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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6 연중 제26주간 월요일...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2-09-25 조회수952 추천수1 반대(0) 신고

1독서

<주님께서 주셨다가 주님께서 가져가시니 주님의 이름은 찬미받으소서.>
욥기의 말씀입니다. 1,6-22
6 하루는 하느님의 아들들이 모여 와 주님 앞에 섰다. 사탄도 그들과 함께 왔다.
7 주님께서 사탄에게 물으셨다. “너는 어디에서 오는 길이냐?”
사탄이 주님께 땅을 여기저기 두루 돌아다니다가 왔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8 주님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의 종 욥을 눈여겨보았느냐?
그와 같이 흠 없고 올곧으며 하느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는 사람은 땅 위에 다시 없다.”

 

9 이에 사탄이 주님께 대답하였다. “욥이 까닭 없이 하느님을 경외하겠습니까?
10 당신께서 몸소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를
사방으로 울타리 쳐 주지 않으셨습니까?
그의 손이 하는 일에 복을 내리셔서, 그의 재산이 땅 위에 넘쳐 나지 않습니까?

 

11 그렇지만 당신께서 손을 펴시어 그의 모든 소유를 쳐 보십시오.
그는 틀림없이 당신을 눈앞에서 저주할 것입니다.”
12 그러자 주님께서 사탄에게 이르셨다.
좋다, 그의 모든 소유를 네 손에 넘긴다. 다만 그에게는 손을 대지 마라.”
이에 사탄은 주님 앞에서 물러갔다.

 

13 하루는 욥의 아들딸들이 맏형 집에서 먹고 마시고 있었다.
14 그런데 심부름꾼 하나가 욥에게 와서 아뢰었다.
소들은 밭을 갈고 암나귀들은 그 부근에서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15 그런데 스바인들이 들이닥쳐 그것들을 약탈하고 머슴들을 칼로 쳐 죽였습니다.
저 혼자만 살아남아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6 그가 말을 채 마치기도 전에 다른 이가 와서 아뢰었다.
하느님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 양 떼와 머슴들을 불살라 버렸습니다.
저 혼자만 살아남아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7 그가 말을 채 마치기도 전에 또 다른 이가 와서 아뢰었다.
칼데아인들이 세 무리를 지어 낙타들을 덮쳐 약탈하고
머슴들을 칼로 쳐 죽였습니다.
저 혼자만 살아남아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8 그가 말을 채 마치기도 전에 또 다른 이가 와서 아뢰었다.
나리의 아드님들과 따님들이 큰아드님 댁에서 먹고 마시고 있었습니다.
19 그런데 사막 건너편에서 큰 바람이 불어와 그 집 네 모서리를 치자,
자제분들 위로 집이 무너져 내려 모두 죽었습니다.
저 혼자만 살아남아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20 그러자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를 깎았다.
그리고 땅에 엎드려 21 말하였다.
알몸으로 어머니 배에서 나온 이 몸 알몸으로 그리 돌아가리라.
주님께서 주셨다가 주님께서 가져가시니 주님의 이름은 찬미받으소서.”
22 이 모든 일을 당하고도 욥은 죄를 짓지 않고 하느님께 부당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주님께서 욥의 모든 소유를 치셨지만, 욥은 죄를 짓지 않고 하느님께 부당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복음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46-50
그때에 46 제자들 가운데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그들 사이에 논쟁이 일어났다.
47 예수님께서는 그들 마음속의 생각을 아시고
어린이 하나를 데려다가 곁에 세우신 다음, 48 그들에게 이르셨다.
누구든지 이 어린이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

49 요한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어떤 사람이
스승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저희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저희와 함께 스승님을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
저희는 그가 그런 일을 못 하게 막아 보려고 하였습니다.”
50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막지 마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너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누가 제일 높은지 다투다

루카는 마르 9,33-37을 베끼면서 많이 손질했다.

 

46

46절은 마르 9,33-35를 요약한 것이다.

 

48

이 어린이이런 어린이들 가운데 하나를 고쳐쓴 것이다. 마르 9.37의 처음 뜻은 제자들을 영접하는 것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셈이요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은 하느님을 영접하는 셈이라는 뜻이다. 그 변체가 루카 10.16; 마태 10.40; 요한 13.20에도 있으니 널리 퍼진 유행어다.

 

48ㄷ절은 마르 9.35ㄴ의 변체인데 내용이 약간 상이하다. 마르코의 경우에는 첫째가 되려면 말째가 되려고 요구하는 데 비해서, 루카의 경우에는 제일 작은 사람이 실은 큰 사람이라고 단정한다.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지지하는 사람

루카는 마르 9,38-41을 베끼면서 39,41절을 삭제했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교회가 부자이십니까? 아니면 창조질서를 깨뜨리는 사탄의 힘이 존재하고 있습니까? 어느 교황님께서는 환시중에 사탄에게 잠깐 세상을 맡겼더니 정말 엄청난 일들이 일어났다고 하면서 무섭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탄이란 마귀의 우두머리입니다, 사탄과 하느님과의 다른 점은 똑같이 생명체인 사람을 죽일 수는 있어도 살릴 수 있는 분은 하느님밖에 없다고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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