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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 사순 제4주일 크리스찬반 주일복음묵상나눔 루카15,1-3.11ㄴ-32
작성자한택규 쪽지 캡슐 작성일2022-03-27 조회수1,205 추천수1 반대(0) 신고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 사순 제4주일 크리스찬반 주일복음묵상나눔 루카15,1-3.11ㄴ-32

 

사순 제4주일입니다.

오늘은 루카복음15장 2절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는데요. 그래서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드시는 예수님’ 그러한 예수님을 따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것을 용서하시는 하느님의 뜻, 그 뜻을 따르시려는 예수님의 마음이 그대로 묻어나는 말씀입니다. 죄로 향해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오라는 말씀으로 초대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에 대한 의미와 하느님께서 왜 그분을 우리에게 보내주시어, 그분을 통해 회개하고 당신께 돌아오게 하셨는지에 대한 

모든 것을 묵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루카복음을 통하여 ‘돌아온 탕자의 비유’말씀을 하시죠. 비유에서, 작은 아들은 자기 것들을 모두 챙겨서 먼 고장으로 떠났죠. 아버지는 마음 아프지만 작은 아들을 보내줍니다. 그러나 그는 떠나가서 죽도록 고생을 하다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게 되고, 결국 아버지께 돌아오게 되죠. 그렇게 아버지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돌아오는 작은 아들을 사랑의 품으로 받아 주시고 큰 잔치를 열어 주시게 됩니다. 이 비유말씀에서 보듯이, 용서하시는 하느님은 분명히 우리와 함께 있으며, 하느님께서는 늘 당신을 떠나간 이들과도 함께 하시고, 그들이 하느님께 돌아가서 그분의 큰 사랑을 느끼게 해 주시려는 예수님의 애뜻함이 가득 담기셨습니다.

 

사실 이런 생각도 해보았는데요, 어쩌면 하느님께서는 당신 곁을 떠나려는 우리가, 오늘 루카복음 12절의 ‘아버지가 아들들에게 가산을 나누어 주는’ 바로 그 시점에서 더 이상 나아가지 않기를 바라셨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그냥 당신 곁에 머물러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우리가 당신을 떠나가기 원한다면 그냥 내버려 두신다는 겁니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기 때문에 말입니다. 그리고 당신 품안으로 돌아오라고 끊임없이 기도를 하신다는 것입니다. 너무 멀리 가지 말고, 가다가 다치지 말고, 당신의 사랑 안으로 돌아오라고 말입니다. 더욱 더 감사하고 고마우신 것은, 그렇게 기도하시면서 우리에게 성령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다는 것입니다. 당신을 떠나간 우리와 함께 하도록 말입니다. 우리가 죄를 지어도 우리들을 받아들이고 또 우리들과 함께 음식을 먹으면서, 하느님께 돌아가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제2독서 사도바오로의 코린토2서 말씀에서와 같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시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시며,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하느님의 크나큰 사랑 안으로 초대하시고,

혹시 죄를 지었어도 두려워하거나 힘들어 하지 말고 당신께 와서 모든 짐을 내려놓도록 이끄시며, 하느님께 돌아가 그분과 화해하며 살아가도록 변화 시켜주십니다.

 

기로로써 주일 복음나눔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희가 혹시 죄를 지었어도 두려워하거나 힘들어 하지 말고 당신께 와서 모든 짐을 내려놓게 하시고, 하느님의 크나큰 사랑 안으로 돌아가 그분과 화해하며 살아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아멘..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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