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1 05 07 어제 아내 화장하여 가족 납골묘에 안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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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영구 | 작성일2022-04-02 | 조회수1,38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흠숭 하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어제 저의 가족 납골묘에 저의 아내 오순선 모니카를 상장 예식 납골에 해당되는 기도문을 제가 제주가 되어 가족과 함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 못난 작은 이는 그 상장 예식의 기도문이 과거보다 많이 발전하였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아래 첨부한 성가를 불러본 경험이 없어 가사를 함께 말로 하면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저께 5월 5일 시신을 입관하였습니다. 입관을 담당하신 분이 시체를 깨끗이 씻고 얼굴에 화장까지 하여 살아 있는 느낌도 왔습니다. 그분에게 여쭤보았더니 오로지 두뇌 후두 왼쪽만 깨져서 출혈로 사망하였다고 알려줍니다. 흠숭 하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이처럼 큰 상처가 없이 한 곳의 상처로 피를 흘리고 사망하게 하여주시어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못난 작은 이를 용서하여주시옵소서. 저의 아내를 보살피지 못한 죄를 용서하여주시옵소서. 제가 저의 입장으로 생각을 하여 보았습니다. 아내가 이처럼 갑작스럽게 이 지상 생애를 마감한다는 상상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연옥으로라도 보내주시옵소서. 잘해주지 못한 저를 용서하여주시옵소서. 저의 아들도 아내의 돈 문제로 아직도 죄의식에 빠져있었습니다. 돈의 집착으로 비롯된 치매가 점점 악화하는 것을 보시고 이 지상 생애를 마감하게 하여주시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니 믿습니다. 아내의 희생적인 죽음이, 이 못난 작은 이와 아들과 며느리와 손자에게 부담을 덜어 주어 미국 생활도 좀 편안한 마음으로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아내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전화위복이 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흠숭 하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이 못난 작은 이의 아내 오순선 모니카를 이처럼 사랑하여주시고 다스려주시어 감사합니다. 이 못난 작은 이가 오순선 모니카를 위하여 기회가 오면 계속 연옥에 있는 영혼에게 드리는 기도(천상의 책 제20권 20장 1926년 11월 3일)를 드리려고 하오니, 아내를 연옥으로 보내주시옵소서. 아멘. 저의 입장만 생각하여 죄송합니다. 아내의 입장으로는 저에게 서운한 면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내도 일단 지상 생활의 고통에서 벗어나 연옥의 고통으로 옮겨가더라도 후회가 없을 것으로 믿습니다. 흠숭 하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여러모로 부족한 이 못난 작은 이를 사랑하여주시어 계속 은총을 베풀어주시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오순선 모니카에게도 자비를 베풀어주시옵소서. 그리고 저의 아들 한창성 안토니오에게도 자비를 베풀어주시옵소서. 저의 며느리 박지윤 엠마 저의 손자 한동균 다니엘에게도 자비를 베풀어주시어, 이 못난 작은 이 못지않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제가 독려를 하겠습니다. 다스려주시옵소서.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 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령님, 제 눈에 눈물이 맺혀 흘러내리려고 합니다. 눈물 감응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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