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9 연중 제14주간 토요일...독서,복음(주해) | |||
---|---|---|---|---|
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2-07-08 | 조회수967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제1독서
4 그 외치는 소리에 문지방 바닥이 뒤흔들리고 성전은 연기로 가득 찼다. 6 그러자 사람들 가운데 하나가 제단에서 타는 숯을 부집게로 집어 8 그때에 나는 이렇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소리를 들었다. -. 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인데, 임금이신 만군의 주님을 내 눈으로 뵙다니! 복음 <육신을 죽이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27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에서 말하는 것을 30 그분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33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주해 24절 10,24-25ㄱ의 변형태가 루카 6.10; 13.16;15.20에 있는데, 표현과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본디는 선생보다 잘난 제자 없고 주인보다 잘난 종이 없다는 식의 속담이었을 것이다. 현재의 문맥을 고려한다면, 모름지기 그리스도인들, 특히 전도사들은 예수님보다 더 좋은 팔자를 기대하지 말라는 뜻이다. 예수께서 고난과 죽임을 당했으니 그리스도인들과 전도사들도 마땅히 박해와 죽임을 당하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네 번째 위안의 말씀이다. 25ㄴ절은 9.34; 12.24에도 변형태가 있는데, 마태오가 덧붙인 말씀이겠다. 그 뜻인즉 집주인인 예수님을 보고 귀신 두목 베엘제불이 붙었다고 모함했으니, 식구들인 그리스도인들도 엄청난 모함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들은 팔자가 같다. 운명 공동체다. 두려워 하지 말고 고백하라 10,26-33(=루카 12.2-9)은 어록에서 전재한 단락이다. 어록 편집자는 출처와 뜻이 서로 다른 단절어들을 모아 이 단락을 엮었다. 26절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시오”(26ㄴ절)라는 권고는 마태오의 가필이다. 지금 숨겨진 일이 장차 언젠가는 드러나게 마련이라는 속담류 단절어는 어록뿐 아니라 마르 4.22)에도 수록되어 있다. 그 뜻은 문맥에 따라 변할 수밖에 없더. 마태오의 경우 27절과 연관시켜 이해하면, 제자들은 지금 예수님에게서 은밀히 익히는 것을 장차 전도할 때에는 공공연히 선포하라는 뜻이다. 27절 27절은 본디 앞뒤 문맥과 상관없이 따로 전해진 단절어였다. 마태오에 있는 단절어에는 예수께서 현재 실시하는 사사로운 제자교육과 제자들이 장차 행할 공개적인 선포 사이의 대비가 돋보인다. 병행문 루카 12.3의 형태와 내용은 퍽 다르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어두운 데서 말한 것이 모두 밝은 데서 들릴 것이고,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지붕 위에서 선포된 것입니다.” 제자들이 처음에는 자기네끼리 복음을 논하다가 나중에는 공공연히 선포하리라는 뜻이다. 28절 28절은 순교를 겁내지 말라는 훈계다. “육신은 죽어도 영혼은 죽일 수 없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시오.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킬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시오”라고 번역할 수도 있다. 곧, 사람은 비천한 육신과 고귀한 영혼을 지니고 산다는 것, 죽음과 더불어 비천한 육신은 썩지만 고귀한 영혼만은 불사불멸한다는, 그리스의 인생관과 맞아떨어지는 번역이다. 그렇지만 예수님, 어록 편집자, 마태오 복음작가 모두 어쩌다 썼을는지는 몰라도 사상만은 어디까지나 히브리적 인생관을 지녔다고 여겨진다. 그래서 본문의 번역을 채택했다. 여기서 “몸”은 이승의 생명을,“목숨”은 영생을 뜻한다. 그러니까 이승의 생명을 죽여도 영생은 죽일 수 없는 박해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두 가지 생명을 다 멸망시킬 수 있는 하느님을 두려워하라는 말씀이다. 29절 29-31절에는 대비논법이 함축적으로 깔려있다. 병행문 루카 12.6에서는 “참새 다섯 마리가 두아스에 팔리지 않습니까?”라 한다. 참새 값이 마태오가 다닌 시장과 루카가 다닌 시장간에 차이가 있었겠다. 로마 동전 아스는 로마 은화 데나리온의 16분의 1값어치. 노동자의 하루 벌이가 한 데나리온. 32절 지금 예수님에 대해 취하는 태도대로 종말에 예수께서도 대하시겠다는 종말론적 동태보상률은 마르 8.38과 어록 . 이렇게 두 갈래로 전해왔다. 종말론적 동태보상률은 박해받던 교우들을 격려하려고 초기 교회의 어느 예언자가 만들어낸 예언이겠다. 재판정에 끌려가거든 “예수는 주님이십니다” 또는 “예수는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고백하라. 그러면 예수께서도 종말 심판관이신 하느님 앞에서 “이 사람은 그리스도인입니다”하고 고백할 것이라는 말씀이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그 사람이 "제가 잘못했습니다"란 말을 세번에 걸쳐서 말합니다. 저는 그 사람이 말하기전부터 이미 그 사람을 마음으로부터 용서를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다 잊었습니다. 건강하게 사십시오"라고 말을 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