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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련을 해야 하는 선택>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2-08-31 조회수929 추천수1 반대(0) 신고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의

오! 그리고 늘! 8월 31일

<수련을 해야 하는 선택>
A Choice Calling for Discipline

우리 마음과 가슴에 가득찬 온갖 생각과 느낌을냉정하게 살펴보면 우리가 종종 생명이 아니라 죽음, 축복이 아니라 저주를 선택한다는 걸 깨닫곤 소스라칩니다. 강샘(질투), 샘(시기), 화냄(분노), 원한, 욕망, 앙심, 되갚음, 미움... 이 모두가 우리 마음 속 넓은 저수지에 이리 저리 떠다니는 겁니다. 종종 그걸 당연히 여기고 마음 속에 머물게 내버려둠으로써 결국 파괴하는 짓거리를 하게 되는 겁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을 선택하고 또 축복을 선택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선택을 하려면 마음 속으로 엄청난 수련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 속에 있는 죽음의 힘들을 아주 꼼꼼하게 살피고 생명의 힘들이 생각과 느낌을 차지하도록 전심전력을 기울여야 하는 겁니다. 이런 일을 늘 혼자선 할 수 없는 겁니다; 때때로 보살피는 인도자들이나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의 도움이 필요한 겁니다. 하지만 생명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받으려면  마음 속으로 나름 애를 쓰고 동시에 남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요청하는 게 중요한 겁니다.

"--주님 안에서 수인이 된 내가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이 받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시오."(에페4,1)

A Choice Calling for Discipline
AUGUST 31

When we look critically at the many thoughts and feelings that fill our minds and hearts, we may come to the horrifying discovery that we often choose death instead of life, curse instead of blessing. Jealousy, envy, anger, resentment, greed, lust, vindictiveness, revenge, hatred … they all float in that large reservoir of our inner life. Often we take them for granted and allow them to be there and do their destructive work.

But God asks us to choose life and to choose blessing. This choice requires an immense inner discipline. It requires a great attentiveness to the death-forces within us and a great commitment to let the forces of life come to dominate our thoughts and feelings. We cannot always do this alone; often we need a caring guide or a loving community to support us. But it is important that we both make the inner effort and seek the support we need from others to help us choose life.

".. I urge you to live a life worthy of the calling you have received." - Ephesians 4: 1 (NIV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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