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3 연중 제33주일(세계 가난한 이의 날)...독서,복음(주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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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2-11-12 | 조회수291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오늘 전례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6년 11월 ‘자비의 희년’을 폐막하며 연중 제33주일을 ‘세계 가난한 이의 날’로 지내도록 선포하였다. 이날 교회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의 모범을 보여 주신 예수님을 본받아, 모든 공동체와 그리스도인이 가난한 이들을 향한 자비와 연대, 형제애를 실천하도록 일깨우고 촉구한다. 제1독서 -. 너희에게 의로움의 태양이 떠오르리라. 제2독서 <일하기 싫어하는 자는 먹지도 말라.> 10 사실 우리는 여러분 곁에 있을 때, 주해 8절 빵은 모든 생계를 가리킨다. 10절 “누구든지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는 말씀은 그리스도교 노동윤리의 황금률이다. 스스로 힘쓰지 않는 사람은 남의 도움을 받을 자격이 없다. 그뿐 아니라 바오로는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동정을 하지 말고 그 정신을 차리게 하라고 한다. 복음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8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12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앞서,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할 것이다. 16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주해 5절 성전 파괴 예언은 마르 13,1-2를 옮겨쓰면서 약간 고친 것이다. 마르코에 의하면 예수께서는 성전을 떠나 이 예언을 하셨는데, 루카는 이를 고쳐 계속 성전에서 예언하셨다 한다, 또한 마르코에 의하면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 성전 건물에 대해 탄복했는데 루카는 막연히 어떤 사람들이 탄복했다 한다. 7절 7절의 질문은 마르 12.2-4를 옮긴 것인데 마르코에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아가 은밀히 예수께 여쭈어 본다. 7절의 “이런 일들”은 명시적으로는 성전 파괴를 뜻하나 함축적으로는 “종말”도 뜻하겠다. 재난의 시작 21,8-19는 루카가 마르 13,5-13을 베끼면서 더러 수정, 가감한 것이다. 8절 “또 ‘때가 닥쳤다’할 터인데 여러분은 그들을 따라가지 마시오”는 루카의 가필. 9절 루카는 “전쟁과 전쟁 풍문”을 고쳐 “전쟁과 반란(풍문)”이라 한다. 아마도 여기 반란은 68~70년의 로마 황제 계승을 둘러싼 내란과 66~70년의 유다 독립전쟁을 가리킬 것이다. 11절 11절은 “곳곳에 지진이 일어나고 기근이 들 것입니다”를 확장한 것이다. 12절 12절은 마르 13.9를 약간 윤색한 것으로 실제로 사도들은 이런 고초를 겪었다. 사도 바오로는 회당 법정에서 서른아홉 대 매를 다섯 차례나 맞았고, 아그리빠 왕 과 총독들 앞에 출두했으며, 사도들을 비롯하여 그리스도인들은 감옥에 갇혔다. 13절 열두 사도,스테파노, 바오로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서 증언했다. 정확히 말해서 예수는 십자가에 처형되었다가 부활하셨다는 것. 예수는 그리스도시라는 것을 증언했다. 루카는 “우선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선포되게 마련입니다”를 삭제했다. 14절 14-15절은 마르 13.11을 옮겨쓰면서 루카가 상당히 개작한 것이다. 예로 성령이 도와주신다는 것을 예수께서 도와주신다고 고쳤다. 이 변체가 어록에도 전해온다. 18절 18절은 루카의 가필, 이는 절대 안전을 뜻하는 격언으로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 어록에도 비슷한 말이 있다(12.7=마태 10.30). 19절 19절은 “끝가지 참고 견디는 사람이야말로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마르 13.13ㄴ)를 개작한 것인데 이때 루카는 어록(17.33=마태 10.39)을 참고한 것 같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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