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독서,복음(주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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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2-04-19 | 조회수1,251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제1독서 <내가 가진 것을 당신에게 주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합니다. 일어나 걸으시오.> 주해 베드로가 앉은뱅이를 고치다. 루카는 예루살렘 신도들의 생활을 집약하면서“사도들을 통하여 많은 기적들과 표징들이 일어났다” 이제 루카는 베드로가 앉은뱅이를 고친 기적을 소개한다. 이 기적은 치유, 치유 실증, 목격자들의 반응 순으로 짜여 있다. 이 치유사화의 전승과정에서는 베드로 사도만 등장했는데, 루카가 요한 사도를 덧붙였다는 설이 득세하고 있다. 그 근거로, 루카가 베드로의 요한을 짝지은 사례 최고의회에서 이 두 사람이 함께 예수를 증거함으로써 증언의 신빙성을 높일 필요성등을 꼽는다. 이밖에도 루카의 가필이 더 있다는 점에는 학설이 일치하나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이 가필이냐에는 의견이 분분하다. 1절 유다인 시간 계산법에 따르면 낮을 열둘로 나누고 해뜬 뒤 한 시간이 지난 때를 첫째 시라고 불렀다. 원문의 “아홉째 시”는 우리 시간으로 “오후 세 시”다. 성전에서는 매일 아침과 오후에 정기적인 제사를 드렸는데 오후 제사는 세 시경에 드렸다. 2절 “아름다운 문”의 위치는 정확히 밝힐 수 없다. 그런 문 이름이 여기말고는 전해오지 않기 때문이다. 흔히 “아름다운 문”은 니카노르 문과 같다고 본다. 그런데 니카노르 문의 위치 또한 불분명하다. 이 문은 여자들의 뜰과 남자들의 뜰 사이에 있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이나 솔로몬 행각에서 여자들이 뜰로 들어가는 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자선”은 마태 6,2,3,4말고는 신약성서를 통틀어 오직 루카만이 열 번 사용하는 낱말이다. 6절 “은과 금”은 은화와 금화, 곧 돈을 가리킨다. 사도들은 앉은뱅이에게 돈을 주는 대신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곧 부활하여 현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힘으로 치유의 은혜를 베풀었다. 부활하신 예수께 대한 믿음이야말로 초대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사유재산 대신 공유하고 있던 절대적 가치였다. 꺾쇠괄호 안에 든 [일어나]는 알렉산드리아 사본에는 있으나 시나이, 바티칸, 베자 사본에는 없다. 원전 평가위원회는 이 낱말의 원전 삽입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채 꺾쇠괄호에 묶어 남겨 두었다. 질좋은 사본들이 각각 없는 쪽과 있는 쪽을 다같이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복음 <빵을 떼실 때에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20 그런데 우리의 수석 사제들과 지도자들이 그분을 넘겨, 22 그런데 우리 가운데 몇몇 여자가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24 그래서 우리 동료 몇 사람이 무덤에 가서 보니 27 그리고 이어서 모세와 모든 예언자로부터 시작하여 30 그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32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35 그들도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주해 엠마오로 가는 사람들에게 나타나시다. 제자들이 예수 부활을 믿게 된 계기는 무엇보다 그분의 발현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발현체험이야말로 예수 부활 신앙을 싹트게 한 중대한 사건이라 하겠다. 그런데 초창기 선포문, 일명 신조에서는 예수 부활 사실만 언급하거나 기껏해야 그것과 더불어 발현 목격자들의 명단을 제시할 뿐이다. 그런가 하면 마르코가 원래 집필한 16.8까지만 보면, 그는 예수께서 부활하신 다음 갈릴래아에서 베드로의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는 사실만 시사할 뿐 더 자세한 말은 하지 않는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마태오, 루카. 요한 복음에는 지상한 발현사화가 여러 편 수록되어 있다. 13절 두 사람은 열두 제자단에 속하지 않으나 예수께 동조한 사람들일 것이다. 그들은 엠마오 마을에 살았을 가능성이 있다. “그 날”은 현재의 문맥상 빈 무덤을 발견하고 확인한 일요일, 그리스도인들은 일요일에 만찬례를 지냈기 때문에 엠미오 발현 날짜를 일요일로 잡았을 것이다. 한 스타디온은 약 185미터, 파피루스 75호, 바티칸, eefl아. 베자 사본에서는 “육심 스타디온”이라 하는데, 환산하면 약 11키로미터. 그러나 시나이 사본에서는 “백 육십 스타디온”이라 하는데, 환산하면 약 29.5키로미터. “엠마오”가 어딘지는 정확히 밝힐 수 없다. 여러 후보지가 있다. 그냥 나열만 하면 예루살렘에서 6.5키로미터 떨어진 엠마우스 일명 쿨론예, 12키로미터 떨어진 엠 꾸쎄이베, 13키로미터 떨어진 아루 고서, 32.5키로미터 떨어진 암와스 일명 니코폴리스. 18절 요한 19.25에 의하면 “글로파”와 여기 18절의 “글레오파”가 같은 사람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21절 루카복음에는 “속량” 명사가 1.68에 한 번. “속량하다” 동사가 24.21에 한 번 나온다. 24절 12절에서는 베드로 홀로 무덤에 가서 그것이 비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그러나 요한 20,3-10에서는 베드로와 애제자가 함께 가서 확인했다고 한다. 27절 유다인들은 구약성서 전체를 가리켜 “율법과 예언자들”, “모세와 모든 예언자들”. 또는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들과 시편들”이라고 일컬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시편들“이라고 일컬었다. 그리스도야말로 구약성서의 목표요 핵심이라고 보았다. 그래서 신약성서 필자들은 한결같이 예언과 성취의 도식을 사용했다. 30절 이스라엘에서는 식사 때 가장이 30절과 같은 행동을 한다. 예수께서도 오천 명을 먹이실 때, 최후만찬때 그렇게 하셨다. 예루살렘 그리스도인들이 만찬례를 거행할 때도 역시 그렇게 했다. 30-31절은 분명히 교회의 만찬례를 암시한다. 34절 예수께서 부활하신 다음 우선 베드로에게 나타나셨다.는 말이 신조에도 들어 있다. 베드로는 제자 가운데 맨 먼저 부활하신 예수를 뵌 다음 열한 제자와 동료들을 집결시키고 그들의 믿음을 굳세게 했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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