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겨우 겨우 연명해 나가는 비굴한 신앙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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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칠등 | 작성일2022-08-25 | 조회수952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오늘의묵상 우리는 열심히 세상을 살아가고 바쁘게 삶을 꾸리고 있습니다. 이 최선에는 세상의 모든 좋은 것들을 누리고 소유하고 즐기려는 마음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매일 시간에 쫓기듯 바쁜 이유를 꼽아보면 취미생활과 문화생활과 교제를 위한 모임의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때문에 바빠서 기도할 마음만 갖고 성경 읽을 시간은 생각조차 접으며 간신히 주일미사 한 시간을 쪼개고 있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내 몸을 던져 매를 맞는 일은 언감생심, 주님의 사업에 시간을 내기조차 버거워합니다. 마침내 틀림없이, 기도하는 일마저 팽개치는 가톨릭 무늬신자가 되어 겨우겨우 연명해나가는 비굴한 신앙인으로 전락합니다. 온 교회가 깨어나기를 교회인 그리스도인들이 모두 깨어 지내기를 원하시는 그분의 눈빛을 봅니다. 가톨릭무늬만 내두른 엉터리 신자가 사라지기를 고대하시는 그분의 마음을 건집니다.
(고향 친구 은퇴신부가 단톡으로 보낸 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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