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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죽어서 사는 그리스도인 (루카9,42-45)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9-25 조회수897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가 그사랑 멀리 떠나서

 

2022년 09월 24일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죽어서 사는 그리스도인

독서(코헬11,9)

젊은이야네 젊은 시절에 즐기고 젊음의 날에 네 마음이 너를 기쁘게 하도록 하여라그리고 네 마음이 원하는 길을 걷고 네 눈이 이끄는 대로 가거라. *다만 이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께서 너를 심판으로 부르심을 알아라.

 

복음(루카9,42-45)

42 아이가 다가오는 동안에도 마귀는 아이를 거꾸러뜨리고 뒤흔들어 댔다예수님께서는 그 더러운 영을 꾸짖어 아이를 고쳐 주시고 나서 그 아버지에게 돌려주셨다. 43 사람들은 모두 하느님의 위대하심에 몹시 놀랐다사람들이 다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고 *놀라워하는데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놀라워하는- ‘엑스타시스’(자기만족을 위한 희열 같은 것신기한- ‘파라독스’(속 내용은 모르고 겉만 보는 것)

 

44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하느님의 위대(偉大)하심에그리고 예수님께서 하신 일에 엑스타시스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죽음에 손에 넘길 것이라는 말씀이다.

곧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과 하신일 안에 구원의 뜻진리는 깨닫지 못하고 감탄하며 놀라워하게만 되면그 놀라우신 예수님으로 내 소원뜻을 채우려 그분을 섬기는 헛된 신앙을 살게 되고그러다 자신들의 뜻소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예수님을 율법(律法)의 손에 넘겨 심판(審判)하여 죽인다는 말씀이다.

(기도(祈禱)를 들어주지 않으시는 예수님으로 판단(判斷), 원망(怨望)하게 된다.)

 

(루가22,22) 22 사람의 아들은 *정해진 대로 간다그러나 불행하여라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

예수님은 뱀의 유혹을 먹고 하느님처럼의 자리에 앉아 자신들의 뜻욕망을 위해 사는 우리를 부수신다우리의 재물명예영광을 부수시고또 뱀의 유혹을 사는 그 죄()에서 구()하시기 위해 우리의 죄()로 죽으러 오셨다.

곧 여전히 뱀의 유혹(誘惑)인 선악(善惡)의 법을 고집(固執)하는 이들에게 정()해진 대로 팔아넘겨져 죽으러 오셨지 육신의 뜻소원을 들어주시기 위해 오신 구원자가 아니다.

 

(요한19,30) 30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다 이루어졌다.”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 “다 이루어졌다”- ‘테텔레스타일’ (팔고 살 때 쓰는 영수증을 뜻한다곧 우리의 죄값을 당신의 죽음으로 다 치루신계약의 완성인 테텔레스타일이다.

 

45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다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다그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말씀을 들으면 먼저 두렵다육신의 욕망을 들어주는 말씀이 아닌부수시는(죽이시는말씀이기 때문이다그러나 그 말씀으로 모든 것에서 자유(自由)하게 된다. 말씀은 우리를 부수심으로 다시 세우신다부수심은 하늘로 살리시기 위한 자비(慈悲)(루가1,50-55참조)

내 열심지혜를 섞어서 지은 공든 바벨(), 카파르나움(성전)을 부수셔서 세상과 율법그 모든 것에서 자유하게 핫는 그리스도예수님이시다.

 

(갈라5,1) 1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해방시켜 주셨습니다그러니 굳건히 서서 다시는 종살이의 멍에를 메지 마십시오.

자유(自由)-‘엘리데레오’ (모든 법의 심판에서 풀려나는 것)

 

(야고2,12) 12 여러분은 장차 자유의 법에 따라 심판받을 사람으로서 말하고 행동하십시오.

세상의 재물명예영광을 위한 제사와 윤리의 그 옛 계약의 신앙은 사람을 세상의 종살이노예(奴隸)로 만들뿐이다.

 

(갈라5,17-18) 17 육이 욕망하는 것은 성령을 거스르고성령께서 바라시는 것은 육을 거스릅니다이 둘은 서로 반대되기 때문에 여러분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없게 됩니다. 18 그러나 여러분이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율법 아래 있는 것이 아닙니다.

 

☨ 하느님의 영원한 보호자진리이신 천주의 성령님!

그리스도 안에 안식자유가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십자가 그사랑 멀리 떠나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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