,39-40) 39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 그분께서 나에게 주신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다. 40 내 아버지의 뜻은 또,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나는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릴 것이다.” 11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 앞 7절에서 청하지 말라 하셨던 그 다른 민족의 양식은 아니겠지요? (마태6,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으냐?” = 일용할(에피시우스)- '꼭 필요한, 위엣 것으로 존재하는'~ 아람어로는 ‘마헬’ 그 뜻은 내일의~ 다가올 날, 다른 차원의 그 내일을 뜻합니다. 하늘에 있는, 하늘을 위한 양식입니다. (마태4,4)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요한1,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 루가복음에서는 기도를 가르쳐 주신 후 빵 세 개(직역하면 셋이라는 빵)와 성령을 구하라, 찾으라, 말씀하십니다.(루가11,5-9참조) 셋(3) 빵, 곧 예수님의 사흗날(3)의 대속의 죽음과 부활이~ 죄인들의 용서 구원(생명)의 진리임을 깨닫고 믿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실, 증언해 주실, 성령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다가올 날의 양식으로 구하라’ 하신 것입니다,(요한14,6 15,16참조) 한마디로 노후 준비가 아닌 영생(永生) 준비를 위한 양식입니다. 12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 그 빵 셋과 성령의 증언 (골로2,14) 우리에게 불리한 조항들을 담은 우리의 빚 문서를 지워 버리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 박아 우리 가운데에서 없애 버리셨습니다. = 주님의 대속의 십자가로 모든 죄가 용서 받았음을~ 그래서 나에게 잘못한 이 또한 그 십자가의 용서받았음을 인정하는 그 용서로, 용서했으니 ~ 저희의 모든 잘못을 용서해 주십시오, 입니다. 13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 그러나 우리는 자주 나에게 잘못한 이를 십자가의 진리가 아닌 사람의 계명으로 스스로 의롭다하며 선악의 법으로 잘못한 이를 판단하려 합니다. 그리고 꼭 필요한, 다가올 날들을 위한 하늘 양식이 아닌 현세의 삶을 위한 양식만을 구하고, 찾는 그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그 ‘악의 유혹에서 구해 달라‘ 기도해야 합니다. 14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15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이 진리임을 믿는다면~ 다른 이에게 사흗날(셋)의 대속의 죽음, 그 십자가의 용서 그 말씀으로 용서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모든 죄의 용서가 다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심입니다. 용서는 神의 단어이지 사람의 단어가 아닙니다. 유대인들은 거기까지는 알았지만~ (마르2,5-7) 5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6 율법 학자 몇 사람이 거기에 앉아 있다가 마음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였다. 7 ‘이자가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하느님을 모독하는군. 하느님 한 분 외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 예수님께서 죄인들의 속죄 제물로 오셔서 사흗날의 대속으로 죄를 용서해 주신 그 성자 하느님이심을 그들은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이의 허물도 용서 못하고 자신들의 허물도 용서받지 못했습니다. 주님의 기도는 하늘의 양식을 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말씀을 먹어야 하느님께서 홀로 거룩하신 분으로 알 수 있고 말씀을 알아야 하느님의 뜻인, 우리의 구원인 용서가 이루어질 수 있고 말씀을 깨달아야 세상의 악법, 그 유혹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느 신학자가“성경을 모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이다”(교회 교리서)
(요한5,39) 너희는 성경에서 영원한 생명을 찾아 얻겠다는 생각으로 성경을 연구한다. 바로 그 성경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아멘. -전에 굿뉴스에서- <‘신천지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성경공부를 하지 않으면 된다. 모든 이단은 성경공부로 시작해서 성경공부로 끝난다. 아무래도 성경공부를 열심히 하는 개신교 신자들이 신천지에 넘어갈 것이라 생각한다.-중략- 우리 가톨릭교회는 성경보다 교리가 우선되어야 한다. 진리의 기둥은 성경이 아니라 교회다.’ -수원교구 사제> =말이 됩니까? 진리의 기둥이 성경이 아니라니요? 성경이 예수님을 진리로 말씀하셨고 그 성경말씀(반석)위에 세워진 것이 교회입니다. (에페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속량을, 곧 죄의 용서를 받았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그 풍성한 은총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 이 말씀을 전한 사도들, 예언자들입니다. (에페2,20) 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바로 모퉁잇돌이십니다. = 성경을 모르면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이고 성경을 모르는 교회는 있을 수 없습니다. 성경 속에 꼭 필요한 구원의 양식이 있는데~ 우리 이대로 따라 가도 되는 것인지요. 그 성경 속에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을 진리로 올바로 배워야, 깨달아야 잘못된 길, 그런 신천지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요한5,38-40) 38 너희는 또 그분의 말씀이 너희 안에 머무르게 하지 않는다.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지 않기 때문이다. 39 너희는 성경에서 영원한 생명을 찾아 얻겠다는 생각으로 성경을 연구한다. 바로 그 성경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40 그런데도 너희는 나에게 와서 생명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다. = 참 답답합니다. 그러나 말씀을 오늘~ 내일의 양식으로 깨닫는 이에게는 자유가 있습니다. (요한8,31-32) 31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32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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