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짜(거짓)는 교회(敎會) 안에 있다. (루카8,4-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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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2-09-18 | 조회수693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22년 09월 17일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가짜(거짓)는 교회(敎會) 안에 있다. 복음(루카8,4-15) 4 많은 군중이 모이고 또 각 고을에서 온 사람들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11 그 비유의 뜻은 이러하다.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비유(比喩)의 말씀과 해석(解釋)의 말씀을 함께 보려한다. 5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말씀)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에 떨어져 발에 짓밟히기도 하고 하늘의 새들이 먹어 버리기도 하였다. = 길을 직역하면 길가, 길옆이다. 12 길에 떨어진 것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악마가 와서 그 말씀을 마음에서 앗아 가 버리기 때문에 믿지 못하여 구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 말씀을 하느님의 뜻, 길을 벗어난 인간의 뜻, 길을 위한 선악(善惡)의 행위의 법(法)으로 받아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그 구원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지 못했기에 구원(救援)에 이르지 못함이다. 곧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그 진리(眞理)를 믿지 못한 구원의 믿음과 상관없는 신앙(信仰)을 살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뱀의 지혜, 곧 악마(惡魔)의 계략(計略)이다. 6 어떤 것은 바위에 떨어져, 싹이 자라기는 하였지만 물기가 없어 말라 버렸다. 13 바위에 떨어진 것들은, 들을 때에는 그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뿌리가 없어 한때는 믿다가 시련의 때가 오면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이다. = 바위이신 그리스도를(창세49,24- 탈출17,6- 1코린10,4), 진리의 물, 곧 생명수(生命水)로 받지 못하고, 마시지 못해 하늘의 생명, 구원의 믿음과 상관없는 신앙을 살았기 때문이다. 7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한가운데로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함께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 숨, 하느님께서 주신 생명력(生命力)이다.(창세2,7) 14 가시덤불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살아가면서 인생의 걱정과 재물과 쾌락에 숨이 막혀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아담처럼 인간의 욕망(慾望)을 위한 말씀으로 받아, 하느님처럼의 자리에 앉아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解決)해야 했기 때문이다. 피조물(被造物)인 인간은 창조주(創造主) 하느님만을 의지(依支)하여 살 때 쉼(안식)이다. 그러나 거짓(위선)의 말인 뱀의 유혹을 먹고는 스스로 자유, 쉼(안식)을 만들어 내려하니 숨이 막혀 삶이 근심, 걱정이라는 감옥(지옥)이다. 역시 믿음과는 상관없는 신앙을 살았기 때문이다. 8ㄱ 그러나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 자라나서 백 배의 열매를 맺었다.” 15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 좋은- 말씀으로 창조를 이루신 “보시니 좋았다‘의 하느님의 창조언어(創造言語)다. ⁜사제(司祭)께서 <‘좋았다’고 일반적으로 번역하는 히브리어 ‘토브’는 영어로 ‘good', 혹은 ’in order' 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든 일들은 말씀으로 이루어진 일들입니다. 따라서 ‘좋았다’라는 것은 말씀에 따라서 이루어진 것들이기에 아름답고 좋은 것들이고 질서가 잡혀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인간의 뜻, 욕망(慾望), 영광(榮光)의 길이 아닌, 사실 그대로 좋은(토브) 하느님의 뜻, 영광, 그 진리(眞理)를 깨달아 믿음으로 마음에 간직하고 하느님의 말씀만을 의지하여 사는 것이, 바르고 착한 마음이며 백배의 열매를 맺는 좋은 땅(사람)이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나라를 바라며, 보이지 않는 하늘의 생명, 영광을 믿으며 사는 것이 신앙이다. 그래서 인내(忍耐)가 필요하다. 그러나 하느님의 말씀을 사실 그대로 하느님의 좋은(토브-창조)뜻으로 깨달아 받았을 때, 말씀이 일하신다. 그래서 누군가는 외친다. ‘목자여! 사제들이여! 자신들의 지식(知識)의 말, 생각, 그딴 말 하지 말고, *말씀이 일(창조)하시게 하라!’ (1테살2,13) 13 우리는 또한 끊임없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전하는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때, 여러분이 그것을 사람의 말로 받아들이지 않고 *사실 그대로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이 신자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8ㄴ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하고 외치셨다. = 성령의 귀(耳)로, 곧 성령(聖靈)께 의탁(依託)해야 깨닫고 믿을 수 있다. 하심이다. 9 제자들이 예수님께 그 비유의 뜻을 묻자, 10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비유로만 말하였으니, ‘저들이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 창조(創造) 이전(以前),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選擇)된, 그 선택받은 사람들에게만 허락된 말씀이다. (에페1,4-5.11) 그리스도 밖에 사람들은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하느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1코린1,21) 21 사실 세상은 하느님의 지혜를 보면서도 자기의 지혜로는 하느님을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복음 선포의 어리석음을 통하여 믿는 이들을 구원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우리가 믿겠다고 세례(洗禮) 받은 것아 아니라, 하느님께서 믿음을 위해 세례를 받도록 하신 것이다.(요한1,16) 그리고 세례는 세상(世上)에 대한 욕망(慾望)을 끊어버리는 것이다. 그런데 세상의 것을 채워주는 오해(誤解)된 하느님으로, 십자가의 그리스도로 헛되게 가르치기에, 그 거짓 가르침에 속아 많은 이들이 구원의 믿음과 상관없는 세상의 의(義), 재물(財物), 영광(榮光)을 얻기 위해 무거운 짐으로 수고(愁苦)하며 근심, 걱정의 신앙을 살고 있다. (마태24,24) 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나타나, 할 수만 있으면 선택된 이들까지 속이려고 큰 표징과 이적들을 일으킬 것이다. =세상의 것은 각자의 구원(救援)에 알맞게, 이미 주셨다. 기도(祈禱)해서, 졸라서 될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마태6,7-8.31참조) 생각해 보자, 하느님과 우리의 뜻, 목적이 다를 때,(굶어가며 9일기도 열심히 하면) 하느님이 우리의 뜻, 목적을 들어주실까? 아니다.(요한16,24) 하느님은 당신의 목적(目的)을 이루신다. 그것이 영원한 빛, 생명, 구원의 길이기 때문이다. 인본주의(人本主義), 세상의 귀로 어떻게 깨닫고 믿을 수 있겠는가.
☨ 진리의 성령님! 하느님의 은총, 은혜인 그리스도의 십자가, 그 구원의 복음을 진리로 믿어 뱀의 유혹인 세상 힘의 논리로 구축된 나를 부인하고 믿음으로, 인내로 하늘의 안식을 살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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