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언(豫言)되신 불로 태우시며 부수시는 그리스도 (루카12,49-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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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2-08-14 | 조회수840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22년 08월 14일 [연중 제20주일] 예언(豫言)되신 불로 태우시며 부수시는 그리스도 복음(루카12,49-53)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49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50 내가 받아야 하는 *세례가 있다. 이 일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내가 얼마나 짓눌릴 것인가? = 십자가(十字架)의 대속(代贖), 그 죽음의 세례(洗禮)를 말씀하심이다. 51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52 이제부터는 한 집안의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 세 사람이 두 사람에게 맞서고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맞설 것이다. 53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 갈라지게 될 것이다.” = 인간의 사기(士氣)를 떨어뜨리는 재앙(災殃)의 말씀으로 들린다. 1절에서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僞善)을 조심하라’ 하셨고, 42절에서 ‘제때에 정(定)해진 양식(糧食)을 내주라’ 말씀하셨다. 곧 ‘그리스도의 세례(洗禮)’-,그 그리스도의 대속(代贖)으로 얻는 하늘의 평화(平和)를 ‘이룰 수 있다’는 가족들의 생각, 마음속에 들어있는 바리사이들의 누룩, 그 위선의 가르침을 부수시고 살리시려 오심이다. 인간의 의(義)가 왜 위선(僞善)인가? 인간 스스로의 의(義)로는 결코 하늘의 평화, 구원에 이를 수 없는데도 구원(救援)의 진리(眞理)로 말하기 때문이다.(로마3,20참조) 예언(豫言)되신 불로 태우시며 부수시는 그리스도~ (말라3,1-4) 1 보라, 내가 나의 사자를 보내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닦으리라. 너희가 찾던 주님, 그가 홀연히 자기 성전으로 오리라. 너희가 좋아하는 계약의 사자 보라, 그가 온다. -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2 그가 오는 날을 누가 견디어 내며 그가 나타날 때에 누가 버티고 서 있을 수 있겠느냐? 그는 제련사의 불 같고 염색공의 잿물 같으리라. 3 그는 은 제련사와 정련사처럼 앉아 레위의 자손들을 깨끗하게 하고 그들을 금과 은처럼 정련하여 주님에게 의로운 제물을 바치게 하리라. 4 그러면 유다와 예루살렘의 제물이 옛날처럼, 지난날처럼 주님 마음에 들리라. (즈카13,8-9) 8 주님의 말씀이다. 온 땅에서 삼분의 이가 잘려 죽고 삼분의 일만 살아남으리라. 9 나는 그 삼분의 일을 불 속에 집어넣어 은을 정제하듯 그들을 정제하고 금을 제련하듯 그들을 제련하리라. 그들은 나의 이름을 부르고 나는 그들에게 대답하리라. 나는 ‘그들은 나의 백성이다!’ 하고 그들은 ‘주님께서는 우리의 하느님이시다!’ 하리라.” = 하느님은 당신의 백성, 자녀들을 불로 정제(精製), 제련(製鍊) 하신다. 그것이 은총이다. (로마5,20-21) 20 율법이 들어와 범죄가 많아지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죄가 많아진 그곳에 은총이 충만히 내렸습니다. 21 이는 *죄가 죽음으로 지배한 것처럼, *은총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원한 생명을 가져다주는 의로움으로 지배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 법(法)이 ‘죄(罪)가 죄(罪)로 드러나게 했다’는 것(로마7,13), 그래야 십자가(十字架)로 용서(容恕)받을 수 있으니까. (히브12,6-8.10-11) 6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이를 훈육하시고 아들로 인정하시는 모든 이를 채찍질하신다.” 7 여러분의 시련을 훈육으로 여겨 견디어 내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자녀로 대하십니다. 아버지에게서 훈육을 받지 않는 아들이 어디 있습니까? 8 모든 자녀가 다 받는 훈육을 받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사생아지 자녀가 아닙니다. 10 육신의 아버지들은 자기들의 생각대로 우리를 잠깐 훈육하였지만, 그분(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유익하도록 훈육하시어 우리가 당신의 거룩함에 동참할 수 있게 해 주십니다. 11 모든 훈육이 당장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그것으로 훈련된 이들에게 평화와 의로움의 열매를 가져다줍니다. 1독서(예레38,4) 4 대신들이 임금에게 말하였다. “예레미야는 마땅히 사형을 받아야 합니다. 그가 이따위 말(하느님의 말씀)을 하여, 도성에 남은 군인들과 온 백성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사실 이자는 이 백성의 안녕이 아니라 오히려 *재앙을 구하고 있습니다.” = 인간의 욕망(慾望)을 위해 사는 이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은 사기(士氣)를 떨어뜨리는 재앙의 소리로 들린다. 그러나 자신이 죄인(罪人)임을 아는 이들에게, 곧 용서, 자유를 믿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하느님을 갈망(渴望)하는 이들에게는 ‘구원의 기쁜 소식, 복음(福音)’으로 들린다. (1베드1,23) 23 여러분은 썩어 없어지는 씨앗이 아니라 썩어 없어지지 않는 씨앗, 곧 살아 계시며 영원히 머물러 계시는 하느님의 말씀(예수)을 통하여 새로 태어났습니다. (2코린5,17) 17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것이 되었습니다. * 강도(强盜)가 자신의 생각을 바꾸어, 자신의 뜻을 부인(否認)하고, 부수고, 십자가(十字架)의 주님을 믿어 새 사람, 새 것이 되었다. (루가23,43) 4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 망설이는 동안 시간(時間)은 망설임 없이 흐른다. ☨은총(恩寵), 은혜(恩惠), 진리(眞理)이신 천주의 성령님! 아버지의 훈육(訓育)을 받고, 구원의 훈련속에 있음을 감사하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마음에, 발길에 충만하소서.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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