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聖靈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人들. (루카9,27-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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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2-08-06 | 조회수647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2년 08월 06일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聖靈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人들.
복음(루카9,27-36) 27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곳에 서 있는 이들 가운데에는 죽기 전에 하느님의 나라를 볼 사람들이 더러 있다.” = 하늘을 향해(香海), 곧 하느님의 뜻을 향해 서 있는 사람은 성경(聖經) 말씀을 통(通)해, 하느님의 구원(救援)의 뜻을 깨달아 죽기 전부터 하늘나라를 살 수 있다는 말씀이다. 오늘 그 하늘나라를 보여주려 하심이다.
28 이 말씀을 하시고 *여드레(8)쯤 되었을 때,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오르셨다. = 여드레(8), 부활을 뜻하는 숫자 8을 쓰셨고, 제자들도 셋, 하늘의 숫자3으로 소개(紹介)한다. 곧 앞22절에서 예고(豫告)하셨던 죄인(罪人)들의 구원(救援), 하늘나라의 완성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復活)을 뜻한다.
(루가9,22) 22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29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지고 의복은 하얗게 번쩍였다.
병행(竝行)복음(福音)으로 보면~ (마르9,3) 3 그분의 옷은 이 세상 어떤 마전장이도 그토록 하얗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났다. = 곧 예수님의 모습, 의복(衣服)은 이 세상이 만들어 낼 수 없는 하늘의 거룩, 의(義)의 빛인 것이다.
(요한8,12) 12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 어둠(죄, 죽음)을 품어 없애시고 내시는 ‘생명(生命)의 빛’이다. 곧 그리스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사흗날의 부활로 얻는 생명이다. 그것이 하늘나라의 원리(原理)다.
(묵시21,22-24) 22 나는 그곳(하늘)에서 성전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과 어린양이 도성의 성전이시기 때문입니다. 23 그 도성은 해도 달도 비출 필요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영광이 그곳에 빛이 되어 주시고 어린양이 그곳의 등불이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24 민족들이 그 도성의 빛을 받아 걸어 다니고, 땅의 임금들이 자기들의 보화를 그 도성으로 가져갈 것입니다.
30 그리고 두 사람이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은 모세(율법)와 엘리야(예언자)였다. 31 영광에 싸여 나타난 그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이루실 일, 곧 세상을 떠나실 일(대속의 죽음과 사흗날의 부활)을 말하고 있었다. 32 베드로와 그 동료들은 잠에 빠졌다가 깨어나 예수님의 영광을 보고, 그분과 함께 서 있는 두 사람도 보았다. 33 그 두 사람이 예수님에게서 떠나려고 할 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베드로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몰랐다. = 하늘 성전(聖殿), 생명의 빛이신 그 셋의 죽음과 부활의 주님을 깨닫지 못하니 땅의 셋으로 준비(準備)하는 엉뚱한 소리를 한다. 우리(나) 삶의 모습을 보라 하신다.
<사제께서> 베드로는 수난(受難)을 뛰어넘어 부활의 영광(榮光)에로 바로 직행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베드로의 모습을 보면서 ‘참 내 자신의 모습이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당신의 세 제자들에게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시는 이면(裡面)에는 이 행복한 순간에 머물러 있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 행복(幸福)의 순간을 기억(記憶)하면서 앞으로 닥칠 ‘수난(受難)과 죽음 앞에서 힘을 내라’고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앞으로 닥칠 엄청난 고난(苦難)을 이겨 나갈 수 있도록 천상의 모습을 잠시 보여 주셨던 것입니다. 우리에게 닥치는 고난, 사건들은 육신의 욕망(慾望), 그 자아(自我)를 부수셔서 구원으로 다시 세우시기 위한 하느님의 훈육(訓育)이다. (히브123,7-11)
34 베드로가 이렇게 말하는데 구름이 일더니 그들을 덮었다. 그들이 구름 속으로 들어가자 제자들은 그만 겁이 났다. 35 이어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36 이러한 *소리가 울린 뒤에는 예수님만 보였다. 제자들은 침묵을 지켜, 자기들이 본 것을 그때에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 소리, 히브리어 ‘콜’이다. 콜을 파자하면 ‘코프’와 ‘라메드’다. *코프- 파괴하고 다시 세우다. *라메드- 교훈하다. 가르치다. 그러니까 새롭고 살아있는 길, 곧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代贖), 새 계약의 말씀으로, 제사(祭祀)와 윤리(倫理), 옛 계약의 사람을 부셔 버리고 부인(否認)하도록 가르쳐서, 다시 하늘을 향해, 곧 ‘하느님의 뜻을 향해 똑바로 서라’는 말씀을 *다시 하신 것이다.
(2코린5,17) 17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것이 되었습니다.
(히브10,19-20) 19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피(새 계약) 덕분에 성소(하늘)에 들어간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20 그분께서는 그 휘장을 관통하는 새롭고도 살아 있는 길을 우리에게 열어 주셨습니다. 곧 당신의 몸을 통하여 그리해 주셨습니다.
(갈라6,14-15) 14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어떠한 것도 자랑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내 쪽에서 보면 세상이 십자가에 못 박혔고 세상 쪽에서 보면 내가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15 사실 할례를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새 창조만이 중요할 따름입니다. (~아멘)
그리고 소리(콜)에서 파생된 말이 ‘카라- 초청’이며 가라에서 나온 말이 ‘칼라토스(성령), 파라 칼라토스- ’보호자 성령‘이다. 곧 보호자 성령께서 초청(招請)하셔서 이끌어 주시지 않으면 옛 사람의 자신을 부술 수도, 다시 세울 수도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본문 36절이 ‘이러한 소리가 울린 뒤에는 예수님만 보였다. 제자들은 침묵을 지켜, 자기들이 본 것을 *그때에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알릴 수가 없었다)로 마친다. 그래서 37절 이하, 더러운 영(말, 소리)을 쫓아내지 못한 제자들의 모습과 44절에 예수님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다시 말씀하신다.
(루가9,44) 44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 죄인들의 구원, 곧 하늘나라의 완성을 위한 새롭고 살아있는 구원의 길인 그리스도의 대속, 그 하늘(3)의 죽음과 사흗날의 부활(8)을 다시 말씀하신 것이다.
(루가9,45) 45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 요즘 매미들이 한창 소리를 질러댄다. 7년을 땅속에서 살다. 땅 위로 나와 10일을 살며 내는 소리다. 곧 땅(세상)의 것을 추구하며 그 결함(缺陷)이 있는 쉼, 안식(7), 충만(10)을 위해 사는 이들아 너희들의 그 불안의 옛 사람을 부수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참 쉼, 안식(7), 충만(10)을 누리는 새 사람으로 다시 서라’는 하느님의 소리로 들린다.
(갈라6,7-8) 7 착각하지 마십시오. 하느님은 우롱당하실 분이 아니십니다. 사람은 자기가 뿌린 것을 거두는 법입니다. 8 자기의 육에 뿌리는 사람은 육에서 멸망을 거두고, 성령에게 뿌리는 사람은 성령에게서 영원한 생명을 거둘 것입니다. = 말씀을 육(肉)의 뜻, 의(義)를 위한 소리로 들으면 멸망(滅亡)이며, 하느님의 뜻을 깨닫고 믿게 해 주실 성령(聖靈)을 의탁(依託)하면 생명(生命)이다.
(로마8,1-2.10)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이들은 단죄를 받을 일이 없습니다. 2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법(새 계약)이 그대를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10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 몸은 비록 죄 때문에 죽은 것이 되지만, 의로움(믿음) 때문에 성령께서 여러분의 생명이 되어 주십니다. = 우리 인생(삶)은 우리의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하느님의 숨, 성령(聖靈)으로 살아지는 것임을 놓치면 안 된다.
☨은총이신 보호자 천주의 성령님! 부수시고 다시 세우시는 그 소리를 듣는 마음을 주소서. 그 소리로 살아감을, 살아 짐을 깨닫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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