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9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독서,복음(주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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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2-03-18 | 조회수1,098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다윗 가문의 요셉은 갈릴래아의 나자렛에서 목수로 일하는 의로운 사람이었다(마태13.55;1.19 참조). 그는 같은 나자렛에 살고 있던 마리아와 약혼하였는데, 같이 살기도 전에 마리아께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잉태하신다. 이러한 사실을 몰랐던 요셉은 파혼하기로 작정하며, 천사를 통하여 하느님의 뜻을 깨닫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이로써 요셉은 성가정의 수호자가 되어 예수님과 성모님을 보호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였다. 또한 성인은 임종하는 이의 수호자며 거룩한 교회의 보호자다. 제1독서 <주 하느님께서 예수님께 조상 다윗의 왕좌를 주시리라(루카 1,32 참조).> -. 주님께서는 다윗이 조상들과 함께 잠들게 될 때, 뒤를 이을 후손을 일으켜 세우고 그의 나라를 튼튼하게 하겠다고 하신다. 제2독서 주해 13절 창세 12.3 참조. 하느님께 대한 아브라함의 신앙은 그의 의화와 축복을 근거짓는다. 또한 그의 의화는 축복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축복의 내용은 많은 후손,모든 민족,땅을 상속받으리라는 것이다. 이러한 축복은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으로 아브라함의 후손이된 사람들에게 주어진다. 16절 “은총에 의존하고”를 직역하면 “은총에 따라서”. 17절 창세(LXX) 17.5. 창세 17,15-21 참조. 2마카 7.23;28-29; 1코린 1.28 참조. 18절 창세(LXX) 15.5. 22절 직역하면 “기장되었던 것입니다”(창세 17,1-21;18.11 참조). 복음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 주해 16절 예수께서 동정녀 마리아에게셔 탄생하셨음을 강력히 암시하여, 요셉에게서라 하지 않고 “마리아에게서”나셨다고 한다. 동정녀 잉태 신앙은 예수 탄생 이야기에 분명히 드러난다. 18절 옛 이스라엘 관습에 따르면 처녀는 결혼한 다음에도 숫처녀로 그냥 친정에 눌러 살다가 일년쯤 지나 시가로 옮겨간 다음 비로소 성생활을 시작했다. 18절의 “정혼하다”동사는, 결혼은 했으되 아직 성생활은 하지 않는 그런 상태를 가리킨다. 루카 역시 마리아가 예수를 잉태했을 때의 상태를 두고 “정혼했다”고 한다(1.27;2.5). 19절 이스라엘에서는 부인이 간음하면 원칙적으로 돌로 쳐죽였다. 잘봐주는 경우라야 남편이 이혼장을 만들고 증인 두 사람과 함께 서명한 다음 부인에게 건네줌으로써 부인을 소박했으니, 이것이 합법적 이혼절차였다. 이제 19절에서는 요셉을 평하여 “의롭다”고 하는데, 유다교에서는 율법을 곧이곧대로 지키는 사람을 의롭다고 했다. 따라서 유다교인 관점에서는 요셉이 공적으로 이혼절차를 밟아 마리아를 소박했어야만 의로운 사람이라 할 수 있었다. 공적 이혼절차를 포기하고 “남몰래 마리아를 소박하기로 작정한” 요셉은 유다교인들이 보기에는 불의한 사람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도 요셉을 일컬어 의롭다고 한 것은 그리스도인 관점이다. 그리스도인들이 보기에는 말기아가 어떻게 해서 아기를 갖게 되었는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공적 이혼절차를 밟지 않은 요셉이야말로 의로운 사람이었다. 21절 마태오는 “예수”라는 이름을 나름대로 풀이하여 “그는 자기 백성을 그 죄에서 구원할 것입니다”라 한다. 통속적 어원 풀이로 예수는 “야훼께서 구원하시신다”라는 뜻이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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