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6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독서,복음(주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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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2-09-15 | 조회수858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고르넬리오 교황은 251년에 교황으로 뽑혀, 로마 박해 시대에 2년 동안 짧은 교황직을 수행하면서 배교를 선언하였던 신자들을 용서하고 다시 교회로 받아들였다. 그는 이단에 맞서 교회를 지키다가 유배되어 253년에 순교하였다. 치프리아노 주교는 고르넬리오 교황과 같은 시대의 목자로서 교황의 권위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북아프리카 출신의 그는 늦은 나이에 개종하여 사제품을 받고 카르타고의 주교가 되었다. 치프리아노 주교는 박해 속에서도 고르넬리오 교황을 도와 교회의 재건에 힘쓰다가 258년에 순교하였다. 제1독서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덧없을 것입니다.> 주해 죽은 이들의 부활에 대한 희망 15장 후반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소단락으로 논지를 펴 나간다. 12-19장: 죽은 이들의 부활을 부인하는 주장의 논리적 귀결: 20-28절: 그리스도의 부활이 미래 종말에 대해 갖는 의미: 29-34절: 죽은 이들의 부활에 대한 희망과 현재 생활태도의 관련성: 35-49절: 죽은 이들의 부활 방식: 끝으로 50-58: 완성된 하느님 나라에서 있을 신앙인들의 변화와 죽음에 대한 승리. 12절 12절에서부터는 본래 주제라고 할 수 있는 “죽은 이들의 부활” 문제가 다루어진다. 코린토 전서에서 “죽은 이들”이라는 단어가 언급되는 곳은 15장뿐이고 그것도 12-절에서 부활과 관련되어 자주 언급된다. 앞 단락에서 그리스도의 부활 신앙을 그리스도인들의 공통적 기초 신앙으로 제시한 것은 죽은 이들의 부활을 거부하는 일부 신자들의 주장에 반박하기 위한 것이다. 12-19절에서는 죽은 이들의 부활을 부인하는 주장의 논리적 귀결에 대해 말한다. 14절 “선포”는 그리스어로는 케뤼그마. 그리스도 신앙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신앙이 얼마나 핵심인지를 잘 드러내는 구절이다. 15절 12-절의 논지는 6.14의 다음 말에 요약되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하느님께서는 주님도 일으키셨으니 우리도 또한 당신의 권능으로 일으켜 내실 것입니다.” 바오로에 의하면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하느님은 무엇보다도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를 죽은 자들 가운데 일으키신 분” “증언한”은 케뤼그마의 증언적 성격을 보여준다. 5-8절도 참조. 사도행전에 제시된 사도들의 설교에 의하면 사도들의 사명은 “부할하신 예수의 증인이 되는 것”이다. 17절 바오로는 “죄”를 보통 단수형으로 사용하는데, 여기서는 복수형이다. 이 현상에 대해 여러 가지로 해설할 수 있겠으나 가장 직접적인 설명은 여기 나오는 “죄”에 대한 언급이 3ㄴ절과 관계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19절 “이 삶”은 흔히 “이승”으로 의역된다. “...만”에 해당하는 모논을 어디에 연결하느냐에 따라 번역이 좀 다를 수 있다. 희망과 연결하여 번역하면 “이 삶에서 그리스도께 희망만 걸고 있다면...” 그러나 문맥상 위에서처럼 “이 삶”에 연결하는 것이 옳다. “희망을 걸고 있다”의 원어는 현재완료 분사로 강조되어 있다. 여기 19절에서 독자들은 “죽은 이들의 부활”을 왜 그토록 중요한 문제로 다루는지를 알게 된다. 즉, 바오로에게 있어 “죽은 이들의 부활”이란 사변적 호기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궁극적 희망으로서 현재의 신앙 태도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문제다. 20절 20-28절에서는 “그리스도의 부활이 미래 종말에 대해 갖는 의미”에 관해 말한다. “맏물”이라고 번역된 아파르케는 그 해에 맨 먼저 거두어들인 과일이나 곡식을 가리킨다. 맏물은 구약성서에 의하면 나중에 거두어들이는 것들을 대표해서 하느님께 봉헌되었다. 16.15와 로마 16.5에서는 공동체 구성원 중에서 맨 먼저 그리스도 신앙인이 된 사람에게도 이 단어를 적용한다. 하지만 여기서는 맨 먼저 부활한 분, 곧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골로 1.18에서도 같은 뜻으로 그리스도는 “죽은 이들 가운데서 맏이”시라고 한다. “잠든 이들의 맏물”이라는 표현은 그리스도의 부활과 죽은 이들의 부활을 시간적으로뿐 아니라 인과적으로도 연결시킨다. 맏물이 있으면 그 다음에 다른 소출들이 있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부활 다음에는 그리스도안에 죽은 이들의 부활이 따르리라는 것이다. 이렇게 바오로에게 그리스도의 부활은 종말론적 완성의 “첫 선물” 또는 “보증”이라고 불린다. 복음 <예수님과 함께 있던 여자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주해 제자들과 부인들이 예수를 따라다니다 루카에만 있는 특수자료. 4.14; 6,17-20과 같은 집약문이라 하겠다. 1절 직역하면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복음 전하셨다” 2절 갈릴래아 호수 서쪽 포구 막달라 출신 마리아는 일곱 귀신에 사로잡혔었다 한다. 이는 심한 정신병을 앓았다는 것을 뜻하리라. 예수께서는 그를 낫게 하셨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장례를 지켜보았고, 맨 먼저 그분의 빈 무덤을 확인했으며 또한 부활하신 예수님의 발현을 체험했다. 3절 24.10에 의하면 요안나는 막달라 여자 마리아와 야고보의 마리아와 더불어 예수님의 빈 무덤을 확인했다. 수산나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 시중들었다는 것은 주로 음식을 대접했다는 뜻이다. 부인들이 예수 일행을 따라다닌 것은 당대 관습을 고려할 때 파격적이다. 사실 예수시대 이스라엘에서는 남자가 여자와 공공연히 이야기조차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여자들을 스스럼없이 대하셨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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