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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오늘의 묵상] (정진만 안젤로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3-24 조회수1,298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2년 03월 25일 금요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오늘의 묵상(정진만 안젤로 신부)

 

오늘 복음은 루카가 전하는 예수님의 탄생 예고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세례자 요한의 탄생 예고(1,5-25 참조다음에 자리하는데,

이러한 순서는 요한과 예수님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구원 역사의 관점에서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께서 오시는 길을 준비하기 위하여 파견된 이입니다(7,18-35 참조).

 

예수님의 잉태와 탄생은

하느님께서 보내신 가브리엘 천사를 통하여 두 단계로 나누어 선포됩니다.

먼저천사는 마리아에게서 태어날 아기의 정체성과 사명에 대하여 예고합니다(1,30-33 참조).

그 아기의 이름은 예수이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

곧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며다윗의 후손으로 그의 왕권을 누릴 것입니다.

 

다음은태어날 아기가 신적 기원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합니다(1,35-36 참조).

예수님의 잉태는 성령께서 마리아 위에 내려오시고 그분의 힘이 마리아를 덮음으로써 일어났습니다.

내려오다와 덮다와 같은 동사는 하느님의 영과 능력의 신비로운 개입을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창조적 능력을 지니신 성령의 개입으로 태어날 아기의 신적 정체성이 구체적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가브리엘 천사의 예고에 대한 마리아의 반응은 신앙의 모범을 보여 줍니다.

그는 천사를 통하여 전달된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였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세례자 요한의 잉태 소식을 들은 즈카르야의 반응(1,18 참조)과 대조됩니다.

우리는 마리아에게서 어떻게 하느님의 뜻을 헤아리고 이해하고 응답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정진만 안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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