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롭던 것들을, 그리스도 때문에 모두 *해로운 것으로 (필리3,7-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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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2-04-03 | 조회수916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22년 4월 3일 [사순 제5주일] <입당송>(시편43,1) 하느님, 제 권리를 되찾아 주소서. 충실치 못한 백성을 거슬러 제 소송을 이끌어 주소서. 거짓되고 불의한 자에게서 저를 구하소서. 제1독서(이사43,18-21) 18 예전의 일들을 기억하지 말고 옛날의 일들을 생각하지 마라.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하려 한다. 이미 드러나고 있는데 너희는 그것을 알지 못하느냐? 정녕 나는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리라. = 물 없는 광야(廣野)같은 우리 삶에 강물로 새로운 길을 내신다는 약속(約束), 계약(契約)이다. 이 말씀은 이미 창세기에서부터 주셨다.(창세2,10-14) *하느님의 말씀, 물이 구원의 왕, 예수 그리스도로, 생명수(生命水)로 빠르게 퍼져나가 묵시(黙示 종말-완성)를 이루심을 공부했었다.(3월29일) 곧 제사(祭祀)와 윤리(倫理), 그 율법(律法), 옛 계약을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그 피의 새 계약으로 완성하시겠다는 말씀이다.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의 법(法)이다. (예레3,31-32) 31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 나는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과 *새 계약을 맺겠다. 32 그것은 내가 그 조상들의 손을 잡고 이집트 땅에서 이끌고 나올 때에 그들과 맺었던 계약(십계명)과는 다르다. 그들은 내가 저희 남편인데도 내 계약을 깨뜨렸다. 주님의 말씀이다. = 인간들의 뜻을 위한 계명으로 만들어 하느님의 뜻, 사랑을 깨뜨린 것이다.(이사29,13참조) *오늘 복음에서 율법(律法), 계명(誡命)으로 간음한 여자를 죽이려하자, 예수님께서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인가를 쓰셨는데 돌판에 둘로 주신 십계명이다.(탈출31,18참조) 그 옛 계약은 법(法)으로 죄(罪)를 드러내 사람을 죽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요한8,7) 하셨을 때 모두 떠나갔던 것이다. 그리고 땅에 다시 쓰신, 옛 계약을 땅에 쓰신 후 지우시고 새 계약으로 다시 쓰신 그 새로운 길, 사랑, 자비의 자리에 남아있던 여자가 죄를 용서(容恕)받는 것이다. 땅, 흙인 여자(죄)의 마음(생각)에 새 계약, 그 법을 넣어주신 것이다. (히브10,15-17.19-20) 15 성령께서도 우리에게 증언해 주시니, 먼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6 “그 시대(십자가)가 지난 뒤에 내가 그들과 맺어 줄 계약은 이러하다.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나는 그들의 마음에 내 법을 넣어 주고 그들의 생각에 그 법을 새겨 주리라.” 17 그리고 이렇게 덧붙이셨습니다. “나는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의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리라.” 19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피(새 계약) 덕분에 성소(하늘의 모형)에 들어간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20 그분께서는 그 휘장을 관통하는 새롭고도 살아 있는 길을 우리에게 열어 주셨습니다. 곧 당신의 몸을 통하여 그리해 주셨습니다. 복음(요한8,10-11) 10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고 그 여자에게, “여인아, 그자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단죄한 자가 아무도 없느냐?” 하고 물으셨다. 11 그 여자가 “선생님, 아무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 여자는 또 죄를 지을 것이다. 죄에서 자유로울 사람이 없다는 말이다.(로마3,10-12 참조) 피조물(被造物)인 인간이 하느님을 의지(依支)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위해 자신의 힘, 의(義)를 의지하는 것이 간음(姦淫)이며 죄(罪)다. 그 죄의 때에 주님께서 다시 쓰셨던, ‘새 계약으로 주셨던 용서(容恕)로 다시 죄(罪)에 묶이지 말라’는 말씀이다. 죄를 져도 무방하다는 말이 절대 아니다. 그 차원을 넘어선 ‘용서를 알라’는 것이다. 율법(제사와 윤리), 그 옛 계약에 묶이지 말라는 말씀인 것이다. 그런데 율법(律法)으로 흠 없이 의롭게 사는 사람일수록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피의 새 계약, 그 새로운 길을 가려는 이들을 박해(迫害)하며 그 일에 동참(同參)하는 것이 하느님의 일, 봉사(奉仕)라고 착각(錯覺)한다. 그것이 곧 거짓된 불의(不義)다.(요한16,2참조) (시도8,1) 1 사울(바오로)은 스테파노를 죽이는 일에 찬동하고 있었다. 그날부터 예루살렘 교회는 큰 박해를 받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사도들 말고는 모두 유다와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다. (사도22,3-4) 3 “나는 유다 사람입니다. 킬리키아의 타르수스에서 태어났지만 이 도성 예루살렘에서 자랐고, 가말리엘 문하에서 조상 전래의 엄격한 율법에 따라 교육을 받았습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모두 그렇듯이 나도 하느님을 열성으로 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4 또 신자들을 죽일 작정으로 이 새로운 길을 박해하여,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포박하고 감옥에 넣었습니다. 사도(使徒) 바오로가 새로운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고 한 고백이 오늘 제2독서(牘書)다. 제2독서(필리3,7-14) 7 그러나 나에게 *이롭던 것들을,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두 *해로운 것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 자기(自己)의 의(義), 명예(名譽), 가문(家門) 등 스팩이다. 8 그뿐만 아니라, 나의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의 지고한 가치 때문에, 다른 모든 것을 해로운 것으로 여깁니다.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지만 그것들을 쓰레기로 여깁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분 안에 있으려는 것입니다. 율법에서 오는 나의 의로움이 아니라,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로움, 곧 믿음을 바탕으로 하느님에게서 오는 의로움을 지니고 있으려는 것입니다. =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그 피의 새 계약(契約)을 믿어 거저 얻는 의로움이다. 10 나는 죽음을 겪으시는 그분을 닮아, 그분과 그분 부활의 힘을 알고 그분 고난에 동참하는 법을 알고 싶습니다. 11 그리하여 어떻게든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살아나는 부활에 이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성경(聖經) 말씀 안에 머무르며 새 계약(契約)으로 새 것, 새 사람이 됨을 깨닫는 것이 시작(始作)이다. 12 나는 이미 그것을 얻은 것도 아니고 목적지에 다다른 것도 아닙니다. 그것을 차지하려고 달려갈 따름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이미 나를 당신 것으로 차지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멘) 13 형제 여러분, 나는 이미 그것을 차지하였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나는 내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내달리고 있습니다. 14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하늘로 부르시어 주시는 상을 얻으려고, 그 목표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앞을 향하여, 곧 새로운 길인 그 새 계약으로 내달리는 것이 신앙생활(信仰生活)이다. 그러나 쉽지 않다 우리는 제사(祭祀)와 윤리(倫理), 그 율법신앙(律法信仰)이 몸에 익숙해져 있기에, 그 옛 계약을 버리는, 부인(否認)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성경(聖經) 안에서 매일매일 그 옛 계약의 헛됨을 깨닫고 구원의 힘, 진리(眞理)인 새 계약으로 건너야한다. 그것이 율법(律法)의 역할이다,(갈라3,24) (로마7,22-25. 8,1-4) 22 나의 내적 인간은 하느님의 (새)법을 두고 기뻐합니다. 23 그러나 내 지체 안에는 다른 (옛)법이 있어 내 이성의 법과 대결하고 있음을 나는 봅니다. 그 다른 법이 나를 내 지체 안에 있는 죄의 법에 사로잡히게 합니다. 24 나는 과연 비참한 인간입니다. 누가 이 죽음에 빠진 몸에서 나를 구해 줄 수 있습니까?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구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나 자신이 이성으로는 하느님의 법을 섬기지만, 육으로는 죄의 법을 섬깁니다.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 (새 계약)안에 있는 이들은 단죄를 받을 일이 없습니다. 2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법이 그대를 죄와 죽음의 법(옛 계약)에서 해방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3 율법이 육으로 말미암아 나약해져 이룰 수 없던 것을 하느님께서 이루셨습니다. 곧 당신의 친아드님을 죄 많은 육의 모습을 지닌 속죄 제물로 보내시어 그 육 안에서 죄를 처단하셨습니다. 4 이는 육이 아니라 성령에 따라 살아가는 우리 안에서, 율법이 요구하는 바가 채워지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육(肉)의 뜻, 만족(자기 의, 명예, 재물)을 위한 옛 계약의 신앙이 영의 구원에 해로운 것임을 보게(깨닫게) 하소서. 새로운 길인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의 지고한 가치를 깨닫고 하늘의 용서, 생명을 위해 달리는 신앙을 살게 하소서. 저희 모두에게 성령의 불을 놓으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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