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7 연중 제10주간 화요일...독서,복음(주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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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2-06-06 | 조회수1,202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제1독서 <주님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대로 단지에는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았다.> -. 주님께서는 엘리야를 사렙타의 과부에게 보내시어,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기름이 마르지 않게 하신다. 복음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주해 소금 상징어 마태오는 어록에서 소금 상징어와 등불 상징어를 따오고, 특수사료에서 “산위에 자리잡은 도시는 숨겨져 있을 수 없습니다”라는 상징어를 따와서 5,13-16을 엮었다. 말하자면 마태오는 이 상징어들을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하여 이렇게 당부한다, “여러분은 땅의 소금입니다. ...여러분은 세상의 빛입니다. ...이처럼 여러분의 빛이 사람들 앞에 비치어, 그들이 여러분의 좋은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여러분의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시오.” 그럼 어떻게 살아야 땅의 소금이 되고 세상의 빛이 될 수 있나? 진복선언에 따라 산상설교의 요구대로 살면 된다. 소금 상징어의 원초적인 뜻인즉, 그 무엇인가 본디 좋은 것이라도 변절된다면 아무짝에도 소용없다는 것이다. 그럼 예수께서는 누구를 두고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서, 선민 좋지. 그러나 선민이 선민답지 못하면 무용지물이야, 하셨나? 아니면 백성의 지도자들을 향해서, 지도자 좋지. 그러나 지도자가 어리석으면 무용지물이지, 하셨나? 아니면 당신 제자들을 향해서, 추종 좋지. 그러나 추종이 추종답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하셨나? 어쨌든 마태오는 소금의 상징어. 이어 나오는 등불의 상징어를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적용했다. 그리스도 교회야말로 세상의 부패를 막고 세상의 어둠을 비추는 대안사회. 대조사회. 대적사회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교회는 한편으로 세속에 적용하되 또 한편으로는 그 타락하고 어두운 현상에 저항하게 마련이다. 13절 원전에는 “소금이 싱겁게 된다면” 대신 “소금이 어리석게 된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산상설교의 윤리를 저버리면 어리석게 된다! 14절 이스라엘은 전쟁이 잦았던 관계로 방어하기 편하게 산 위에 도시를 짓곤 했다. 그 옛날 이사야는 종말의 예루살렘을 묘사하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위에 자리잡은 예루살렘 성전으로 세계 만민이 순례 오리라고 했다. 그런데 실은 그리스도 교회가 산 위에 우뚝 솟은 예루살렘 같아서 만맥성이 그곳으로 모여든다. 15절 15절 등불의 상징어는 어록에서 따왔다. 그 변체가 마르 4.21에 전해온다. 마태오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등불의 상징어를 적용하나, 원래 이 상징어는 예수님의 산상 발언이었을 것이다. 예수께서 이스라엘 밖으로 피신하거나 국내에 있더라도 잠적해야 할만큼 신변이 위태로울 때 등불의 상징어를 발설하셨을 것이다. 등불은 숨길 것이 아니라 등경 위에 놓아 짐 안을 비추도록 해야 한다. 그처럼 예수께서는 신변이 위험하다 해서 달아나거나 숨을 생각이 전혀 없고 계속 드러나게 활약하시겠다는 뜻이리라. 요한복음에서는 예수 친히 “나는 세상의 빛입니다”라고 하신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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