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망을 품고 생동감 있게 사는 훈련/송봉모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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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2-08-05 | 조회수1,271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소망을 품고 생동감 있게 사는 훈련. (소망을 상기하는 훈련) 소망을 품고 사는 것을 실천하는 삶으로 옮기기. ① 앞으로 남은 인생을 생각하면서 참으로 자신이 소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라! “앞으로 남은 생을 어떻게 살고 싶은가? 어떠한 사람으로 나를 조각하고 싶은가?”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자신의 말로 그 소망을 표현하라! 이 소망이야말로 자신의 혼이 담긴 참 소망이어야 한다. 만약 누군가가 참 소망이 아닌 세속적인 소망을 다시 세운다면, 그는 언젠가 다시금 실망과 허망을 체험할 것이다. 우리의 소망을 자신의 능력에 둔다면 우리는 언젠가 그것에 스스로 속게 될 것이다. 바오로 사도는 말한다. “눈에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누가 바라겠습니까? 우리는 보이지 않는것을 바라기에 참고 기다릴 따름입니다.”(로마 8,24-25) “만일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가 이 세상에만 희망을 걸고 있다면 우리는 누구보다도 가장 가련한 사람일 것입니다.”(1고린 15,19)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혼이 담긴 참 소망을 세워야 한다. 하느님께서 내게 귀한 생명을 주시면서 바라신 그 무엇, 나를 통해서 당신이 이루고자 하신 그 무엇을 참 소망으로 삼아야 한다. 그래서 바오로 사도는 신자들에게 “희망을 가지고 기뻐하며 환난 속에서 참으며 꾸준히 기도”(로마12,12)하라고 권고한다. ② 자기가 세운 참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 지금 내가 개선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살펴보라! 우리가 소망을 세웠다 해도 우리 안에 있는 죄스런 경향과 어두운 모습이 그 소망을 실현해 나가지 못하도록 방해할 수 있다. 지금 우리가 세운 참 소망도 우리 안에 있는 어둠이 집어삼킬 수 있다. 그러니 개선되어야 할 점이 무엇인지 자각하고 자신의 어두운 모습을 하느님의 ‘자비 앞에 갖다 놓아야 한다. 하느님 아버지께 도움을 청하고 노력하면서 살아갈 때 참 소망 자체가 우리를 이끌어 갈 것이다. ③ 참 소망을 갖고 그 소망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기가 처한 환경에 흔들리지 말고 책임감을 갖고 살아야 한다. 처한 환경이 아무리 부정적이라 하더라도 내 인생의 주역은 항시 나 자신임을 유념하여야 한다. 환경이 바뀌기를 기다리거나, 주위 사람이 바뀌기를 기다릴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소망을 늘 기억하면서 그 소망을 실현하려고 애쓸 것이다. “사람은 하고 싶은 것, 소망하는 것을 할 때 가장 아름답고 싱싱하다.” 사람들의 나에 대한 평가는 나의 업적이나 행동이 아니라 내가 참으로 소망하는 것에 의해서 이루어질 것임을 기억 하면서 용기를 낼 것이다. ④ 참 소망을 상기하는 마지막 훈련은 자신의 혼이 담긴 그 소망을 언제나 가슴에 품고 다니라는 것이다.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그 소망을 가슴에 품으라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 기도하기 전에, 성체조배 때, 신성한 자연 앞에서 그 소망을 상기 하는 것이다. 중요한 순간마다 그 소망이 실현되도록 기억하는 것이다. -송 봉 모 신부 지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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