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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3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2-09-22 조회수824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상(五傷)의 비오 신부로 널리 알려진 비오 성인은 1887년 이탈리아의 피에트렐치나에서 태어났다. ‘카푸친 작은 형제회에 입회하여 1910년 사제가 된 그는 끊임없는 기도와 겸손한 자세로 하느님을 섬기며 살았다.

 

비오 신부는 1918년부터 그가 세상을 떠난 1968년까지 50년 동안 예수님의 오상을 몸에 지닌 채 고통받았다. , 그의 양손과 양발, 옆구리에 상흔이 생기고 피가 흘렀던 것이다. 이러한 비오 신부를 2002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시성하였다.

 

 

 

 

 

 

 

 

 

1독서

<하늘 아래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코헬렛의 말씀입니다. 3,1-11
1 하늘 아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2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긴 것을 뽑을 때가 있다.
3 죽일 때가 있고 고칠 때가 있으며 부술 때가 있고 지을 때가 있다.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기뻐 뛸 때가 있다.
5 돌을 던질 때가 있고 돌을 모을 때가 있으며
껴안을 때가 있고 떨어질 때가 있다.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간직할 때가 있고 던져 버릴 때가 있다.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침묵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다.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의 때가 있고 평화의 때가 있다.

9 그러니 일하는 사람에게 그 애쓴 보람이 무엇이겠는가?
10 나는 인간의 아들들이 고생하도록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일을 보았다.
11 그분께서는 모든 것을 제때에 아름답도록 만드셨다.
또한 그들 마음속에 시간 의식도 심어 주셨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시작에서 종말까지 하시는 일을 인간은 깨닫지 못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코헬렛은 하늘 아래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데, 하느님께서 시작에서 종말까지 하시는 일을 인간은 깨닫지 못한다고 말한다.

 

 

 

 

 

 

 

복음

<예수님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한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8-22
18 예수님께서 혼자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도 함께 있었는데,
그분께서 군중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19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나셨다고 합니다.”
20 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시자,
베드로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1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하게 분부하셨다.
22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베드로의 메시아 고백

루카는 마르 8,27-30을 옮겨쓰면서 약간 손질했다.

전승자 혹은 마르코는 예수의 정체에 관한 군중의 여론과 베드로의 고백을 한데 묶어 스승과 제자들간의 대담을 만들었다. 이 두 가지는 본디 따로 전해온 독자적 전승요소였다. 군중의 여론은 예수님을 두고 실지로 그런 여론들이 나돌았다. 베드로의 고백도 역사적 신빙성이 있을까? 실지로 베드로가 필립보의 가이사리아 근처에서 예수께 신분을 밝혀 당신은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했다는 설이 있지만 별로 설득력이 없다.

오히려 베드로의 고백은 예수 공생활 때의 사실보도이기보다 예수 부활 이후 초대교회의 신앙고백이라는 인상이 짙다. 사실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예수의 사건들을. 특히 십자가의 부활 사건을 선포하고 더 나아가 예수의 정체를 밝혀 예수께서 주님이시로다”,“예수께서 그리스도시다라고 환성을 질렀던 것이다. 베드로의 답변은 바로 이 환성의 변형어다. 환성야말로 가장 깊이있는 신앙고백이다.

 

18

마르코의 서두는 매우 다르다. “예수와 그분의 제자들은 필립보의 가이사리아(근처) 마을들을 향하여 떠나갔다”. 루카는 예수께서 기도하셨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한다.

(3.21; 5.16; 6.12; 9.18.28-29; 10.21; 11.1; 22,32,41-45; 23.34.46).

 

20

마르 8,29에서는 당신은 그리스도이십니다라 하는데, 루카는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로 고쳤다. 이는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과 하느님의 긴밀한 관계를 드러내는 것으로서 비슷하거나 같은 표현이 2.26; 23.35; 사도 3.18; 4.26에도 나온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에서 옮김

 

오늘 독서에서 때가 있다는 말씀이 수없이 나온다. 우리 형님은 나이는 저의 친부보다 많지만 족보상에는 같은 서열이기에 우리는 그를 형님이라 불렀다. 그 형님은 종가댁이라서 그런지 제법 잘 살았다. 그런데 형님은 살아계실 때 농지를 다 팔아 목욕탕을 지었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편히 눈을 감았다.

 

내 어렸을적엔 왕치와 때때비(날아갈때 때때때 소리가 난다해서)라는 곤충을 잡으려고 몰고다니고 잡아서는 구어 먹었다. 이제는 그런 곤충은 사라져서 추억으로만 남았다. 구약에 귀뚜라미는 먹을 수 있다고 하여 실제로 귀뚜라미를 잡아서 구워먹었는데 다른 곤충들보다 맛이 있었다. 양들이 먹는 풀이 많이 있는 곳에서 흔히들 볼수 있는 것이라서 먹을 수 있는 것이라기보다 귀뚜라미는 뛰는 곤충이라는데 있는 것 같다. 성경 말씀을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지 형태나 소리 등이 닮았다하면 기어히 무언가를 하고야 마는 우리들이었다.

 

저희 외할아버지는 말을 끌고 물건을 싣고 배달하셨는데 복음서 마르코 복음이 나오면 그게 어떤 말로 들리는지는 몰라도 짐을 실은 말이 오르막길을 잘 올라가지 않으면 그냥 냅디 말의 코를 물어버렸다. 옛날에는 라틴어로 미사를 드렸다하니 우리들이 무엇을 알았겠는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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