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 미사를 제사가 아닌 혼인 잔치로 드려야 (루카20,27-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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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2-11-06 | 조회수30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2년 11월 06일 [연중 제32주일] (평신도 주일) 장가가 먼저다. (오늘 미사를 제사가 아닌 혼인 잔치로 드려야) * 성경(聖經)은 하느님과 하느님 백성의 관계를 신랑과 신부로 자주 표현한다. 그것은 당시 그들에게 익숙한, 그들이 약속으로 만들어 놓은 혼인풍습을 통하여 하늘의 언약, 계약을 설명하시기 위한 하느님의 시청각 교육재료다. 당시 고대 혼인풍습은 7일간 이루어졌다. 왜7일까?(모든 것은 진리를 설명한다.) 신랑이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신랑이 떠났다는 소식이 들려와도 당시에는 교통수단도 좋지 않았고, 사고도 잦고 해서 언제 신랑이 도착할지 몰랐기 때문이다. 그 7일 중에 아무 때나 신랑이 오면 되었다. *신랑이 부모를 떠나 홀로 신부의 집으로 간다. 장인 장모가 있는 집으로 간다. 그것을 ‘장가간다.’고 한다. 하느님께서 “내가 이스라엘에 장가간다.”고 하신 것은(예레31.32 호세2,21-22) ‘내가 먼저 너희들에게 찾아가겠다.’는 뜻이다. 신랑(하느님)이 장가를 먼저 가야한다. 그리고 신부는 그 신랑이 언제올지 모르기에 목을 길게 빼고 기다리고 있어야한다. 7일 동안~ 그런데 둘러리(어리석은 세상)와 함께 기다린다. 그런데 신랑이 신부를 어떻게 찾나? 신랑, 자신이 미리 보낸 ‘빙폐물’, 곧 믿음을 갖고 있는 여자, 그가 신부다. 그 찾아낸 신부를 데리고 잔인, 장모의 집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밤에 혼인예식을 치룬다. 밤 같은 세상에 신랑(빛)이 와서 그 신부위 집에서 먼저 같이 산다. 그리고 첫 아들을 낳을 때까지 그 집에서 살아야 한다. 똑 같은 것이다. 하느님이 오셔서 우리와 혼인을 하신다. 그리고는 우리가 첫 아들 예수 그리스도라는 후손을 낳을 때까지 여기에서 사신다. 우리가 이땅에 존재하는 기간이다. 그리고 첫 아들을 낳으면 그 첫 아들을 데리고 이제 자기 집으로 간다.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가 계신 시집으로 가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말씀)이 장가를 오시면 우리가 그 신랑과 함께 열심히 열매를 맺어 후손, 그리스도라는 아들을 낳고 시집으로 가면 혼인잔치가 완료된다. 그것이 우리 구원의 여정, 모형이다. 신랑(新郞- 새, 사나이) 곧 신랑을 맞는 것은 새 나라를 받는 것이다. 하느님께서 그것을 그대로 시청걱 재료로 쓰셔서 당신의 약속, 언약, 구원의 계약을 설명해 주신 것이다. 그들, 고대 사람들에게 익숙한 재료를 쓰셔서 그렇게 밤같은 세상에 살고 있는 당신의 신부를 찾아 장가가시면 신부는 진리의 말씀으로 오신 그 신랑과 함께 열심히 열매를 생산하게 된다. 둘이 함께 낳을 아들, 후손을 준비하는 것이다. 그런데 자기가 맞아들인 신랑과 함께 열심히 아들을 준비하다가 마침내 아들을 낳으면 그 아들을 낳은 여자(육신)는 삭제되고 그 아들이 되어 아버지의 나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그 신랑이 그리스도가 아닌, 법의 신랑으로 인식되면 그 가짜 남편과 함께 열심히 ‘나’라는 아들을 낳게 된다. 신랑을 법으로 인식하면~ 그 ‘나’라는 아들과 함께 영원한 흙, 어둠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이다. 복음 (루카20,27-38) 27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물었다. = 하느님을 열심히 믿는 사두가이 들이 부활을 믿지 않는다? 부활이 믿어지지 않는 이들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예전에 나처럼) 곧 그리스도를 통하여 얻는 영원한 생명보다 현세의 삶을 위한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정말 불행한 일이다.(1코린15,19) 28 “스승님, 모세는 ‘어떤 사람의 형제가 자식 없이’아내를 남기고 ‘죽으면, 그 사람이 죽은 이의 아내를 맞아들여 형제의 *후사를 일으켜 주어야 한다.’고 저희를 위하여 기록해 놓았습니다. = 후사(後事)를 일으키다. - 후손(後孫)을 낳아 후손으로 하늘로 세워져야 함을 뜻한다. 29 그런데 일곱 형제가 있었습니다. 맏이가 아내를 맞아들였는데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30 그래서 둘째가, 31 그다음에는 셋째가 그 여자를 맞아들였습니다. 그렇게 일곱이 모두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32 마침내 그 부인도 죽었습니다. 33 그러면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일곱이 다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으니 말입니다.” 3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간다. 35 그러나 저세상에 참여하고 또 죽은 이들의 부활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 받는 이들은 더 이상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을 것이다. = 세상(육)에 대하여 죽어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는 세례,(로마6,4-5) 그리고 마리아처럼 말씀을 잉태하여(받아) 구원자, 아들(후손)을 낳는(깨닫는) 것이다. 장가, 시집가는 혼인, 곧 구원의 모형이다. 36 천사들과 같아져서 더 이상 죽는 일도 없다. 그들은 또한 부활에 동참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 (로마6,5) 5 사실 우리가 그분처럼 죽어(자기 버림) 그분과 결합되었다면, 부활 때에도 분명히 그리될 것입니다. (로마4,25) 25 이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잘못 때문에 죽음에 넘겨지셨지만, 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되살아나셨습니다. 37 그리고 죽은 이들이 되살아난다는 사실은, 모세도 떨기나무 대목에서 ‘주님은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라는 말로 이미 밝혀 주었다. 38 그분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아멘) =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 모두 죽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여 하느님과 함께 살고 있다. 대속의 그리스도는 창조 이전(以前) 세워지셨고,(에페1,4) 그분의 구원의 힘은 창조 전(全) 역사에 흐른다.(묵시22,13) *혼인(婚姻)은 하느님 나라에 완성된 구원의 모형이다. 남자(하느님, 씨)와 여자(피조물, 인간)가 혼인을 하여 반드시 아들, 후손(그리스도)을 낳아야하는 이유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오늘 미사가 하느님(말씀)과 혼인잔치가 되게 하소서. 그래서 후손(아들) 그리스도를 낳는(깨닫는) 믿음의 신앙을 살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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