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5 연중 제11주간 수요일...독서,복음(주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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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2-06-14 | 조회수967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제1독서 <갑자기 불 병거가 나타나더니,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갔다.> 7 예언자들의 무리 가운데 쉰 명이 그들을 따라갔다. 10 엘리야가 말하였다. “너는 어려운 청을 하는구나. 13 엘리사는 엘리야에게서 떨어진 겉옷을 집어 들고 되돌아와 요르단 강 가에 섰다. -. 주님께서는 엘리야를 하늘로 들어 올리시고, 엘리사는 스승 엘리야의 영의 두 몫을 청해 받는다. 복음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3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 6 너는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17 너는 단식할 때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라. 주해 자선에 대한 가르침 산상설교의 가운데 토막에 해당하는 6,1-18은 대충 봐서 자선(1-4절), 기도 집성문(5-15절), 단식(16-18절), 이렇게 중요한 세 가지 신심에 관한 가르침을 담고 있다. 자세히 보면 마태오는 자선(2-4절),기도(5-6절), 단식(16-18절)에 관한 집성문을 특수사료에서 수집하여 옮겨실었다. 세 가지 가르침은 분량, 구조, 내용이 같다. 위선자들처럼 선행, 쇼를 벌이지 말라 그래서는 공이 없어진다. 오히려 선행을 숨겨라. 그래야만 숨은 것을 보시는 하느님께서 갚아 주신다는 그런 가르침이다. 마태오는 세 가지 선행에 관한 집성문을 옮겨싣는 기회에 1절을 더 만들어 덧붙이고 7-15절은 특수사료와 어록에서 따와 삽입했다. 1절은 세 가지 신심 전부를 포괄하는 명제다. 삽입문 7-15절 가운데 수다스런 기도 금지(7-8절)는 특수사료에서 따온 것 같고, 주님의 기도(9-15절)는 어록에서 옮겨썼다. 1절 마태오가 주창한 의로움은 하느님의 뜻을 행함이다. 여기서는 문맥상 자선과 기도와 단식, 지렇게 세 가지 선행을 가리킨다. 2절 자선을 베풀면서 실제로 나팔을 불었다는 사실은 전해오지 않는다. 자선 행위를 자랑하지 말라는 것을 과장법으로 표현한 것이다. 3절에서 오른손이 무엇을 하는지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훈시 역시 자선행위를 숨기라고 간곡히 타이르신 말씀이다. 4절 하느님이 자선을 어떻게 갚아 주실까? 자비는 자비로 갚아 주실 것이다(5.7). 6절 엘리사 예언자가 홀로 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기도하여 수넴 여인의 죽은 아들을 기적적으로 소생시켰다는 일화를 연상케 한다(2열왕 4.33). 어디 기도하는 장소를 한정하여 오직 골방에서만 기도하라는 말씀이겠는가. 기도한답시고 남들 앞에서 뽐내지 말라는 말씀이다. 16절~18절 단식에 대한 가르침 단식에 관한 단절어는 본디 자선과 기도에 관한 두 단절어와 함께 특스사료에 전해오던 것을 마태오가 수집해서 여기 배치한 것이다. 특수사료는 기록된 문헌이 아니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유다계 그리스도교의 구전일 개연성이 크다. 구약성경에서 명한 안식일은 일년에 단 한 차례 속죄의 날뿐이다. 그밖에 온 나라에 불행이 닥치면 거국적으로 단식하는 수가 더러 있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단식은 열심한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자주 하는 단식을 뜻한다. 바리사이들은 매주 두 차례 월요일과 목요일에 단식했고 그리스도인들은 수요일과 금요일에 단식했다. 그리스도인들이 단식했다는 신약 전거는 제법 많다(6,16-18;9.15ㄴ; 사도 10.30; 13.2.14.23: 27.9; 1고린 7.5; 2고린 6.5: 11.27).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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