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복음을 복음으로 풀지않고 인간의 지혜로 풀면 (요한1,47-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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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2-09-30 | 조회수802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22년 09월 29일 [대천사 축일] 복음을 복음으로 풀지않고 인간의 지혜로 풀면, 하느님의 뜻, 지혜에서 벗어나 거짓이 된다. 복음(요한1,47-51) 47 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이 당신 쪽으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 예수님께 오는 것이 거짓이 없다는 말씀이신 것이다. (2코린5,17) 17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것이 되었습니다. 48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하고 대답하셨다. = 먼저 무화과나무는 열매를 못 맺는(우리가 먹는 것은 꽃이지 열매가 아니다) 잎만 무성한, 곧 율법(律法), 옛 계약의 무성한 행위(行爲)를 뜻한다. 그 옛 것에 나타나엘이 예수님, 당신쪽으로 오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새 것으로, 거짓이 없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리고 무화과나무 아래 있었다는 것은, 하느님의 마지막 때의 계시(啓示)인 하느님의 이름, 뜻, 길로 살아가고자 갈망(渴望)했다는 것이다.(미카4,1-5참조) (미카4,4-5) 4 사람마다 아무런 위협도 받지 않고 제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에 앉아 지내리라. 만군의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 5 정녕 모든 민족들은 저마다 자기 신의 이름으로 걸어가지만 우리는 주 우리 하느님의 이름으로 언제까지나 영원히 걸어가리라. = 인간의 뜻, 소원을 들어주는 인간들이 만들어낸 구원과 상관없는 거짓된 자기(自己) 신(神)이다. 포도나무는 신약을, 무화과나무는 구약을 모형(模型)한다. 곧 신,구약이 두권이 아닌 한권이듯,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가 한 나무로, 그리스도의 대속(代贖)으로 용서(容恕), 의(義)를 주는 십자나무이다. (루가14,26-27) 26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7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제 십자가(十字架)? - 현세의 육의 삶이 아닌 내세(來世), 곧 영(靈)의 구원을 위해 내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제 십자가로 지고 사는, 그 십자가 아래에서는 모든 죄가 없어져, 거짓이 없다는 것이다.(히브10,22참조) 율법(律法)이 드러낸 모든 죄(罪), 거짓을 품어 없애시고, 자유로 쉼의 주님께 오는 것이(마태12,8) 거짓이 없다는 말씀이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은 그 한 가지를 말한 것이다.(요한7,21) 49 그러자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50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에게 이르셨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 ‘무화과나무로’- 더 큰 일을 깨닫게 될 것 이라는 말씀이다. 51 이어서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 하늘이 열리고 예수님 위로 하늘을 오르내리는 더 큰 일이다. 하늘은 어떻게 열리고, 예수님 위를 어떻게 오르내리나? 하느님의 말씀을, 사람의 욕망을 위한 선악의 법으로 유혹한 뱀의 거짓을 먹은 아담의 범죄 이후로 사람이 스스로 들어갈 수 없도록 좁아진 하늘 문(門)이(창세3,24) 예수님, 곧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인 십자가로 열리고, 죽었던 이들이 살아나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열린 하늘로 들어 올려짐’을 말씀하심이며(마태27,20-52) 현세(땅)에서도 하늘을 미리 살 수 있음을 말씀하심이다.(루가17,21)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하실 때에는, 배고플 때 양식을 주셨고, 아팟을 때 병을 고쳐 주셨고, 풍랑이 일때는 풍랑을 물리쳐 주심으로 보호(保護)해 주셨다. 그러나 예수께서 승천(昇天)하시고 남겨진 제자들은 믿음으로 살아야만 한다. 그렇게 지금(현세)은 보이는 것 안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깨달아 믿음으로 살아야 할 때’라는 것이다. (히브11,3) 사람의 길, 지혜로는 안된다. 하느님의 계시, 지혜이신 다른 보호자 성령(聖靈)께서 이끌어 주셔야한다. 그러면 위협(威脅)받지 않고, 곧 거짓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고, 십자나무, 그 새 계약의 나무아래에서 하느님의 영원한 용서(容恕), 자유(自由), 안식(安息)을 살게 된다.(요한14,16.29) 우리는, 하느님의 지혜(智慧), 진리(眞理)의 영(靈), 성령을 믿고 사는가? 인간(땅)의 길, 지혜(知慧)를 믿고 사는가? (로마8,9-10) 9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사시기만 하면, 여러분은 육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게 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을 모시고 있지 않으면, 그는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10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 몸은 비록 죄 때문에 죽은 것이 되지만, 의로움(믿음) 때문에 성령께서 여러분의 생명이 되어 주십니다. = 이 모든 말씀을 깨달아 믿고 살며 전(傳)하는 것,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우리가 해야할 “더 큰일”이다. (에페1,16-19) 16 기도(祈禱) 중에 여러분을 기억하며 여러분 때문에 끊임없이 감사를 드립니다. 17 그 기도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느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여러분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어 여러분이 그분을 알게 되고, 18 여러분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어, 그분의 부르심으로 여러분이 지니게 된 희망이 어떠한 것인지, 성도들 사이에서 받게 될 그분 상속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 여러분이 알게 되기를 비는 것입니다. 19 또 우리 믿는 이들을 위한 그분의 힘이 얼마나 엄청나게 큰지를 그분의 강한 능력의 활동으로 알게 되기를 비는 것입니다. ☨ 하느님의 지혜, 진리의 영이신 천주의 성령님!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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