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도할 때 장식적인 말에 매달리지 마십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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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2-10-10 | 조회수481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기도할 때 장식적인 말에 매달리지 마십시오. 사막의 영성 지도자들은 많은 말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존 클리마쿠스는 한층 더 명백합니다. 여러분은 기도할 때 장식적인 말로 여러분 자신을 표현하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흔히 하늘에 계신 우리 성부께서 가장 물리치지 못하시는 것은 바로 한 어린아이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문구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지성이 말만 추구하다 경건과 혼동되지 않도록 말, 말, 말에만 매달리지 마십시오. 세리의 말 한마디가 하느님의 자비를 얻기에 충분했습니다. 믿음에서 우러난 한 가지 겸허한 요청이 선한 도둑을 구원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기도 중에 말이 많다 보면, 종종 지성이 환상에 얽매여 분산되기 마련입니다. 외마디 말이라 할지라도 그 본성상 지성을 구체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기도하다가 어떤 말 속에서 만족이나 양심의 가책을 발견하면, 바로 그 지점에서 멈추십시오. -헨리 나웬, <사막의 영성>에서- ♣사막의 수도자들처럼 우리가 어떻게 고독과 침묵의 자리에서 기도를 할 수 있을까요? 하루에 두 번, 이십 분 정도 시간을 내어 규칙적으로 침묵의 기도인 마음의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의 기도에 관한 세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들이 우리가 이런 수련을 공식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의 기도는 짧고 간단한 기도들로 양육됩니다. 마음의 기도는 끊임없어야 합니다. 마음의 기도는 모든 것을 포함합니다. 사막 영성지도자인 마카리우스가 말합니다. “긴 이야기를 할 필요가 전혀 없소. 자기의 손을 뻗쳐 ‘주님, 주님께서는 아시는 대로,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라고 말하면 되지. 그리고 만일 갈등이 더 심하게 자라나면, ‘주님, 도와 주십시오.’ 라고 말하시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아주 잘 알고 계시기에 우리에게 자비를 보여 주신다오.”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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