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0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독서,복음(주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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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2-08-09 | 조회수1,070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라우렌시오 성인은 스페인의 우에스카에서 태어났다. 로마 교회의 일곱 부제 가운데 수석 부제였던 라우렌시오의 임무는 교회의 재산을 관리하고 빈민들을 구호하는 일이었다. 로마 발레리아누스 황제의 박해 때, 박해자들이 교회의 보물을 바치라고 하자 라우렌시오 부제는 교회의 재산을 남몰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 뒤 그들을 박해자들 앞에 데려갔다. “이들이 교회의 재산입니다.” 이에 분노한 박해자들은 라우렌시오 부제를 불살라 처형하였다. 258년 무렵이었다. 라우렌시오 부제는 가난한 이들이 바로 교회의 보물임을 일깨워 준 성인이다.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 주해 6절 심은 대로 거둔다는 은유는 모든 문화권에서 볼 수 있다. 바오로는 갈라 6,7-9에서 이 은유를 도입하여 이렇게 훈계한다. “사람은 자기가 씨뿌린 것을 거두는 법입니다. 자기의 육에다 씨뿌리는 사람은 육에서 부패를 거둘 것이고, 영에다 씨뿌리는 사람은 영에서 영생을 거둘 것입니다. 우리는 선을 행함에 있어 싫증을 내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지금은 맥풀려 있지 말아야 제때에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9절 9절은 시편 111.9 인용문. 시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의인이 궁한 사람들에게 베풀면 그의 윤리적 의로움은 영원토록 남는다고 풀이하는 설이 지배적이다. 이와는 달리, “하느님께서 궁한 이들에게 뿌려 주고 베풀어 주셨으니 하느님의 의로움은 영원토록 남아 있도다”라고 번역. 해석하는 이설도 있으나 설득력이 약하다. 복음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주해 24절 예수의 죽음으로 인한 결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비유다. 이 비유의 핵심은 선교의 풍요로운 결실을 맺기 위해 예수의 죽음이 필연적이라는 데 있다. 25절 예수 자신의 죽음에 직결된 말로서 제자들의 헌신도 멸망이 아니라 참된 생명의 완성이라는 것을 명시한다. 26절 제자들의 헌신이 예수 추종 가운데 이루어진다는 뜻으로서 헌신의 동기가 명시된다. 예수를 섬기는 것이 곧 예수를 추종하는 것이며, 이 추종은 예수의 운명에 동참하는 죽음에까지 나아가는 십자가의 길이다. 예수 추종자들에 대한 두 약속이 언급된다. 하나는 “내가 있는 곳”, 즉 아버지의 영광이 있는 아들 예수의 참된 고향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이곳은 죽음을 통해 이르게 되는 예수 추종의 목적지다. 다른 하나는 아버지께서 아들 예수의 영광에 참여토록 해주신다는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당신 아들을 사랑한 자들을 사랑하시고, 당신 자신과 아들의 완전한 일치 공동체로 받아들이신다는 뜻이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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